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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봉산은 흔하지만 이 매봉산은 다르다
용두리터미널-△273-부랭이산(273.5)-x306.0-x341.5-갈매봉(366.0)-한강기맥 x422.5-통골고개-x443.3-x467.9-백양치(494번 도로)-△490.4-방골고개-x529.7-x550.6-매봉산(△650.5)-오도치-x568.3-x490.9-쇠뿔봉(557.9)-x544.4-x550.4-△539.6-지능선-용수동-큰말 갈림길
도상거리 : 18.75km
소재지 : 경기도 양평군 청운면 강원도 홍천군 서면 남면
도엽명 : 용두
한강기맥의 통골고개에서 북쪽으로 분기한 능선은 매봉산 쇠뿔봉을 거치고 북동쪽으로 이어지면서 양덕원천이 홍천강으로 합수하는 용아지 나루터까지 이어지는 능선을 쇠뿔단맥으로 부르면 되겠고 통골고개 남서쪽 가까운 △451.5m봉에서 남쪽으로 분기한 능선은 여물리고개 부처산(226.6)을 지나며 흑천으로 맥을 다하는 짧은 능선과 통골고개 남동쪽 약415m의 임도 인근에서 남쪽으로 분기한 능선은 갈매봉 부랭이산을 지나며 여물리 계곡이 흑천으로 합수하는 청운면 소재지 용두리에서 맥을 다하는 짧은 능선을 쇠뿔단맥과 연계해본다
매봉산 정상에서 북서쪽으로 분기한 능선은 두릉산으로 이어져서 종자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두릉산에서 팔봉산으로 이어지는 능선도 있다
청운면 소재지 용두리 버스정류장 옆 화장실을 끼고 여물교를 건너자말자 우측 산자락으로 산책로가 있고 이후도 뚜렷한 족적이 계속 이어지는 편안한 능선이다
한강기맥을 만나면 통골고개까지 임도로 이어지고 이후도 백양치까지 편안한 능선이다
백양치 이후 군부대의 포 사격장 경고문이 자주 보이고 △490.4 이후 포 사격장의 민둥 능선이 매봉산 정상 이후 분기봉까지 이어진다
용수리 마을에서 대중교통편은 일단 용수교까지 걸어 나와야 홍천-남노일 간의 농촌버스가 하루 4차례 있으니 사전에 시간확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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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
2019년 3월 3일 (일) 대체로 맑으나 미세먼지 심함
홀로산행
본래 계획은 전남 벌교일대 제석산 오봉산 호사산 솔병산 운동산 종주였으나 중부 남쪽지방 비 소식으로 금 그어놓았던 이곳으로 선회한다
사실 전국에 가장 많은 이름을 가진 산중 하나가 매봉산 매봉들이다
이곳도 그런 흔하디흔한 매봉산이려니 하며 지도에 금 긋기만 해놓고 그저 찾아가는 교통편만 생각했지 남의 자료 하나 찾아보지 않았던 것은 내 마음속에 그저 대체산행 峰 따먹기 산행으로 생각한다
동서울터미널 06시15분 출발 버스는 07시35분 청운면 소재지 용두리 버스정류장에 내려주는데 05시 무렵 집을 나설 때 서울의 기온은 영상이었던 것에 반해 이곳은 영하3도라 금년 들어 처음으로 봄옷차림이 추위를 느끼게 한다
잠시 지체 후 터미널 서쪽 청운레포츠공원을 알리는 방향 여물교를 건너며 산행은 시작되는데 다리를 건너자말자 북쪽 통골계곡이 흑천으로 합수하는 지점의 산자락으로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는데 바로 청운레포츠공원인 모양이다
