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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물의 구조공사 와 건축양식의 장단점..!!
부동침하(不同沈下)
구조물의 기초지반이 가라앉아 내려가는 현상.
문제는 지반의 침하가 건물전체에 균일하게 일어 나지 않고
경사지게 일어나거나 변형되면 건물에 균열이 생긴다는 점이다.
따라서 연약지반 위에 건축을 하는 경우에는 부동침하를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동결심도(凍結深度)
땅이 얼어들어가는 정도. 건축이나 토목공사 및 조경 공사를 할때
동결심도가 지하 몇 cm인가를 측정하여 적용한다.
보통 점토질의 동결심도는 30∼45cm,
양토는 20∼30cm, 사질토는 15∼ 20cm이며,
식물의 경우 침엽수는 15cm이고, 활엽수는 30∼45cm정도다.
최근 전원생활 붐이 일면서
목조주택이니 스틸하우스니 하는 말이 자주 등장하는데,
이는 집의 뼈대가 무엇인지를 지칭하는 용어이다.
따라서 여러 건축양식의 장단점을
잘 알아보고 한 가지를 선택하여 건축물의 구조공사를 실시하며,
구조재료의 품질 및 시공방법 등은 각 건축구조별 특기시방에 따른다.
전원주택의 지붕은 누수 및 결로를 최소화할수 있는 방식을 선정하고,
실내온도가 가장 많이 손실되는 지붕단열에 유의하여 시공한다.
지붕의 방수는 아스팔트, 루핑펠트, 시트방수 등이 주로 쓰인다.
지붕마감재는 지붕 수명과 관리에 용이한 재료를 선택해야 한다.
물받이 및 홈통 설비도 이때 동시에 시공한다.
벽체는 보통 철근콘크리트 패널, 목제 패널, 단열보강 패널, 경량철골보 강 단열패널,
적벽돌 및 시멘트벽돌을 많이 사용하는데, 최근에는 건강을 위해 황토벽돌을
사용하는 곳이 크게 늘고 있다.
전원주택은 아파트와 달리 단열에 주의해야 한다.
단열재 시공은 반자틀 사이에 빈틈없이 끼울수 있도록
절단하여 접착제로 부착하면 된다.
이때 미리 창호를 발주하여 벽체공사와 동시에 창호공사를 실시하는 것이 좋다.
외부 창호는 복층유리를 적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이중창문도 사용할수 있다.
거실에 설치되는 창문의 높이는 실내 바닥에서 60cm 이하로 한다.
전원주택은 도시의 주택에 비해 넓은 공간을 확보할수 있기 때문에
채소를 키울수 있는 텃밭을 배치하여 개인적 취향에 따라 채소류 등을
자급자족할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토양은 비옥하고 평탄한 구배를 유지하여야 하며,
충분한 일조량이 유지되어야 한다.
작업장과 주차장은 관리상의 편의와 실용적인 측면을 고려하여 포장을 하는데,
정원 조경은 전원주택의특성상 자연재
(조약돌, 자갈, 나무껍질,벽돌, 판석등)
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다.
또 사람이 많이 다니는 통로는 내구성과 경제성을 고려하여 인공재료로 포장하고,
사람의 통행이 적은 곳에는 잔디나 야생화 등을 이용하여 조경한다.
놀이와 휴식을 제공하는 장소에는 잔디를 심고, 서비스공간에는 디딤목,
디딤돌 같은 장검돌을 보폭에 맞게 배치하여 자연스러우면서도
그윽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도 좋다.
남쪽에는 치자나무와 느릅나무,
동쪽에는 복숭아나무, 버드나무, 오얏나무를, 서쪽에는 매화나무와 대추나무,
북쪽에는 사과나무와 살구나무를 심는 것이 좋고,
살구나무는 동쪽에 심으면 안 좋다고 하는 선배들의 조언도
정원수를 심을때 참고할 만하다.
경량 목구조
150년의 역사를 지닌 건축 구조로,
미국에서는 전체 건축물의 약 90%가 목조주택으로 지어져 있다.
장점은 만족도에 비해 건축비가 적게 든다는것.
공사 기간도 짧은 편이며
에너지 효율이 높고 다양한 설계상의 변형을 시도할수 있다
건축 법을 충실하게 지킨다면 화재도 크게 걱정할 필요 없다.
철근콘크리트 구조
가장 흔히 사용하는 주택구조로 철근과 콘크리트의 장점을 결합시켜 만든 구조.
두 소재의 열에 대한 팽창수축률이 거의 일치하기 때문에
온도 변화에 대해서도 안정적이며,
설계가 자유롭고 재료에 때라 강도내구성을 조절할수 있다.
그러나 공사비가 많이 들고 전문적인 시공관리가 필수적인 방식이다.
조적조
벽돌을 쌓아 올려 집을 짓는 구조로 견고하고도 조형미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공도 비교적 어렵지 않으며 아치형, 돔형 등 다양한 설계가 가능하다.
다만 공사기간이 길고,
흙집이나 목조에 비해 습도조절이 잘 안된다는 것이 단점.
내부 평수가 상대적으로 줄어든다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
스틸하우스
조적조나 목구조를 대체할 만한 장점을 지닌 새로운 형태의 주택구조다.
서유럽의 목구조를 본 바탕으로 목재 대신에 6mm 이하의 얇은 강재인
경량형강 사용해 집을 짓는다.
