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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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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수상 개 두 마리와 법정스님 말씀
앵커리지 추천 0 조회 250 24.03.07 21:28 댓글 2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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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3.08 02:23

    첫댓글 진정한 인연과 스쳐가는 인연을
    구분할 수 있는 가슴과 눈을 갖기가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어쩌면 구분 짓고자 하는 그 마음이
    번뇌의 시작일 수도 있겠다 싶기도
    하구요.

  • 작성자 24.03.08 06:18

    그렇지요.
    불가에서는 분별심을 버리라 했는데, 속세에
    사는 범인(凡人)들로서는 도달하기 어려운
    경지인지라...

    그래도 이제껏 먹은 밥값 하느라 그러는지
    대략적인 사람 구분은 되는 느낌입니다 ^^

  • 24.03.08 06:20

    만남과 인연.
    참 중요하지요.
    연락이 없어도 늘 마음속에 있는 친구.
    그런 친구가 몇 몇 있답니다.
    두 달에 한 번씩 만나는 대학 동기들.
    만나고 돌아설 때는 늘 기분이 좋고
    다음 만남을 또 기다리곤 하지요.

    도베르만과 보더콜리.
    참 잘 생겼네요.
    주인을 잘못 만난 아이들.
    마음이 짠합니다.

  • 작성자 24.03.08 06:27

    저도 고등학교 때 친구 넷이서 50 년 가까이
    간단없이 소식을 주고받으며 만나는데, 나이
    들면서 보니 그 친구들이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하게 느껴지는지 모릅니다.

    이제는 불덩이 같은 인연보다 느긋하고 깊은
    인연의 소중함을 알게 되는 나이네요.

  • 24.03.08 07:44

    만남을 중히 여깁니다. 사람이 절대 혼자살수 없기에 좋은 인연을 소중히 여길려고 합니다. 그럼에도 믿었고 정을 베푼사람들에게 배반당하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과거에는 흥분하고 욕을 했지만 이제 체념하고 넘어가고 멀리하고 안만나면 됩니다.
    그리고 세상이 너무 험악해져 요새는 진보니 보수니 정치적 성향을 따져 친소관계를 유지하려하니 더욱 힘든 나날입니다.

  • 작성자 24.03.08 10:10

    친구라면 정치와 종교는 훌쩍 뛰어넘어
    교류해야겠지요.
    정치, 종교, 돈 얘기는 슬쩍 밀어두고서
    '사람' 만 보면 좋겠어요 ^^

  • 24.03.08 09:23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명견이 마당개가 되어
    자유를 속박당한체 하늘만 쳐다보니
    얼마나 안타까웠을까요.

    한 녀석은 다른 곳으로 입양 보내졌고
    한 녀석은 ㅜㅜ
    개팔자는 주인에게 달렸나 봅니다.

    사람이고 동물이고
    좋은 인연으로 만나 악연으로 끝내면
    슬플 것 같아요.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면
    서로의 노력이 필요하겠습니다.

    앵커리지님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 작성자 24.03.08 12:41

    글이 길어질까봐 다 쓰지 못했는데, 그 개들은
    내가 친한 척 해주니 어쩔 줄 모르더라구요.
    새 주인은 그저 비싼 개로 알고 있어서 내가
    유명견이라 설명을 하니 놀랐구요.

    난 개고기를 먹지 않고 개를 사람보다 귀하게
    키우는 것도 반대하지만 산 생명에 대한
    존중은 절대 지켜야 한다고 생각해요.

  • 24.03.08 09:45

    진정한 인연과 스쳐가는 인연
    언젠가
    절에 갔다 이 글귀를 보고
    마음에 담아 두었지요
    우리가
    살아가는데 명심해야 할 좋은 말씀들이
    많아서 사진도 찍어오고 ..

    짧은 목 줄에 묶여있는 개들을 보면
    너무 불쌍해요
    주인을 잘 만나야 행복할텐데..




  • 작성자 24.03.08 10:19

    개를 지나치게 사람보다 귀하게 키우는 것도
    문제이고 그저 미천한 동물로 보는 것도 큰
    문제라 생각해요.

