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1.화.
오늘도 무지 즐거운 날이다.
하루 종일 웃으며 농담을 나누며 일을 했다.
시계 소리에 일어난다.
이 때는 언제나 힘들다.
센터에 왔다.
바로 일을 한다.
그러나 비록 잠은 오지 않지만 몽롱해 힘이 하나도 없다.
10시에 커피를 마시고 나자 정신이 돌아오고 목소리가 살아난다.
즐겁게 일을 하다 까페에서 바리스타 실습을 한다.
나는 오늘 까페라떼와 쿠키라떼를 만들었다.
만든 까페라떼는 김순필 선생님께 드리고 쿠키라떼는 최진옥 원장님께 드렸다.
동근이, 태헌씨, 오규씨, 해영이와 즐거운 대화를 나누면서 일을 하고 그렇게 시간이 지나간다.
도서관에서 성경 연구를 하고 바리스타 이론 공부를 했다.
2016.11.2.수.
점심은 비빔밥이다.
각종 야채와 고추장을 많이 넣어 맛있게 비벼 먹었다.
실장님은 신현숙 누나 모친이 상을 당했다고 그 쪽으로 가셨다.
4시에 해영이와 퇴근을 한다.
약속대로 둘이서 중국집으로 간다.
선정이는 오늘 몸이 안 좋아 센터에 못 온다는 것이다.
시킨 탕수육을 먹는다.
해영이가 맛있다고 “오빠, 고마워요.” 라고 한다.
대구 대 도서관에서 파수대 발표 안을 두 번 읽어보고 바리스타 이론 공부를 1시간 동안 했다.
집에 왔다.
오늘은 뜻 밖에 엄마, 아빠가 다 계시다.
씻고, 저녁을 먹고 일기를 쓰고 있다.
이제 일기를 접고 성경연구를 잠시 한다.
2016.11.3.목.
내 주된 대화의 상대는 이동근 이다.
그러나 이동근은 일에 잘 참여하지 않는다.
따라서 혼자 작업을 할 때가 꽤 있다.
정현씨의 폰으로 음악을 들으며 일을 한다.
아무튼 오늘은 맑고, 깨끗한 목소리를 내며, 즐겁게 일을 했다.
2시를 지나 동근이와 대화를 나누며 호쾌한 상태가 된다.
해영이가 어제 탕수육을 사 줘서 고맙다고 빵(도우넛)을 사 준다.
결국 전자 면도기는 전에 시계를 산 곳인 서안 병원 옆 만물상(?)에 들어가 35000원으로 샀다.
지금도 이 면도기로 아주 큰 유익을 얻고 있다.
2016.11.4.금.
오늘도 좀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호쾌하게 모든 일과를 마쳐간다.
동근이만 옆에 있으면 만사가 편하다.
10시 30분 바리스타 수업이 있었다.
11월 중순 쯤부터 실기시험, 필기시험을 친다고 한다.
로이젠에 들러 콤비와 코트를 사려고 했는데 값이 장난이 아니다.
할 수 없어 59000원 짜리 골덴 상의를 샀다.
2016.11.5.토.
10시 까지 단잠을 즐겼다.
더 누워 있으려 했으나 소변도 급하고 해서 이 때 일어났다.
피부과에 들러 치료를 받았다.
다음 나와서 “연세 클리닉”으로 갔다.
이진희(47세 ME=45세) 선생님이 점심을 차려 주신다.
오늘은 연세에 문재열, 이동근, 백경훈 등이 와서 고기를 먹었다.
2016.11.6.일.
씻고 준비를 한다.
우유를 마시고, 약을 먹고, Y-셔츠에 넥타이를 매고 신사복을 입는다.
조금 기다리다 9시 07분 구두를 신고 대문을 나선다.
중국 형제가 먼저 오셔서 기다리고 계신다.
진이유통에서 박카스 한 병을 사서 형제께 건넨다.
오늘 일정을 그가 말한다.
2시부터 4시 까지는 봉사를 하고 4시 부터는 장로 모임이 있다는 것이다.
해서 나는 오전 10~12시까지의 집회를 마치고 오랜만에 그의 차를 타고 두류 도서관에 가기로 했다.
오늘 집회 시 발표한 것은 이것이다.
1. 여호와께서는 우리가 적들과 싸울 때 치욕과 환난을 당한다고 하셨습니다.
이런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성경에 근거한 출판물을 통해 이기도록 도와주십니다.
바쁜 시간이지만 항상 저녁에 시간을 내어 성경을 읽고 뜻을 알며 또 다른 출판물을 읽으며 예수가 살았던 그 시대를 떠올려 보면 정말 마음속에 평화가 넘치도록 인도하십니다.
2. 요셉은 감옥에 갖혀 언제 사형을 당할지, 언제 풀려날지 몰랐지만 여호와와 좋은 관계를 누리는데 정성을 쏟아 결국 고난을 이겨냈습니다.
우리도 요셉처럼 고난을 받아들여 당당히 싸울 때 하느님이 고난을 없애주시고 좋은 형제가 되도록 축복해 주실 것입니다.
마치고 영옥 자매와 중국 형제와 점심으로 기사식당에 들러 중국 음식을 먹었다.
그리고 까페에 들러 아메리카노 커피를 먹었다.
영옥 자매를 목적지에 내려 드리고 나는 중국 형제의 차로 도서관에 왔다.
좋은 책을 읽는다.
말하자면 명언집이다.
5시에 문을 닫는다기에 3층 열람실에 와서 출판물을 성경을 찾아보며 읽었다.
2016.11.7.월.
오늘은 마음이 더 편해졌는지 동근이의 장난스러운 말에도 요동이 덜 되고 나도 마음에 별 동요가 없다.
호담이 형님이 내일 바리스타 필기 예상 문제를 가르쳐 준다고 했다.
퇴근은 이동근과 했다.
도서관에서 일단 파수대 연구를 했다.
1시간 10분 동안 세 가지 발표 안을 만들었다.
이제 일기를 덥고 간단히 성경연구를 한다.
그리고 앉아서 조금 쉬다 약을 먹고 잘 것이다.
오늘은 이렇게 산다.
계속 try, try and try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