시공성이 좋은 목구조의 장점과 강재의 장점을
동시에 갖고 있지만, 벽체가 얇아 결로현상이 잘 생기며
진동이나 방음에 신경을 써야한다.
전원주택에서는 주말 방문객과의 정원 저녁식사가 많으므로
야간에 취사가 이루어질수 있도록 보안등,
잔디등, 장식등 같은 외부조명등을 설치하는 것이 좋다.
조명을 설치해야 하며
테라스, 파고라 주위에는 실용적, 심리적 측면을 고려하여
특히 출입구는 잘 식별할 수 있도록 조명도를 높인다.
마당이나 평평한 지붕 위에 나무를 가로, 세로로 얽어 세운 뒤 등나무나 담쟁이,
포도나무 등을 올려 그늘을 만든 정자, 테라스 등의 구조물을 말한다.
상기의 모든 공사가 정리되면 건축물의 사용승인을 신청한다.
건축물 사용승인(이하 준공)은 수개월에 걸쳐 지어진 건물에 대한 검사를
구 또는 군청에 의뢰하여 합격판정을 받아내는 과정이다.
각종 준공에 필요한 서류를 준비하여 구 또는 군청에 준공을 신청한다. (건축설계사무소 준비) 와 정화조 준공서류 (시공정화조 업체서류)
구내 통신 선로설비 준공서류, 정화조 사진 (조적 전, 조적 후) 등을 준비하면 된다. 건축물 사용승인이 처리되면 입주가 가능해지며 구 또는 군청 재무과에 취득세 및 등록세를 납부하고, 취득세 및 등록세 영수증과 기타서류를 가지고 등기소에 보존등기물 신청(법무사 대행)해야 법적 권리를 가진 완전한 건물이 된다
건축주는 설계사무소, 시공자와 협조하여
일반적인 준공서류는 건축물 사용승인서류
귀농귀촌에 성공한 부부의 황토 집짓기 체험담을 소개하여 귀농귀촌시
직접 집을 짓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정보를 안내합니다.
결혼하면서부터 10년 후에는 시골로 가자고 입버릇처럼 이야기하던
서교철·김형예씨 부부는 건강문제 때문에
1년만에 서둘러 전원생활을 시작했다.
박경리의 소설『토지』의 무대이자‘지리산의 청학동’으로 불리는
경남 하동면 악양골에 손수 황토집을 짓고 정착한
서교철·김형예씨 부부가 전원에 집을 지으면서 얻은 소중한 경험을 공개했다.
10년 후에는 시골에 가자고 늘입버릇처럼 얘기하던 우리 부부가
1년 만에 이곳 악양으로 내려오게 된 이유는 건강 때문이었다.
새집 증후군으로 밤새 온몸을 긁어 피멍이 든 내 몸을 안쓰럽게 바라보는 남편과,
날마다 일에 쫓겨 녹초가 되어 집에 들어온 남편의 혈압을 체크하던 나는
더 지체할수 없다는 결론을 얻었다.
어차피 시골에 내려갈 거라면
하루라도 빨리 내려가자는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했다.
우리나라 지도를 펼쳐들고 땅을 구하러 다녔다.
남편은 강원도를 원했지만, 추위에 약한 나는 반대했다.
어디로 갈지 정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지만,
귀농하여 살일이 걱정스러워서였다.
그러다 자연과 가깝고
농약과 화학비료와는 거리가 먼 따뜻한 곳을 찾았다.
바로 어머니 치마폭 같은 섬진강이 내려다보이는
아버지 품 같은 지리산 악양골.
내친구가 하동에 살고 있어 몇번 다니러 오던 길에 보고 단번에 반해버린 남편이 늘 얘기하곤 하던 곳이었다. 우리는 이곳에 둥지를 틀기로 했다.
그리고 주말마다 빠짐없이 내려왔다.
금요일 남편이 퇴근하고 서둘러 출발해 악양에 도착하면 아침이 되곤 했다.
조금 일찍 도착하면 찜질방에서 자고,
아니면 차에서 자고……
그렇게 몇 달을 헤맸다. 하지만 주민들은 외지인에게 쉽사리 땅을 보여주려 하지도 않았고,
또 간혹 마음에 드는 터를 만나도 주인이 팔지 않겠다고 손사래를 쳤다.
터덜터덜 돌아가는 일요일엔 피곤함만 더했다. 경매에도 손을 대보았지만 신통치 않았다.
이러는 사이에 우리 부부는 많이 지쳐갔다. 하지만 쉬지 않았다.
터를 구하지 않고 그냥 내려올까도 생각해 보았지만, 농지는 몰라도 집 지을 터는 구해야 할 처지였다.
임대하는 집이 없는데다 빈집은 그야말로 귀신 나올 정도여서
고치는 비용 더 들 것 같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땅값은 날마다 달라져 마냥 기다릴수만도 없었다.
그러던 차에 이곳에서 나고 자라신 현지인을 만나 도움을 받게 되었다.
주말마다 고생하는 우리 부부를 예쁘게 봐주신 덕이었다.
그분의 도움으로 우리는 드디어 마음에 드는 터를 구입할수 있었다.
계약서를 쓰자고 하여 돈을 준비해가면 아들이 팔지 말라느니, 다른 땅이랑 같이 묶어서 사라느니, 값을 올려달라느니 하며 어깃장을 놓는 통에 꽤나 마음고생을 했지만, ‘고생 끝에 보람’이라고 우리는 흡족한 마음으로 터를 장만했다.
