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테오라 2 - 칼람바카에서 배낭을 멘채 버스를 타고 메테오라 수도원에 가다!
2024년 5월 3일 델피(델포이) 호텔에서 새벽 5시 반에 일어나 배낭을 챙겨 내려오는데, 메테오라에
가기 위해 캄캄한 거리를 걸어서 버스 정류소에서 6시 30분에 출발하는 라미아 행 버스를 탑니다.
델포이에서 메테오라 가는 버스는 오전 6시 30분에 출발하는 한 편이 전부인데....
1) 델포이 - 라미아 Λαμία (9.9 유로 : 암피사 ΑμΦσαα 에서 환승할 수도)
2) 라미아 - 트리칼라 ΤΡίκαλα (12.9 유로)
3) 트리칼라 11시 15분 - 칼람바카 Kalambaka Καλαμπακα ( 2.6유로 )
버스표를 파는 레스토랑 지배인이 라미아에서 트리칼라나 칼람바카로 가는 버스는
풀 Full 이라며 라미아 까지만 버스표를 끊어 주는지라 마음이 불안합니다.
버스는 산을 굽이굽이 돌아서 내려가서는 바닷가 마을을 거쳐 암피사 ΑμΦσαα 와
보이오티아에 테르모필레를 지나 3시간만에 라미아 Λαμία 에 도착합니다.
이 근처는 테실리아(Taesilia) 평원으로 테르모필레라는 마을이 있으니.... 이름 처럼 따뜻한(테르모)
물(필레) 이 나오는 온천이 있는 테르모필레에 도착하는데, 영화 "300" 으로 잘 알려져 있듯,
스파르타의 왕 레오니다스를 필두로 그리스 연합군이 페르시아 대군에 맞선 전투가 펼쳐진 곳입니다.
스파르타의 레오니다스 왕은 매우 좁은 지역 특성을 이용하여 스파르타 정예군 300명을
이끌고 페르시아 대군의 진격을 막아내 시간을 벌 수 있었는데.... 결국에는
샛길을 누설한 주민의 배신으로 전멸했지만, 승리하였다는 기념비와 동상을 세웠습니다.
옷을 걸치지 않은 것은 미리 와 머물면서 수영을 하다가 직접 전투에 참여했다는 뜻이라 합니다. 바로 옆에는
니케 여신의 동상이 있고 2,457m 의 파르나소스산에 이어 2,484m 의 기오나산의 준령이 옆에 있습니다.
그리스에서 7번째로 큰 인구 6만명의 라미아(Lamia) 터미널에서는 듣던대로 버스가 만원이라기에
기차역으로 가기 위해 벨기에인 노부부와 함께 택시를 탔더니 170유로에 칼람바카까지
가겠다기에 85유로만 주면 되는지라 응낙하니..... 택시는 무서운 속도로 달려서 고속도로에
3군데나 도로비를 내며 1시간 반을 북쪽으로 달려 칼람바카 Kalambaka Καλαμπακα 에 도착합니다.
이제 숙소로 잡은게 아파트라고 불리지만 실은 단독 주택이라 시간이 너무 이르니 가지는
못하고 배낭을 멘채 험한 산에 오를수 밖에 없는데.... 좀 비싸더라도 호텔을 정했으면
배낭을 맡기고 홀가분하게 오를텐데 하고 후회도 되는데, 나중에 보니 메고 다닐만 합니다.
Information Center 가 있는 칼람바카 시청앞 분수대에서 2블럭 남쪽에 떨어진 한가한 도로변에 KTEL
(ΚΤΕΛ) BUS 정류소는 네거리 Restaurant Meteora 와 Vist Meteora 근처 남쪽 골목
나무가 있는 곳인데, 메테오라 Meteora 행 버스 뿐만 아니라 아테네등 장거리 버스도 여기서 출발합니다.
버스터미널에 도착해 메테오라에 가기 위해 2유로 하는 1회권을 사려니 아가씨는 1일권이
5.5 유로라면서 강력하게 권유합니다. 3번만 타면 0.5유로
이익인데.... 나중에 보니 다섯번이나 탔기로 저 아가씨 말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습니다.
20여분을 기다려서 10시 45분에 버스에 오르니 여 차장까지 있는데도 불구하고 손님이
5~6명 뿐인지라..... 이래서는 이 사람들이 밥이나 먹을수 있을까 하고
주제넘은 걱정을 했더니 중간에서 사람들이 많이 올라타서 거진 만원에 가깝게 변합니다?