용두리는 원래 지평군 상북면 지역이었으며 지형이 용의 머리처럼 생겨 용두리라 일컫게 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의해 황정리 말가리 아시리의 각 일부를 합쳐 예전부터 내려오는 지명으로 청운면에 편입되었다
계단을 따라 오르니 정자시설의 쉼터와 양평 여물리 성황제 안내판과 주차장 200m↔등산로(통골)1.3km의 이정표가 반겨주고 곧 전면 양평군 현충탑이 서있다
▽ 오늘산행의 백미구간 매봉산 능선
▽ 용두리 터미널 좌측 여물교를 건너면 산자락 끝 오름의 산책로다
▽ 정자와 현충탑을 지나며 산으로 올라간다
당초 지도를 보며 금을 그을 때 이런 등산로는 전혀 기대하지 않았는데 이런 길이 있다는 것은 오늘산행에서의 덤(?)이다
잘 가꾸어진 잣나무수림아래 뚜렷한 족족을 따라 오르니 십자가의 권사 朴氏와 朔寧崔公의 무덤을 지나 가파른 오름에는 밧줄도 매어져 있다
용두리 정류장 출발 14분후 올라선 좌측능선 분기점 나무에는 등산로 표시가 걸려있다
좌측아래 여물리마을 통골골자기와 우측아래 흑천이 흐르는 능선은 우측으로 틀어간다
물이 많고 곡식이 잘 되는 곳이라 하여 여물리라 했으며 옛날에는 장둔면 북면 홍천군의 서면으로 연결되는 교통 요지였으므로 곡식이 쌓여 있는 고장이라는 뜻에서 지명이 연유되었다고도 한다
우측으로 틀어 평탄한 능선은 몇 걸음 올라선 의자가 설치된 좌측 골자기 쪽 능선 분기점이고 좌측사면은 잣나무 수림이다
곧 몇 걸음 내려선 후 올라서는 곳 이정표가 서있고 금방 올라선 우측능선 분기봉에는 망가진 산불감시초소가 자리하고 있고 좌측으로 틀어 내려서는데 우측 나뭇가지 사이로 역광에 솟은 산은 화채봉(△468.4)이다
잠시 부드럽게 내려선 후 고만하다 2분여 올라서면 부드러운 오름인데 좌측사면으로 이어지는 족적을 버리고 잠시 더 올라서면 잡목들 아래「용두466 2005재설」삼각점만이 반겨주는 △273.0m인데 용두리 정류장에서 30분이 소요되었다
좌측으로 틀어 두 어 걸음 내려선 후 역시 몇 걸음 올라선 평탄한 능선이 도상 x273.5m의 부랭이산 정상이지만 봉우리로 보기에는 조금 전 삼각점이 있는 곳 이 겠다
▽ 무덤 뒤로 오르면 뚜렷한 능선으로 이정표들이다
▽ 산불초소를 지나고 편안한 능선이다
▽ △273.0m
▽ △273.0m 보다 0.5m 높은 x273.5m의 도상 부랭이산 정상
주차장1.5km↔하산 길(변상골) 500m 이정목이 설치된 이곳에서 아침식사도 하지 않은지라 빵 한조각과 막걸리 한잔으로 요기를 하고 08시17분 부랭이산을 출발하며 우측(북)으로 틀어 몇 걸음 내려선 후 평탄한 능선이다
5분도 걸리지 않아 살짝 내려선 곳에서 부드러운 오름에는 이끼 끼어 오래된 말뚝도 보이더니 좌측 여물리 골자기 건너편 △365.7m 저 편으로 미세먼지 속에도 솟은 봉우리는 도일봉(864)이다
4분여 올라서니 좌측사면으로 돌아가는 길이지만 그대로 올라보니 약305m의 우측 곡촌마을 쪽 능선분기봉은 특별할 것 없고 좌측으로 틀어 몇 걸음 내려서고 두 어 걸음 올라선 x306.0m에는 철탑의 국가시설물이다
우측으로 틀었다가 금방 다시 좌측으로 틀어 내려서는데 저 앞으로 x341.5m와 갈매봉이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고 금방 내려선 후 오름의 좌측사면 잣나무들 우측도 소나무들이다
2분도 걸리지 않아 올라선 우측(동) x228.5m 분기점에서 좌측(북)으로 틀어가는 곳 돌로 만들어진 말뚝이고 부드럽게 2분도 걸리지 않아 내려선 후 오름에는 납작한 폐 무덤도 포인트다