남편은 풍수지리책을 뒤적이며 패철까지 동원하여
이리저리 살피더니 드디어 꼭 맞는 땅을 샀다고 아주 좋아했다.
물론 남편의 풍수지리 실력은 별로 안 믿지만, 나도 맘에 드는 땅을 만나 행복했다.
어떤 집을 지을지 쉽게 결정을 내릴 수가 없었다. 목조주택, 황토집, 스틸하우스,
통나무집 등이 모두 각각의 특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었다.
목조주택의 경우 외관이 아름다고 깨끗한 느낌을 준다는 점, 관리하기도 편하고 공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인기를 끌고 있지만, 새집증후군을 일으키는
유리면과 석면이 들어 있는 석고보드와 OSB합판의 본드 냄새 등 단점도너무 많았다.
결국 우리 부부는 천연소재를 주로 사용하여 건강에 좋은 통나무집이나 황토집 같은
기능성 주택을 짓기로 결정했다. 설계도 우리 살림에 필요한 면적만큼만 했다.
쓸모 없는 공간을 최소화하여 난방면적도 줄였다.
시공은 업체에 맡기려 했지만 공신력 있는 업체는 건축비가 너무 비쌌다.
그래서 지인들의 도움으로 직접 짓기로 했는데, 자재의 종류와 등급, 공사 범위 등을 정하고
벽난로와 데크, 붙박이가구의 설치 여부까지 결정하느라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랄 지경이었다.
기초는 매립지였기 때문에 튼튼한 줄기초로 하기로 했다. 철근과 레미콘을 예약하고 중장비를 불러 기초선을 팠다. 그 후 철근을 깔고 거푸집을 설치한 뒤
콘크리트 타설 준비를 했다.
그런데 진입도로가 좁고 경사가 급해
레미콘 트럭이 많은 양을 싣고 들어오지 못해
펌프카를 대동하고 콘크리트 타설을 해야 했다.
타설전 반드시 내 터에 포클레인과
레미콘트럭, 펌프카 같은 대형 중장비가 들어올수 있는지 사전에
점검해야 한다는 걸 새삼 알았다.
타설 후 7일쯤 양생하고 폼을 제거하고 나자
집터가 그럴듯해 보이기 시작했다.
우리 힘으로만 하기에는 벅찬 일이었지만,
몇몇 분이 휴일에도 달려와주셔서
쉽게 폼을 제거하고 정리까지 끝낼수 있었다.
다음 작업은 흙 되메우기. 전기 인입 설비를 하고
지신(地神)에게 인사를 드리는 객토제(客土際)를 올렸다.
기둥과 보의 목구조 방식으로 황토집을 지으려니
나무가 많이 필요했다.
낙엽송과 소나무를 자른 지 석 달째 되어가는 시점에
잔가지를 치고 적당한 길이로 잘라 집터로 옮겨왔다.
박피작업에 들어가서 하루에 10개 정도씩 깎았다.
지인을 통해 목수를 섭외하여 치목(治木)에 들어갔다.
치목에 필요한 체인톱과 샌드그라인더,
대패, 끌, 망치, 먹줄, 컴프레서 등을 구입하고
만반의 준비를 한 후, 약 한 달간 치목을 했는데
뙤약볕 아래에서 나무를 다듬고 무거운 기둥을 들어올리며
한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래도 최소한의 인건비만 받고 일해준 사람들 덕분에
통황토집을 지을 수 있었다.
부재로 사용한 나무는 대부분 국내산 육송이지만,
둘레가 한 아름은 되는 굵은 대들보는 미국산 소나무를 사용했다.
국내산 소나무는 가격이 너무 높아 선택한 대안이었다.
모든 기둥은 원목 그대로 들여온 나무를 마당에 쌓고,
하나하나 직접 껍질을 벗겨 다듬었다.
엄청난 나무더미에 넓은 마당이 발 디딜 틈 없이 꽉 찼을 정도였다.
드디어 상량을 하고 서까래를 얹었다.
개판(蓋板)을 깔고 지붕에 흙을 올리고 난 다음
숯과 소금을 뿌리고 합판을 다시 쳤는데,
혹시 생길지 모르는 벌레와 습기를 제거하기 위해서였다.
크레인으로 올린 황토를 고르게 펴서 깔았다.
위험한 일이지만, 장비의 힘에 기대 무사히 끝낼수 있었다.
서까래 위에 흙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얇은 나무판을 깔고
그 위에 다시 흙을 덮었다.
서까래 위에 흙을 깔 때는 약간 질척한 황토로 12cm 정도 되게 발라주고,
천장 쪽에서 다시 곱게 도배하듯이 발라 마무리한다.
이렇게 지붕 위에 흙을 올리는 일은 단열과 관계가 깊으므로 신경 써야 한다.
대부분 흙을 올린 위에 다시 기와를 올리든가 이엉을 올린다.
한편 지붕을 얹을 때는 수평 맞추는 것에 신경 써야 한다.
초가지붕의 경우 이엉을 엮을 때부터 크기를 맞추어야
지붕 끝선이 수평을 이루고 물매가 좋다.
지붕을 덮을 때는 지붕 끝 추녀에 맞추어 한 바퀴 돌려 덮고 새끼줄로
촘촘히 묶어놓은 뒤 계속하여 층이 지게 덮어나가야 한다.
