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을 배워도 세월을 아껴가며 배울 일이다. 춤을 배운시간만 따진다면 어떤 사람은 1년 누구는 3년 길어야 6년이다. 이 시간은 춤에 올인했다는 얘기다. 물론 선수나 선생님들은 다르다. 하지만 일반인들은 아무리 오래 배웠다 해봐야 사실 5년 정도다. 이 5년이라는 세월도 엄청 아까운 시간이다.
그런데 자기 딴에는 춤을 열심히 배웠는데 실전에 나가면 도루묵이요 또 실전을 많이 했다하더라도 남이 추는 걸보면 내가 잘못 배웠나 하는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이건 잘못배운게 아니라 본인의 잘못도 크다. 그저 정해진 루틴대로만 돌아가다보니 그리 추면 잘하는 줄 안다.
또 남자보다는 여자들이 섬세하다. 뭘해도 유도리가 부족하다. 배운대로 안하면 큰일 나는 줄 안다. 춤이라는게 상대가 있는 운동인지라 여자가 틀렸다는데 할 말이 없다. 그래서 남자들은 이런 소리 듣지 않으려 절치부심 노력한다. 춤을 잘추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여자한테 닥달당하는게 싫어서다.
어찌되었건 춤은 열심히 배웠는데 춰보면 아니올시다 하는 경우도 많다. 물론 이는 누구나 겪는 과정이다. 하지만 그게 너무 길어져서는 세월이 아깝다. 한 예로 스텝이 먼저냐 아니냐를 굳이 말한다면 배울 때는 스텝이 먼저요 출 때는 춤이 먼저다. 춤이 먼저란 얘기는 상대와 눈 맞춰 잘 어울리면 그만이라는 얘기다. 그저 오로지 스텝만 고고해서는 부지하세월이다.
첫댓글 좋은 정보감사합니다
춤~~~ 참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