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뛰어 놀 때인데
코로나로 아무것도 못하고
집에서만 생활하는 아이들이 안쓰러워
어제는 농구골대를 세우고
농구공을 사와 아이들로
모처럼 운동하며 땀 흘리는
시간을 가지게 했다.
지난 한 달 전에
이동식 농구골대를 주문하고
오랜 시간 기다림 끝에
드디어 주문한 이동식 농구 골대가
어제 도착을 하였다.
이것도 코로나가 심각하여
늦게 배송이 되었지만
그래도 도착한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
감사와 기쁜 마음으로
주일 예배를 드리고 아이들과
함께 조립을 하고 나뭇가지를 잘라내고
땅을 파고 해서 농구 골대를 세워놓으니
그래도 농구할 수 있는
구색은 어느 정도 갖췄지 싶다.
그렇게 세워진 농구 골대가
마냥 행복하고 좋았던지
어둑어둑하여 보이지도 않는 데
하염없이 농구를 하는 아이들이
그동안 어떻게 참고 살았을까 싶어
짠한 마음에 그만하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왔지만
알아서 멈출 때까지 내버려 두었다.
이곳은 먼저 살아온 사람들의 위세가
얼마나 당당한지
아파트로 따지면 층간 소음에
신경을 쓰는 것처럼
옆집에 소음이 가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어찌 할 방법이 없어
먼저 찾아가 양해를 구하는 것 밖에 없지 싶다.
그래도 아이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함으로 주일의 삶 마무리 한다.
카페 게시글
석희 이야기
이동식 농구 골대
노석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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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1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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