마지막으로 용새를 올려놓은 후 새끼줄로 지붕 전체를 엮어주면
초가지붕이 마무리된다. 최근에는 아스팔트 싱글로 지붕을 하는 경우도 많다.
우리는 흙을 지붕에 올리고 난 후 지붕마감재로 치목때 쓰고
남은 죽데기를 절단하여 너와로 지붕을 마감했다.
자갈과 돌을 채우고 황토를 넣은 다음 방습·방충·건강을 위해 숯과 소금을 넣었다.
참고로 숯은 산청에서 1가마니에 1만원, 소금은 30kg에 1만원 주고 샀는데,
숯 15가마니와 소금 10포대가 들었다.
바닥에 황토를 발라 방바닥을 만들때는 가운데에
숯이나 쑥을 넣은 후 황토를 바르면 건강에 좋다.
또 수맥파를 차단하기 위한 동판을 깐 후
그 위에 황토를 덮어도 좋다.
한편 방바닥을 바를 때는 보리풀이나 볏짚, 솜등을 섞은 황토를
반드시 발효 숙성시킨 후 발라주어야 한다.
그래야 단단하고 갈라지지 않는다.
또 찰수수풀에 쑥 이나 소나무 등의 가루를 함께 섞어 삭힌 후
사용해야 곰팡이가 없고 향도 좋고 오래간다.
벽체작업을 위해 가져온 황토에 돌, 나무뿌리 등이 많아 체에 쳐서 사용하기로 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잘 안 쳐질 뿐 아니라 여간 힘든 게 아니었다.
흙벽을 쌓기 전에 문틀, 창틀, 천장마감재, 서 까래 등을
준비한 후에 벽을 쌓기 시작했다.
이 때 황토를 반죽한 흙을 사용해서 쌓아올라가야 하는데,
문틀과 창틀 위치를 설계도나 건축주의 임의로
선정해놓은 다음 벽체를 쌓으면 된다.
벽을 쌓아올리면서 외부 인테리어도 함께 쌓아올려
마감시 잔손이 가지 않게 하는것이 포인트.
벽은 통나무 자른 것과 황토를 이용하여 만들었다.
벽 단면을 가로질러 통나무 토막을 놓고 황토벽을 만든 것이다.
황토벽에 나무토막을 박아넣는 식이다.
이때 통나무는 전나무나 소나무, 잣나무를 사용한다.
사용하는 통나무는 껍질을 벗겨야 하는데,
그러지 않을 경우 건조되었을때
껍질이 몸통에서 분리되어 따로 놀기 때문이다.
또 제대로 건조되지 않은 통나무를 사용하면
벽을 만들고 난 후 건조되면서 통나무의 부피가
작아져 벽에 틈이 생길 수 있다.
작업은 힘들었지만,
통나무와 황토를 같이 사용하여 아름다운 벽면의 질감을 살릴수있어
힘들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을 정도였다.
이 방법으로 10평 정도의 주택을 지을 경우
황토가 15톤 트럭으로 한대 분량,
통나무 800~900개가 들어 간다.
황토벽은 내부마감재가 전혀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자체 두께로 방음, 방습, 방 온, 방랭 등을 조절해야 하므로
외벽의 두께를 30cm 이상으로 시공했다.
그리고 벽체가 완성되면 천장이나 지붕에 반드시 황토를 올려야 한다.
그래야 위풍도 없고 냉난방 조절도 잘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벽체를 완성하고 나서 흐뭇한 마음으로 여기저기 둘러보는데
조립한 기둥과 보가 마르지 않은 (벌목한 지 약 5개월) 탓에 청태(靑苔)가 낀 게 아닌가.
할수없이 서까래에 매달린 채 사포질로 벗겨내는 작업을 9일간이나 해야 했다.
너무 힘들고 지치는 작업이었다.
경험 부족을 뼈저리게 느껴야 했다.
천장에 매달려 그라인더로 갈아내면 눈, 코, 입에 나뭇가루가 날렸다.
남편은 저녁이면 손이 떨리고 저리는 고통에 힘들어하곤 했다.
200mm 주름관 하나로는 짧아 쓰다 남은 100mm를 이어 붙였는데,
힘든 작업이 라고는 해도 역시나 이어 붙인 자리에서 미세하나마 연기가 세는 등
솜씨 없는 장인의 핑곗거리로 남아버렸다.
나중에 굴뚝 주위를 돌이나 흙으로 감쌀때
다시 손보기로 하고 굴뚝작업은 여기서 일단 끝냈다.
‘나 홀로 집짓기’에는 남의 이야기를 들은 때처럼
아름다움과 낭만만 있는 것이 아니다.
부지를 마련하고 전용절차를 마무리하고 설계를 하고 시공을 하기까지
많은 시련과 고통, 우여곡절이 따를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 시련과 고통, 우여곡절들이 모여 이렇게 황무지가 집이 되고,
꽃밭이 되고, 장독대가 되고, 예쁜 옷과 이불이 된다면
충분히 해볼 만한 가치는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서울 살 때부터 지금처럼 살기를 꿈꿔왔다.
그러나 되돌아보면
그래서 더 많이 배우고,더 많이 마음공부를 해온 듯하다.
황토집 하면 짓기 쉬운 집,
또는 값싸게 지을 수 있는 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사실 그리 틀린 생각도 아니다.
