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20, 9, 30, 수요일, 맑음, 양주, 장흥면, 삼하리,
구파발역 2 번출구에서 360 번 버스를이용.. 삼하리 정류장하차 ~ 후 ~
조금앞쪽 건너편에 이정표와.. 노고산 등산안내도" 가 나옵니다 ~
노송 <老松> 의 운치가 드리워져.. 친견을 하고..?
장수 드라마 "전원일기" 촬영지가 양주라더니 바로 여기였읍니다..?
다시한번 나이테를 머금은 노송이 격었을 세월을 회상하며..?
블로그에.. 길을 못찾아 헤맸다는 이야기를 상기하면서..?
걸을즈음.. 가을의 문턱이라.. 밤이 떨어져 있는겁니다..?
갈림길에 들어서니 자동차 소음이 커.. 바라보니.. 외곽순환도로 네요 ~
아담한 "고인돌" 입니다 ??
마을의 안녕을 하늘에 비는.. "마을 제단" 이구요 ~
완만히 경사진 흙길을 따라 오르다 ~
만난 삼거리.. 직진은 노고산.. 왼쪽이 암각문 ~
포근한 산길에 마음이 편해집니다..?
첫 손님.. "독재동" <篤才洞>.. 해서 <楷書>.. 허목의 제자 <후배?>의 필적으로 전해지구요 ~
창원대 "도원진 교수" 의 명쾌한 해설을 옮깁니다 !!
위쪽 바위엔.. "군강삼은" <君降三恩>.. 임금은 세가지 은혜를 내리고 /
"사교사가" <師敎四可>.. 스승은 네가지 옮은것을 가르친다 !!
"부유만권" <父遺萬券>.. 아버지는 많은 문서를 남겼으니 /
"감축자아" <感祝者我>.. 내가 그분들에게 감사하고 축복한다 /
"이시선" <李時善>.. 조선중기 학자 / "근서" <謹書> 삼가쓰다 /
아래바위엔.. "재삼은 배암정" <載三恩 拜岩亭>.. 갑자 팔월 이십칠일 <甲子 八月 二十七日> /
"미수선생 장리지소" <尾受先生 杖履之所>.. 미수 허목이 만년에 머물던 곳이라는 뜻 /
"허목" 이 1658 년 이곳을 다녀가면서 새긴것으로 보인답니다..?
"몽재" <夢齋>.. 행서 <行書>.. "추사 김정희" <秋史 金正喜> 의 필체로 보이며 ~
"추사 김정희 선생" 은 다양한 서체 <書體> 에 모두 능하지만 ~
그중 "행서" <行書> 는 가장 힘이있고.. 멋드러진 서체라고 합니다 !!
추 <秋> 는 선명한데.. 사 <史> 는 음푹패여 글씨는 오리무중..?
"갑자" <甲子>.. "경오" <庚午>.. "무술" <戊戌>.. "갑인" <甲寅>.. 우측에 "석록" <石鹿> 전서체 <篆書體> 암각글이고 ~
년,월,일,시.를 간지로 표현한 것을.. 추리하면.. 1744 년, 음력 5 월 21일, 새벽 4 시를 표시한것 같다고 합니다 /
"가탁천" <可濯遷>.. 예서 <隸書>.. "씻기 좋은샘" 이란 뜻이며 ~
"충서근" <忠恕槿>.. 해서 <楷書>.. "부지런리 충 <忠> 과.. 서 <용서할 恕> 를 닦자" 는 뜻이고 ~
"감은 산수" <感恩 山水>.. "산과 물에 감사하리" ~
"유마폭" <流麻瀑>.. "해서" <楷書>.. "오랫동안 물줄기가 떨어진 탓에.. 돌 표면이 갈렸다는 뜻" /
"만의와" <萬懿窩>.. "해서" <楷書>.. "만 가지 좋은일이 있는 작은집" 이 라네요 /
지팽이를 짚은.. 고고학자.. "숙자맘" ? 의 활약으로 탐석 <探石> 을 마치고..?
오르다 발견한.. "입산석" <立山石>.. 누군가 입산을 알리려 했음이죠..?
암각이 마모돼.. 판독불가..?
"추사" "미수 선생" 외 <外> 글은 작자 미상이라고 합니다 ~
독재동의 형성은.. 정변 <政變> 이나.. 조정의 모함을 피해온 사람들의 피난지 라고도 하며..?
계곡수와 운치가 있는곳이면.. 사람이 거처할수있는 조건이 되므로.. 야수의 발톱을 숨기는 은신처론 딱이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