참나무 소나무 낙엽송들이 어우러진 능선이고 5분여 올라선(08시45분) x341.5m도 별로 특징이 없고 좌측으로 틀어 내려서노라면 전면 갈매봉이 가깝고 그 우측 저 너머 송전탑이 있는 봉우리는 한강기맥의 △398.0m봉이 제법 육중한 자태를 보이고 있다
▽ 능선에는 오래된 말뚝이 보이고
▽ 나뭇가지 사이로 여물리 골자기 상류가 보이고 그 위가 통골고개 다
▽ 시설물의 x306.0m
▽ 폐 무덤을 지나고 올라서면 별 것 없는 x341.5m
▽ 나뭇가지 사이로 좌측 갈매봉이고 우측은 한강기맥의 △398.0m이다
4분여 가파르게 내려선 후 부드러운 오름이 7분여 이어지니 지도만 아니라면 그저 평범한 봉우리에 불과한 갈매봉이다 (08시57분)
전면 나뭇가지 사이로 한강기맥을 만나는 약415m와 그 좌측으로 역시 한강기맥의 △451.5m가 비죽하게 솟은 모습을 보며 초반 부드럽다가 고도를 줄이며 내려선다
5분도 걸리지 않아 내려선 한강기맥 신당고개와 좌측아래 여물리로 이어지는 임도에는 의자가 하나 설치되어있어 막걸리 한잔 후 09시15분 출발이다
임도를 뒤로하고 올라서면 능선은 완만하고 곧 우측으로 휘어지면서 참나무들 아래 어린 잣나무들도 보이며 임도출발 15분후 좌측능선이 분기하고 여전히 부드러운 오름이 잠시 더 이어지다가 막판 잣나무수림으로 올라서면 송전탑이 설치된 약415m의 한강기맥 봉우리다
우측(북)아래 힐드로사이cc 그린이 보이고 더 멀리 매봉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노란색 방화선 같이 보이니 편안하게 진행할 수 있겠다 싶은데 이건 내가 이산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이 지도에 금만 긋고 왔기 때문이란 걸 나중에 알게되다
좌측으로 틀어 부드럽게 4분여 내려서면 통골고개1km를 알려주는 한강기맥 상의 임도고 북쪽능선 사면에는 孺人 洪川 龍氏 문패를 단 무덤이다
이제부터 좌측으로 이어진 임도가 한강기맥의 마루금을 따라 통골고개까지 이어진다
이 길은 한강기맥이라는 명칭도 없던 2000년11월16일 한중기맥종주라는 이름으로 오대산에서부터 이어오며 차가운 겨울비를 맞으며 지나간 나의 한강기맥개척종주 때 지난 것이니 강산이 두 번 정도 바뀌는 19년 전이다
그 때 이후 한 2년이 지나면서부터 한강기맥 종주하는 사람들이 제법 생긴 것으로 알고 있다
▽ 오르며 본 갈매봉과 올라선 갈매봉 정상
▽ 갈매봉에서 잠시 후 내려선 임도에는 의자가 있다
▽ 송전탑의 약415m에서 북동쪽 멀리 매봉산을 본다
▽ 우측아래 골프장을 보며 내려선 임도에는 통골고개 1km를 알린다
▽ 임도가 마루금이다
부드러운 오름의 임도를 따라 5분후 278번 송전탑이 보이고 곧 전면 절개지를 이운 작은 섬 같은 봉우리는 x422.5m다
날 등을 좌측으로 두고 그냥 임도를 따라 고만하게 이어가다가 278번 송전탑에서 9분후 살짝 올라선 임도에는 의자가 설치되어 있고 이곳이 도상 통골고개다
남서쪽 바로 앞에 솟은 △451.5m를 보며 이곳에서 이 임도의 한강기맥을 버리고 우측(북동)으로 틀어 오르면 279번 송전탑의 우측능선 분기점이다
청운면 여물에서 단월면 명성리 통골로 넘는 고개라 통골고개 라 한다
곧 우측능선 사면에는 흙이 드러난 납작 무덤이 보이며 부드러운 오름에는 어린 잣나무들이고 뚜렷한 능선에는 패어진 흔적인데 아마도 산악오토바이들이 지나간 흔적이 아닐까 싶다
금방 올라선 약440m의 좌측 짧은 지능선 분기봉에서 우측으로 틀어 가며 좌측 통골계곡 쪽 사면은 온통 벌목하고 새로운 수종을 심어 놓았는데 화재로 그랬을까!