황토집은 짓기 쉽고, 또 저렴한 비용으로 지을수 있다.
그러나 달리 보면 황토집은 저렴하게 지을 수 있는 집도,
짓기 쉬운 집도 아니다.
황토집을 제대로 지으려면 전문적인 기술자가 있어야 한다.
단순히 쉽고 값싸게 지을 수 있다는 측면에서 접근하면 실패하기 쉽다.
황토집은 토속적인 외관과
건강주택으로서의 장점을 중심으로 접근해야 실수가 없다.
자재인 황토의 가격이 저렴한데도 불구하고
집 짓는 비용이 만만찮은 것은 인건비 때문이다.
황토집은 인건비만 해결할수 있다면 가장 저렴한 가격에 지을수 있다.
게다가 황토도 쉽게 얻을수 있다면 집 짓는 비용은 더욱 줄어든다.
예를 들어 황토를 자기 땅에서 구하고 가족들끼리 어울려 집을 짓는다면
저렴한 비용으로 황토집을 지을수 있다.
그러나 흙의 속성과 흙 다루는 기술을 습득하지 못하면 지을 수 없다.
황토집을 개인적으로 짓겠다고 달려들었던 사람이나
지어본 사람들은 하나같이 황토를 다루는 기술이 없어서,
제대로 된 황토기술자를 만나지 못해
애를 먹었다고 토로 한다.
또한 우리나라는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다.
그런 면에서 전통 한옥과 같이 내진구조를 가진 목구조에
황토벽을 쌓아올리는 방식이 가장 좋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폐가 및 오래된 농가주택을 구입하여
주택을 리모델링하면 주택신축시 보다 건축비 및 전용비용
각종 인허가 절차 등에 따른 비용을 절감할수 있으므로
간편한 절차로 주택을 마련할수 방법 등에 대한 정보를 안내합니다.
농가주택을 구입하여 수리 없이 그대로 살거나
리모델링을 하게 되면 준농림지를 구입해
전용절차를 거쳐 주택을 신축하는 것에 비해
간단하게 전원주택을 마련할 수 있다.
농가주택의 경우 지목이 대지인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농지전용 절차나 건축허가 절차 없이 매매계약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부지 매입부터 시공, 각종 인허가 문제에 이르기까지 일
일이 신경 써야하는 부담에서 벗어날수 있는 것이다.
또 매매계약 후 간단하게 개조한 후 바로 입주해 살수있어
시간과 돈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준농림지를 구입하여 전용하게 되면 건축비 외에도
농지보전부담금 등을 내야한다.
반면에 농가주택을 구입해 개조하면 건축비 자체도 절감되는데다
전용비가 들지 않아 비용을 줄일수 있다.
또 소형 평수가 많아 초기 투자금액이 적다는 점도 장점 중 하나다.
주택을 신축하지 않고 준농림지에 컨테이너 박스를 설치하여
임시 거처를 마련한다고 해도 전기를 가설하고
지하수를 파려면 그 비용도 상당하기 때문이다.
신축한 주택에서는 새집증후군 등으로 인해 적응기간이 필요하지만,
농가주택은 친환경 건축자재를 이용하여 리모델링할 경우에는 이런 걱정이 없다.
기둥과 서까래 등 기존 구조체가 튼튼하다면 헐고 새로 짓는 것보다.
개조하는 것이 품위 와 고즈넉한 분위기를 살리는 방법이다.
흙과 나무로 독특한 느낌을 주는 기존 농가주택의 분위기를 살리면서
입식 부엌과 욕실을 실내에 두면
전통과 실용성이 조화된 운치있는 전원주택을 마련할수 있다.
농가주택에는 보통 축사와 창고 같은 부속건물이 있는데,
이것들은 대부분 흙이나 돌, 나무 등 천연자재로 되어 있어
조금만 손을 보고 증축하면 다용도 공간으로 이용할수 있다.
천연염색이나 도자기 등을 부업 삼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나
예술을 위해 전원생활을 택한 예술가들의 경우
공방으로 활용할수 있어 특히 유용하다.
빈집이 있는 곳은 이미 마을이 형성되어 있는 곳이라
전기나 전화선을 인입하느라
쓸데없는 돈을 들이지 않아도 될뿐 아니라
대중교통망이 확보되어 있어 당장 생활하기에 불편함이 없다.
또 주택 신축시 일어날 수 있는 마을사람과의 마찰도 줄일수 있다.
1년 정도 현지에 살아보고 마을 주민들과
어느 정도 동화된 후에 주택을 신축하라는
충고는 때에 따라서는 필요한 부분이다.
그리고 대부분 마당이 넓어
이를 텃밭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농가주택 구입에 따른 혜택
도시민이 농촌주택을 구입했을 때의 혜택
농촌주택 구입으로 1가구 2주택이 되었어도
기존 주택을 매도할때 양도세 비과세 농촌주택 신·개축시 융자 혜택
행정자치부에서 5년 거치 15년 상환,
연리 3.4%의 조건으로 4,000만 원까지 대출 리노베이션(Renovation)은
그 건물의 본질을 나타내는 성격과 기능을 더 높이기 위하여 한 단계 더 높은
디자인을 적용하여 수선하는 것을 의미한 다.
이때 건물 내부 칸막이 등의 재배치나 마감재료의 변경,
가구의 재배치, 외부 디자인 형태의 변화 등이 수선의 대상이 된다.