    인연은 누구나 평생 느끼고 공부하고 고민할
    화두가 아닐까 해요.

  • 24.03.08 14:29


    아이구, 새벽 일찍 건강검진을 받고와서
    댓글이 늦어 넘 죄송하네요,

    비록, 사이버상의 인연일지라도
    함께 하는 시간은 좋은 인연이고 싶지요.

    서로가 성심을 다 해 글 올리고 댓글로 답하면
    좋은 공간이 됩니다.

    저도 법정스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깁니다.
    인연이 아닌 것을 알면서도,
    자신의 목적을 위해 억지 인연을 만드는 것,
    인생의 넉넉지 않은 시간을 많이도 허비하지요.

    글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24.03.08 15:30

    콩꽃님의 수필방 사랑은 지극하시군요^^
    언제나 정성스런 댓글에 감사한 마음입니다.

    인연은 길에서든 온라인 방에서든 소중하고,
    정성들여 가꿔야 꽃을 피운다고 생각해요.

  • 24.03.08 16:10

    앵커리지님 덕분에 사진으로나마 명견 구경 잘 하였습니다.

  • 작성자 24.03.08 16:11

    그러시다니 좋습니다 ^^

  • 24.03.08 17:01

    쉬이 읽어 내려가다보면
    짧아도 끝머리에 늘 여운을 남기는 글들이
    언제나처럼 반갑고 좋습니다.

    날 풀려 슬슬 뒷동산 저녁산책을 하다보면
    목줄도 풀고 산책하는 견주들을 간혹 보게됩니다.
    특히 노인 분들이....
    산책길이고 지하철이고
    어디서든 보이는 나이불문 무매너의 얼굴들을 보면서
    늘~되새기곤 합니다.
    '바르게 늙어야지....'
    (댓글이 이상한 데로 흘렀네요~ㅎ)

  • 작성자 24.03.08 17:09

    저는 화요일 북한산에 갔었습니다.
    들개도 많고 들고양이는 천지에 널렸는데
    그게 다 사람들이 유기한 거라네요.

    날 풀리면 북한산에서 한 번 만나시지요.
    저늘 여기저기 고장이 나서 조심 중입니다

  • 24.03.08 20:45


    최고가 최상이 아닌
    적당한 것이 최상이라는 진리를
    동물을 기르면서 알게 되었지요

    인연도 각양각색이라
    방치해도 될 인연
    챙겨야 할 인연으로 구분 되는 것
    같아요

    이렇게
    제가
    앵커리지님 글을 찾아
    댓글로라도
    챙기는 것처럼요ㅎㅎ





  • 작성자 24.03.08 21:11

    동물을 기르는데 마이더스의 손이 된 게
    그런 철학이 있어 가능했군요
    동물 뿐 아니라 사람간의 관계 또한 최고가
    최상이 아니라는 걸 금방 깨달았어요^^

    더 나이가 들기 전에 좋은 사람들과 함께
    월출을 보고 독천낙지에 소주 몇 잔 하는
    인연이 주어진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 24.03.08 23:42

    비껴가는 사람의 인연도 안타깝지만
    일방적으로 버림받은 개들의 이야기에
    마음이 짠합니다.
    끝까지 책임질 마음부터
    다진 뒤
    개를 키워야 할 것 같아요.

  • 작성자 24.03.09 19:13

    비껴가는 인연이야 우리가 어쩔 수 없다고
    하여도 동물들의 생명에 대한 존중은 결코
    무시되어서는 안 되겠지요.

  • 24.03.10 21:17

    개팔자 시간문제라구요.
    누군가에게 반려견으로 사랑을 받았지만,
    버림받은 명견의 팔자가 넘 안쓰러워요.

    우리는 흔히 이야기해요.
    "가는 사람 안 잡고 오는 사람 막지 않는다"구요. 물론 맹자가 했던 말이라고 하는데요.
    인연도 순리되로 물 흐르듯 그런 이고 싶어요.

  • 작성자 24.03.11 16:11

    순리를 따르면서 사람된 도리를 놓치지
    않으면 그게 최선 아닐까요 ^^
    쉽진 않겠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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