잠시 내려서면 능선은 고만하다
279번 송전탑에서 9분후 고만하던 능선의 족적은 봉우리를 오르지 않고 좌측사면으로 돌아가지만 잠시 올라선 x443.3m 정상은 역시 아무 것도 없는 잡목의 봉우리다
북쪽으로 잠시 후 이번에는 펑퍼짐한 동쪽 x378.0m 능선 분기점은 오르지 않고 사면의 족적을 따르고 서서히 북서쪽으로 휘어가는데 우측사면은 빼곡한 잣나무 수림들이고 좌측사면은 나무를 심으며 생긴 중장비 자국들이다
▽ 절개된 x422.5m 임도 우측에는 278번 송전탑이다
▽ 통골고개에서 임도를 버리고 우측으로 오른다
▽ 279번 송전탑을 지나자말자 우측능선 분기점에는 납작 무덤이다
▽ 좌측아래 통골 골자기와 능선의 좌측사면은 새로운 나무들을 심어 놓았다
▽ x443.3m
▽ 소리산과 도일봉이다
x443.3m에서 5분도 걸리지 않아 올라선 분기봉이고 다시 고만한 능선에서 우측아래 골자기로 민가 한 채와 백양치로 이어지는 도로가 보이더니 좌측 저 멀리 한강기맥의 소리산(△658.1) 과 그 좌측 뒤로 도일봉(864)은 여전하나 거기서도 그리 멀지 않은 용문산은 아예 보이지 않으니 미세먼지의 심함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만하다
고만하던 능선은 x467.9m 오름은 완만하며 능선의 우측으로 입산금지 현수막들이 수시로 보인다
10시27분 통골고개에서 32분이 소요하며 부드럽게 올라선 x467.9m 정상에는 전깃줄이 없는 폐 전신주가 서있고 이곳에서 우측 2시 방향으로 틀어 가는 능선 곳곳에 입산금지 표시다
잠시 후 이동통신시설물을 지나 뚜렷한 길을 내려서니 x467.9m에서 5분후 오래된 백양치 표석과 가건물이 있는 494번 도로의 백양치에 내려선다
양덕원과 석산리를 잇는 이 지방도로는 차량통행이 거의 없는 듯하다
도로 건너 오르는 곳은 낙석방지 철망들이라 도로 우측(동)으로 살짝 틀어가니 철망이 끝나는 곳으로 올라설 수 있는데 제 31xx부대장의 매봉산 포탄사격지로 들어서지 말라는 경고판이 서있으니 멀리서부터 보이는 방화선으로 알았던 것이 포 사격장으로 인해 나무를 베어낸 흔적인줄은 이제야 알게된다
사면을 치고 올라서서 능선으로 올라서는데 나무마다 붙여놓은 경고문이 여타 軍시설지역과 다르게 느껴지지만 어떡하랴! 난 사전에 남의 흔적 잘 보지 않고 그저 지도에 금만 긋고 오는지라 포기할 수는 없지 않은가
▽ 남쪽으로 돌아본 한강기맥 △451.5m
▽ 백양치 도로와 매봉산이 보이고
▽ x467.9m
▽ 백양치
▽ 백양치에서 바라본 비발디 리조트 시설물
▽ 백양치에서 오르려니 경고판들이 곳곳에 보이고
도로를 버리고 6분후 올라선 약410m의 동쪽 x433.0m 분기봉에는 산불초소가 설치되어 있어 살펴보니 사람이 사용하는 것 같은데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
휴식하고 가려다가 혹시 감시인으로 인해 산행을 저지당할지 모른다 생각되어 북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내려서니 반대쪽을 살피고 초소로 돌아가는 감시인을 만나니 역시 진행할 수 없다는 소리고 올라서면서 그 많은 경고문을 보지 않았냐는 이야기다
오늘 산행을 망치는데 하며 난감해하는 내게「도로로 내려서서 도로 따라 가다가 어디어디서 올라가시면...」