리모델링(Remodeling)은 리노베이션과는 구분되는 의미이다.
변경 전 건물의 내재가치보다 높은 경제적 가치의 건물로 수선하되,
기존 건물의 용도에 국한하지 않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건물로
탈바꿈시키는 건축수선 작업을 리모델링이라 한다.
예를 들어 농촌의 폐교를 수선하여 벤처기업의 연구실로 바꾸거나
은행 건물을 호텔 성격을 가미한
오피스텔로 변경하는 경우 등이 있다.
농가주택은 지은 지 수십 년 된 것들이 많다.
그러다 보니 건평이 10~15평 정도인 것이 많고,
크다고 해보아야 20평 남짓인 것이 대부분이다.
이처럼 농가주택의 단점으로는
우선 대부분 건축 규모가 작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게다가 벽체도 주로 심벽구조로 두께가 얇아
아파트 생활에 익숙한 도시사람들은 겨울에 적응 하기가 어렵고,
구조도 입식 생활과는 거리가 멀어 불편한 점이 많다.
그리고 건축법상 문제가 많은 농가주택이 생각보다 많아
일반적인 주택매매와는 달리 꼼꼼하게 체크하고 신경 써야 한다.
그 이유 중 하나는 현재 농촌에는
지적도상 도로가 없는 농가가 많아서인데,
자동차가 없던 시절에는 도로가 그리 중요하지 않았기 때문에
집을 지을때 건축법상 몇 미터 이상의 도로와 접해야 한다는 규정도
생긴지 얼마 되지 않는다.
따라서 농가주택을 구입할 때 마음에 든다고 계약을 서두르면
곤란한 경우를 당하기 쉽다.
건축측량사무소나 부동산업자 또는 관할 군청 담당 등
전문가와 상의 한 뒤 매입절차를 밟아야 후회하지 않는다.
그리고 스스로도 먼저 토지대장과 건물 등기부등본, 건축물대장,
가옥대장(일반 건축물대 장) 등 확인해 보아야 한다.
농어촌 빈집 중에는 대지가 아닌 농지에 있는 경우가 많고,
또 무허가 건물일수도 있기 때문이다.
일단 구입하려는 집의 가옥대장이나 건축물 대장, 건물과
토지 소유주가 모두 동일 인이라면 계약해도 좋다.
만일 가옥대장과 건축물 대장에도 나와 있지 않은 집이라면 무허가 주택이다.
지상권 문제도 꼭 확인해야 한다.
지상권이란 건물주와 땅주인이 다른 물건에서 건물에 관한 권리를 말한다.
다 낡아 허물어진 집이라고 부수고 새로 지으면
문제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 건 착각이다.
전 주인이 알려주지도 않은 다른 사람에게 지상권이 있는 경우
건물에 대해 권리를 주장할수 없게 된다.
매매를 해서 샀지만 서류상으로는 땅만 산 것이기 때문이다.
가옥대장이나 건축물대장이 없는 무허가 건축물일 때
이런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건물에 대한 소유권 문제는
매도자가 책임진다는 문구를 계약서에 꼭 넣어 처리해야 한다.
반대로 집주인인데 토지소유주는 따로 있는 경우도 있다.
지상권만 가지고 있는 것이다.
쓸 만한 집이 주변 시세보다 터무니없이 싸게 나왔다면 십중팔구는 이런 집이다.
빈집의 경우 주변사람들이나 소개를 해준 부동산에
그 집의 내력을 들어 보는 것도 중요하다.
농촌, 어촌, 산촌에 있는 허름한 주택을 일컫는 뜻으로
시골에 지어진 소규모 주택을 말하며,
건축법에는 적용되지 않는 용어이다.
개조해 살 목적이면 내부 골조를 잘 살펴봐야 한다.
개조가 가능한 집이라면 개조해서 사는 것이 더 이익이고,
보통의 집과는 다른 개성있는 집을 지을수도 있다.
따라서 가능하면 사정에 의해 빈집이 된 지 얼마 안 된 집이나
사람이 살고 있어서 조금만 손보면 되는 집,
빈집이지만 서까래와 기둥과 보가 쓸 만해서 보수하고
살수있는 집을 구입해야 한다.
만약, 지목 변경이 안 되어 있으면
대지로 지목 변경하는 것을 누가 할 것인지 계약서에 꼭 명시해야 한다.
다음은 농가주택 구입시 반드시 확인해야 할 체크리스트다.
하나,
개조가 가능한 집인지 꼭 확인하라.
보통 농가에서 개조가 필요한 부분은
지붕, 창과 문, 벽면과 바닥의 단열공사 등인데,
이는 난방비나 생활의 편의를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작업이기 때문이다.
화장실과 욕실, 주방은 필요에 따라 개조 여부를 결정해도 무방하다.
둘,
전기, 상하수도, 정화조, 전화선, 지붕의 상태를 체크하라.
오래된 빈집은 대부분 천장을 들어내고 단열과 방수 공사를 새로 해야 한다.
또 지붕에서 물이 새는 것은 대부분 내부 목재의 부식 때문이므로
이 경우 단열을 위해서라도 지붕을 고쳐야 한다.
즉 주택의 골격이 되는 목재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도
지붕상태의 확인은 꼭 필요하다.
셋,
농가의 창문과 출입문의 수를 확인하라.