메테오라 Meteora 행 버스 는 하루 4번 있다고 하는데...... 칼람바카에서 09시, 10시 45, 12시 15, 14시 45분
이며, 트리카라에서 30분 전에 출발한 버스로 사무소 티켓 오피스나 또는 버스 안에서 구입합니다.
버스는 카스트라키 마을(성모 마리아 비잔틴 교회) - 성 니콜라스 아나파프시스 수도원 - 루사누
누네리 수도원 - 바를람 수도원 Varlaam Monastery - 대 메테오라 수도원 Megalo
Meteoro Monastery - 트리니티 수도원 - 성 스테파노 수도원 Monasteryof St. Stephen 입니다.
메테오라에서 칼람바카로 돌아오는 버스는 하루 3번으로 11시 25분, 13시 20분, 16시 이니...
성 스테파노 수도원 - 트리니티 수도원 - 바를람 수도원 Varlaam Monastery -
대 메테오라 수도원 Megalo Meteoro Monastery - 루사누 누네리 수도원 - 성 니콜라스
아나파프시스 수도원 - 카스트라키 마을(성모 마리아 비잔틴 교회 - 칼람바카 Kalambaka 입니다.
택시는 시청의 대각선 건너편에서 출발하며 메테오라 수도원은 편도 10위안이고,
시간당 25유로 이며 6개 수도원을 도는 3시간짜리 투어는 60유로 라고 합니다.
버스는 도시를 빠져나가 비수기는 버스가 여기 까지만 운행한다는 카스트라키 마을에
선후 출발해 다음에 서는 정류소는 성 니콜라스 아나파프시스
수도원 St. Nicholas Anapausas Monastery 인 것 같은데.... 내리는 사람들은 없습니다.
다시 출발한 버스는 15분을 달려서 발람 수도원을 지나 출발한지 25분 만에 드디어 대 메테오라
수도원에 서기로.... 내려서 계곡 건너편을 보니 바위 위에 지은 수도원이 참으로 놀랍습니다.
계곡 오른쪽은, 건너편은 대 메테오라 수도원이고 왼쪽 건너편은 발람수도원인데 지근은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절벽에 계단과 동굴을 만들어 편하게 오르내리지만 옛날에는 저 험한 절벽 틈새를
기어 오르거나 아님 위에서 내려주는 밧줄에 매달린 대나무 통에 앉아 도르레로 끌어 당겨야한 했습니다.
여기 메떼오라의 유적은 핀타로스 산맥에서 넓어진 테살리아 평야
서북단에 위치한...... 세계의 불가사의 라고 말해지는 곳 입니다.
이곳은 주변 30Km 의 들판에 갑자기 우뚝 솟은 거대한 바위 위에 새워진 수도원이
있으니 메테오라 (Μετέωρα, Meteora) 는 그리스어로 '공중에 떠
있다', '하늘의 기둥' 이라는 뜻인데, 작은 도시 칼람바카 내의 지역명 이랍니다.
사람이 근접하기 어려운 사암 봉우리 (가장 높은 곳은 600m에 이르고 평균 높이도 300m나 된다.) 위에
11세기 부터 수도사들이 수행, 명상, 기도를 위해 바위 기둥에 생긴 자연 굴에서
정착해 살기 시작했고, 공동체로 도오비아니 교회가 세워졌으며 14세기부터는 수도원을 지었다고 합니다.
14세기에 이슬람 오스만 투르크 군대의 침입으로 정정이 불안해 지자 수도자들은 세상과
인연을 단절하고 수도에만 점념했으며 마을에 생필품을
구할 때는 도르래를 이용해 내려왔다고 하는데 현재는 6개의 수도원이 개방되고 있습니다.
각 수도원마다 나름대로의 출입 방법이 있었으나 현재는 계단을 설치하여 출입할 수 있게
하였고 일반인들도 방문할 수 있으나 여자들은 무릎 아래까지 덮는 치마를 입어야 합니다.
하지만 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는게.... 출입구에서 여자를 위한 치마를 빌려주니 별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며 대표적인 수도원으로는 메갈로 메떼오라 곧 대 메테오라가 잇습니다.
공중 수도원은 15세기 말에는 24개까지 있었다고 하는데 현재 일반인
들의 방문이 허용되는 수도원들은...... 모두 여섯 개라고 합니다.
이들 수도원은 모두 수도원 건축 양식의 뛰어난 예로서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지정돼 있는데....
우리가 가 볼수 있는 수도원 여섯개 중 네 개의 수도원은 지금도 수도자들이 생활
하고 있고 초기 기독교의 은둔자(수행자) 생활과 수도원 공동체의 모습이 유지되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