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는 대유에이피의 공모주 청약이 예정돼 있다. 이노메트리와 뉴트리, 전진바이오팜, 머큐리는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BGF와 우리은행, 오렌지라이프, 롯데푸드 등은 경영 현황을 전달하는 기업설명회(IR)를 연다.
대유그룹 계열사인 대유에이피는 국내 자동차 핸들(스티어링휠) 1위 제조업체로, 코스닥 시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기관투자가와 일반청약자 등은 27일과 28일 양일간 청약할 수 있다. 희망 공모가는 2600~3300원이다. 공모 주식 280만주 가운데 일반청약자에게는 20%인 56만주가 배정된다. 이노메트리도 27일과 28일간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이 회사는 2008년 설립된 특수목적용 기계제조업체로 엑스선 검사장비를 주로 만든다. 지난해 매출액은 141억원이며 영업이익 21억원을 기록했다. 희망 공모가는 2만1000~2만5000원이다. 공모 주식 120만6277주 가운데 일반청약자에게는 20%인 24만1256주를 배정한다.
전진바이오팜은 28일부터 이틀간 공모가 산정을 위한 수요예측에 들어간다. 천연물 기피제 사업을 영위하는 이 회사는 지난 4월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지 6개월 만인 지난달 한국거래소로부터 최종 심사승인을 받은 바 있다. 희망 공모가는 1만5000~1만7000원이다.
다음날인 29일부터는 통신 네트워크 장비 업체 머큐리가 이틀간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공모 수량은 512만주이며 공모가 희망밴드는 5200~6100원이다. 공모자금은 통신 인프라스트럭처 장치 고도화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3분기 실적이 발표된 뒤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IR 활동에 나서고 있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26일부터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연다. BGF리테일은 3분기 65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시장점유율은 운영 점포 수를 기준으로 약 34%로 추정된다.
우리은행은 28일 서울 여의도에서 국내외 주요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3분기 경영 실적과 주요 관심사항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날 오렌지라이프도 싱가포르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해외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최근 경영 실적과 사업내용에 대한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다음날인 29일에는 롯데푸드가 서울 영등포구에서 국내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경영 실적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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