기존 농가는 대부분 단열과는 거리가 먼 홑창, 홑문으로 되어 있는데,
그대로 둘 경우 난방비가 감당하기 힘들만큼
많이 나올수 있으므로 아예 이중창, 이중문으로 바꾸는 것이 좋다.
넷,
벽면의 상태도 반드시 확인한다.
개조가 필요할 경우 단열과 공간 구조를 변경 할수도 있다.
한옥의 벽 구조는 대부분 외엮기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이 벽을 트거나 합칠때 기초 부분의 목재가 상했는지
확인한 후 공사에 들어가야 한다.
이때 힘을 받고 있는 내력기둥은
절대로 해체하거나 옮겨서는 안 된다.
외엮기를 다시 할 경우 쫄대나 신우대,
싸리대 등을 엮어서 벽체 부분을 만드는데,
내부에서 외엮기를 하고 가운데 부분에 단열재를 넣은 후
또다시 외엮기를 한 후 흙을 바르면 단열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
일반적으로 흙을 바를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반드시
밭흙이 아닌 생흙에 석비래(마사토) 40%, 모래 10%, 강회 10%의 비율로
배합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섯,
바닥은 대부분 구들장이므로 난방방식을 결정한 후
그에 적합한 보일러를 시공해야 한다.
구들을 보일러 난방으로 교체할 경우
바닥의 높이를 수평으로 맞추고 방고래 부분은 전부 메워준다.
구들을 그대로 둔 상태에서 보일러 난방을 할 수 도 있는데,
이 경우에는 구들 위의 방바닥이 문지방과
최소 10㎝정도는 되어야 배관을 할 수가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난방을 위해 보통 전기나 기름 보일러를 설치하는데,
자주 사용하지 않는 방 하나 정도는 직접 아궁이에 불을 때서 난방을
해결하도록 설치하면 좋다.
여섯,
도로의 유무, 증개축이 가능한지 여부도 반드시 확인한다.
자신이 원하는 면적에 턱없이 부족할 경우에는 증축을 해야 하는데,
때로는 내부구조 변경이 불가능한 집도 있으므로
되도록 공간 변경을 덜 할수있는 집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개조하기 힘든 집이라면 아예 멸실 신고하고
철거 후 신축하는 것이 좋다.
또한 개조의 대상으로 농가만이 아니라,
창고나 축사 쪽으로도 눈을 돌려보라.
창고나 축사는 공간의 구분이 없어 필요에 따라 원하는 위치에 벽을 세워주면
농가보다 훨씬 쉽게 개조가 가능하다.
게다가 천장이 높아 더욱 확 트인 내부공간을
만들 수 있으므로 오히려 현대적인 주거공간 구조에 적합할수도 있다.
단, 건축법상 주택으로 용도 변경이 가능한지 해당 부서에 확인해야 한다.
기둥 밑부분을 칼이나 못으로 5~10mm 정도 긁어본다.
노란 나무 본래의 색이 드러나면 구조재가 양호한 것이다.
외엮기 흙집에서 벽을 만드는 과정을 흙벽치기라고 하는데,
흙벽치기에 앞서 벽을 견고하게 만들기 위해
우리 선조들이 써온 방식이 바로 외엮기다.
외엮 기는 벽을 이룰 기둥 사이에 잔 나뭇가지나 신우대(조릿대)나
싸리대, 쫄대 같은 짚풀을 가로 세로로 촘촘하게 엮는 작업을 말한다.
외엮기를 한 후에 안쪽에서
한번 바깥쪽에서 한번씩 흙을 발라서 말림으로서 흙벽을 완성한다.
농가 리모델링은 신축에 비해 비용이 30% 내외 밖에 들지 않으며,
건물을 헐지 않고도 미관상 좋지 않은 부분이나
오래된 부분을 자신의 개성에 맞게 재단장할수있어
최근 빠르게 보급되고 있다.
한편 리모델링이 부분적인 손질을 뜻하는 협의의 개념이라면,
리노베이션은 건축법규에 따른 증축, 개축, 재축, 대수선, 이전, 용도 변경
등은 물론 부분적인 신축까지 포함하는 광범위한 개념이다.
리모델링이 필요한 부분만 단장하는 것이라면,
리노베이션은 전면적으로 새롭게 단장하는 것이다.
새로 단장한 건물은 편리성과 미적 가치가 높아져 부동산 가치를 높일수 있으 며,
구건물 신축 당시의 건축법이 적용되므로 건물 규모에 전혀 손을 댈 필요가 없다.
또한 공사기간이 짧고, 소음 등 이웃에게 주는 피해가 적어
각종 민원을 예방할수 있다.
농가주택 리모델링의 핵심 포인트
농가주택을 고치는 데는 구조 조사와 업체 선정이 중요 농가 구조물에 대해
구조 전문가의 충분한 조사가 이루어져 내력벽(기둥)과 비내력벽(기둥)의
선별과 구조물의 역학적 관계를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
보수작업 중에 무너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기존 건물에 매립된 설비, 배관의 파손이나 노후 여부를 충분히 검토하여
마감 뒤 이중으로 들어가는 경제적 손실이 생기지않도록 한다.
이와 함께 외벽과 내벽의
통기성과 방수, 방풍,방음 부분을 충분하게 검토해야 한다.