일단은 감시인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니 좌측사면을 따라 일단은 도로로 내려선 후 도로를 잠시 따르다가 도로로 흐르는 다음 지능선으로 가파르게 올려치고 날 등으로 올라서니 가까운 거리임에도 산불초소에서 20분이나 소요되고 체력탕진(?)이다
11시08분 다시 능선에 올라서서 북쪽으로 잠시 올라선 △490.4m에는 글씨를 알아볼 수 없는 삼각점과 훈련말뚝이 설치되어 있고 잠시 후 능선에는 낡은 철조망을 통과하니 커다란 현수막이 설치되어 있고 이제부터 능선전체가 나무를 베어놓아 시야가 확 터지면서 멀리 올라갈 매봉산 정상이 확실하게 보이는 지점인데 흡사 각흘봉(△838.2m) 이후의 대득지맥 능선을 연상케 한다
여기저기 바라보며 상황을 보며 지체하다가 진행한다
▽ 약410m의 동쪽 x433.0m 분기봉에는 산불초소 다
▽ 올라서면 글씨를 알아볼 수 없는 삼각점의 △490.4m
▽ 멀리 매봉산 정상에서 우측으로 흐르는 능선 뒤로 금학산이 보이고
▽ 낡은 철조망을 넘어서니 이제부터 포 사격장이다
▽ 우측 저 위가 매봉산 정상이다 한참 가야한다
▽ 서쪽으로 소리산과 도일봉이 보이고 우측 둥그런 산은 봉미산이다
잠시 후 내려선 지도의 밤골고개에서 올라서려면 이 민머리(?) 능선에 살려놓은 노송 한그루는 보기 좋고 더울 때 올라온 병사들의 휴식장소로도 좋겠다
곳곳에 보이는 경고문 軍 말뚝들이고 서쪽 도일봉 봉미산들이 흐릿하게 보이지만 여전히 용문산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우측 방골 골자기 저 아래 보이는 것이 부대인지 모를 정도로 미세먼지 심하다
동쪽 멀리 홍천의 까끈봉(△641.5) 매화산(△750.8) 그리고 오음산(△929.4)이 겹쳐보이고
그 우측 남동쪽으로 비죽이 솟은 산은 한강기맥의 갈기산(685.4)과 성지봉(△787.4) 금물산(775.5) 역시 겹쳐 보이는 것이 미세먼지 때문이다
전면 매화산 정상 좌측 분기능선의 x650.8m봉 좌측으로 건물이 보이니 사격장 관측건물인가! 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대명리조트 스키장의 리프트 시설인 것으로 보인다
11시36분 민머리의 x529.7m를 지나 내려서고 오르고를 반복하는데 햇볕에 노출되니 땀이 줄줄 흐른다
x529.7m를 지나며 우측으로 틀어지던 능선 다시 올라선 약505m의 좌측 10시 방향 안굴업 골자기 상류부로 흐르는 분기봉에서 땀을 닦으며 막초를 마시며 11분간 휴식 후 12시06분 출발하며 다시 출발이다
4분후 살짝 내려선 곳에서 3분여 올라서면 돌무더기들이 밟히는 봉우리고 잠시 다시 5분여 부지런히 올라서니 흙이 드러나고 아무 것도 없는 민머리의 x550.6m 정상이고 다시 북쪽으로 틀어지며 올려다 보이는 매봉산 정상으로 향한다
▽ 멋진 소나무 아래가 밤골고개 다
▽ 돌아본 △490.4m와 지나온 능선
▽ 매봉산 정상에서 서쪽으로 분기한 능선의 대명리조트의 스키장 시설
▽ x529.7m고 우측 위가 매봉산 정상이고 좌측이 x650.8m다
▽ 소나무 좌측 뒤가 x550.6m고 경고판의 돌무기 봉은 직전 봉이다
▽ x550.6m
사면으로 돌아도 되는 돌무덤기의 봉우리를 살짝 내려선 후 오름이 이어지는 곳에는 여전히 훈련 내지는 군사시설보호구역 말뚝들이고 마지막 오름이 10분정도 이어지니
12시34분「용두23 1988재설」삼각점과 말뚝만 반겨주는 매봉산 정상이다