따라서 믿을 수 있는 업체의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집은 옷과 달라서 다시 뜯어내고 고치려면 그 시간과 비용이 엄청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고칠 때 예산은 어느 정도 잡을 것이며
어느정도 수준으로 고칠 것인지
등을 꼼꼼하게 따져보는 것이 효과적이다.
계약서 작성은 꼼꼼하게
기본 설계와 견적서를 검토하여 반드시 철저한 공사 이행과 사후관리를
보장받을수 있는 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특히 공사 지연, 자재 선택 등 공사 진행과정에서 발생할수 있는
계약 당사자 간의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해둔다.
집을 고치는 데도 가장 중요한 일이 계약서 작성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소홀히 지나치곤 하는데 계약서를 작성할 때는
어떤 벽지, 어떤 페인트를 사용하는지 가능한 한 자세한 계약조건을
조목조목 적어 놓아야 한다.
틈틈이 공사 현장을 확인해야
대개 공사 중에 집을 비워주고 일방적으로 공사를 맡기는데,공사를 진행하다보면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틈틈이 관찰하며 상의할 필요가 있다.
내부 인테리어는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대로 하되
전체적으로는 전문가와 상의하여 통일감이느껴지도록 해야 한다.
기존 건물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리모델링은 기존 건물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이용하기 편리한 주택을 만드는 데 초첨을 맞춰 설계와 시공에 임해야 한다.
또 원하는 공간 구성을 위해서는 용도에 알맞게
적절한 마감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기존 시설물 재활용 여부를 검토하여야 한다.
설계도면은 반드시 작성하고 보관해야
리모델링 과정의 설계도면을 작성해 꼭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기존 건물은 일반적으로 도면이 없고, 설사 있더라도 실제와 다를수 있다.
구조적으로 불안전한 곳은 보강해 주고 낡은 설비는 모두 교체한다.
적은 돈을 아끼려다 나중에 더 큰 비용을 들일 가능성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다.
소형 건물은 대부분 주인이 바뀌면서 신축 도면이 분실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따라서 신축 도면과 리모델링 도면을 보관해
기존 건물의 설비, 배관, 전기 등의 배치를 알아두면
사후 관리가 편리하고 경제적 손실을 막을수 있다.
주택의 사용목적을 확실히 해야 리모델링하려는
건축물의 사용목적을 확실하게 정하고
건물의 노후 정도 점검과 주위 경관 등 주변 여건을 파악해 계획단계에서
조사, 검토한 자료와 건축물에 관련된 서류 일체
(토지이용계획확인서, 건축물대장,신축 당시 도면, 실내 사진 등)
를 통하여 이용가치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강구한다.
리모델링의 핵심은 생활의 편의성
농가주택을 개조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생활 편의성이다.
거실, 주방 등 공용 공간이 넓고 동선이 편리해야 나중에 팔 때도 제 값을 받는다.
내력벽이나 기둥을 손상하지 않는 범위에서 실내구조를 변경해야 하며 방바닥,
벽지 등 마감재 교체만으로도 새 집 같은 분위기를 연출할수 있다.
기존 건물을 지을 당시의 건축법규 적용
노후한 건물을 증개축할 경우 기존 건물을 지을 당시의 건축법규가 적용되므로
주차장 확보에 들어가는 면적, 도로에서의 건축 제한, 건폐율 등에서 유리하다.
노인 거주를 위한 농가주택 리모델링은 이렇게
농촌인구의 평균 연령이 60세를 넘은 지 오래다.
농촌주택은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주택 개념의 리모델링이 요구된다.
배리어 프리 주택이란 노인이 안전하고 살기 편하도록 물리적인 장애요소를 없앤
주택으로서 문턱 제거, 현관·복도·계단·욕실 등에 신체를 지지할수있는 손잡이 설치,
휠체어가 다닐 수 있는 출입구와 복도 공간 확보, 대형 손잡이나 발높이에
조명 설치 등을 설치한 주택이다.
전국적으로 빈집으로 분류되는 농가주택은 약 6만 여 채에 달한다고 한다.
또 언론보도 등을 보더라도 농촌에 가면 여기저기 빈집이 널려 있어 마음만 먹으면
당장이라도 빈집을 살수있을 거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실제로 농어촌 빈집을 사기 위해 찾아다니다 보면
일이 만만치 않음을 느끼게 된다.
주인과 연락이 안 되는 집이 많은데다
그 집을 고향과 자신을 잇는 마지막 끈이라고 생각하고
팔지 않으려는 경우도 있고,
이미 외지인에게 팔린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가히 풍요속의 빈곤이라고 할 만하다.
따라서 무작정 농어촌 빈집을 찾아 헤매기보다는
농어촌 빈집에 대한 정확하고 실속 있는 정보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농어촌 빈집에 대한 정보는 각 지자체 빈집정보센터나 건축과 등으로 연락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수 있다.
또 한국농촌공사에서 구축하고있는 농어촌종합포털사이트에서도
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와 연계하여
농촌 빈집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고,
일반 부동산 정보포털사이트에서도
농촌의 일반 주택매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전국 시·군청 주택 관련 부서에서
‘농어촌빈집정보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문의는 행정자치부 지역진흥과(02-3703-4980)로 문의하거나
행정자치부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상단의 ‘주요정책’을 클릭한 뒤
‘균형발전’→‘지역개발’로 들어가 27번 글을 다운받으면
전국 157개 시·군의 농어촌빈집정보센터 연락처를 알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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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유익한정보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