날씨만 좋다면 사방의 환상적이겠지만 오늘은 그놈의 며칠째 이어지는 심각한 수준의 미세먼지다 1분 지체
방향을 우측으로 틀어 여전히 이어지는 민머리 능선을 내려선다
강원도 홍천군 서면 군업리와 남면 화전리 경계에 위치한 매봉산은「강원도 땅이름」에 의하면 옛날 이곳에서 매를 놓아 사냥하던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특히 이 지역은 원시림 때문에 늑대와 호랑이가 서식한 곳이기도 하다
북쪽으로 진행할 쇠뿔봉과 그 뒤로 솟은 산은 홍천의 금확산을 보며 다 내려선 후 2분여 올라서면 노송 한그루가 그늘을 드리운 약610m의 남쪽 x416
.8m 능선 분기봉에서 막초 한잔하며 8분간 휴식 후 출발인데 봉우리에서 몇 걸음 내려서면 군사보호시설구역 말뚝이 설치된 곳이 우측으로 능선이 분기하면서 포 사격장의 능선은 끝난다
북동쪽 저 편 두릉산(△594.9) 자락 대명비발디파크 시설을 보며 잠시 숲으로 들어서 내리면 다시 부대장 경고판이다
▽ 우측 멀리 갈기산 성지봉 금물산들이고 좌측은 까끈봉 매화산 오음산이 겹쳐 보인다
▽ 지나온 능선과 멀리 좌측 신당고개에서 통골고개로 이어지는 송전탑의 한강기맥
▽ 올라선 매봉산 정상
▽ 정상에서 남서쪽으로 바라본 소리산 도일봉 우측은 봉미산
▽ 두릉산의 비발디파크 쪽이 살짝 보이고
▽ 쇠뿔봉과 멀리 비죽한 금학산
▽ 사격장 시설이 끝나는 분기봉
전형적인 참나무 능선을 그렇게 내려서면 군사보호시설 말뚝의 분기점에서 10분후 푹 패어진 임도의 오도치고개는 좌측(북서) 비발디파크나 팔봉산국제기도원 쪽으로 이어지고 우측(남)은 화전리농장 쪽으로 이어지겠다
그런데 고개면 고개고 한자의 峙면 치지 오도峙고개 ...는 뭐람! 역전앞이 생각난다
표고차 약90m를 줄이며 은근히 올라서는 능선은 그동안 편안하게 진행해서 그런지 발길이 무거워지고 고개에서 14분을 소요하며 올라서니
13시19분 폐 벙커 위의 x568.4m다
우측(동)으로 분기한 능선은 양덕원으로 이어 지겠다
잠시 지체 후 내려서는 능선은 오를 때 북동쪽이나 좌측(북서)으로 틀어 잠시 내려서면 평탄하고 소나무아래 진달래들이다
5분후 살짝 올라서면 우측 용수저수지 골자기 상류부 쪽 능선이 분기하는데 살짝 좌측으로 틀어 내리려면 1분후 다시 좌측으로 능선이 분기하는데 내려서는 곳 폐 벙커와 이어진 폐 교통호를 건너며 내려가는데 좌우로 노송들이 보기 좋다
x568.4m에서 14분후 내려선 상태에서 사면으로 돌아가는 길이 보이지만 2분여 그냥 올라서면 별 것 없는 x490.9m다
우측으로 살짝 틀어 가면 고만하고 편안한 능선은 낙엽이 수북하고 참나무들 아래 어린 잣나무들이다
x490.9m에서 8분후 몇 걸음 올라선 곳에서 우측으로 살짝 틀어 몇 걸음 내려선 후 잠시 고만하다가 오름이 시작되나 하지만 고만고만하게 몇 걸음 내리고 오름 들이 몇 차례 반복된다
▽ 다시 좌측 멀리 두릉산과 비발디파크 시설을 보고
▽ 말뚝에서 우측으로 포사격장 능선을 흘려보내고 숲으로 내려선다
▽ 오도치 고개
▽ 폐 벙커 위의 x568.4m
▽ x490.9m
▽ x490.9m 이후 고만한 능선
큰 오름 없이 고만고만하게 이어지던 능선은 좌측 골자기 쪽 능선 분기점을 지나며 살짝 우측으로 틀어 3~4분후 폐 헬기장을 지난 벙커 위가 쇠뿔봉 정상인데(14시08분) 글쎄! 어디서 보면 쇠뿔같이 보일라나!
우측으로 슬쩍 틀며 잠시 내려선 펑퍼짐한 곳 역시 벙커 위고 이곳에서 15분간 휴식 후 14시25분 출발이다
고만한 능선 5분후 살짝 내려선 곳에서 2분도 걸리지 않아 올라서면 평범한 x544.4m고 부드러운 내림이다
북서쪽 나뭇가지 사이로 바위들의 팔봉산(328.2)이 슬쩍 보이기도 하는데 팔봉산은 내 산행초기였던 1980년대 초반에 올라보고는 지나가면 본 것도 처음으로 생각된다
x544.4m에서 7분후 오름이 시작되는데 오름상에 능선을 가르는 교통호도 보이고 육군 말뚝들도 보인다
오름 시작 10분후 오름상에서 좌측 벚고개 능선이 분기하고 노송들 사이로 잠시 올라서니 벙커 숨구멍이 있는 도상 x550.4m이고 몇 걸음 오름이 더 이어지다가 내려선다
다시 고만한 능선에는 말뚝들이 보이고 x550.4m에서 6분후 살짝 올라선 잡목들이 자라난 좁은 공터의 △539.6m에서 삼각점을 찾느라 여기저기 들쑤셔 봐도 어디에 묻혀서 못 찾는 건지! 없는건지! 지체하다가 찾기를 포기하고 내려선다
몇 걸음 내려서다가 주능선을 버리고 우측의 지능선으로 내려서기로 갑자기 수정한다(15시05분)
북동쪽으로 가파르게 내려서는 능선은 길은 없지만 잡목의 큰 저항은 없다
▽ 우측(동) x333.3m 능선 분기봉
▽ 폐 헬기장 위 쇠뿔봉 정상
▽ x544.4m
▽ x550.4m
▽ 나뭇가지 사이로 팔봉산을 본다 (사진 중앙 바위들이 보이는)
▽ 10일 산행에서 가까이 본 팔봉산
▽ 능선의 곳곳에 보이는 육군 말뚝과 잡목들의 △539.6m에서 삼각점을 찾지 못했다
▽ 삼각점 봉에서 금방 주능선을 버리고 우측 지능선으로 내려섰다
내려서던 능선은 어느새 동쪽으로 바뀌고 하산시작 15분후 해발 약320m지점에는 공터를 이루며 흙만 드러난 파묘 흔적이 보이면서 더욱 가파르게 내려간다
무덤 흔적에서 9분을 더 내려서니 해발 약220m 지점 Y자 계곡합수점이고 얼음이 얼은 계곡 옆으로 걷기 좋은 쪽으로 이리저리 내려가면 오래된 화전터 흔적들도 보이고 계곡 옆으로 갈대들도 보인다
합수점에서 10분을 더 내려서니 좌측 지계곡에서 이어지는 넓은 수례 길을 만나고
▽ 주능선 저 앞으로 금학산을 바라보고
▽ 지능선 급한 내리막
▽ 용수동마을까지 계곡을 빠져 나간다
▽ 용수동을 빠져나오고 산행을 멈춘다
이후 남동쪽의 편안한 수례 길을 따라 10분을 더 내려서니 용수저수지 골자기와 합수하는 지점에는 마을들이고 곧 마을 진입도로를 따라 북동쪽으로 골자기를 빠져 나간다
鷄舍를 지나며 양덕원택시를 호출하며 계속 걸어가니
16시08분 우측 큰말마을 Y자 갈림길에는 정자가 있어 이곳에서 옷을 갈아입으며 기다리는 것은 택시가 어느 쪽에서 들어올지 모르게 때문이다
이후 도착한 택시로 양덕원 버스정류장 앞에서 하차하니 바로 달려오는 동서울행 버스에 오르고 초저녁 일찌감치 집으로 돌아온다. -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