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길 아니어도 괜찮아요. 김옥춘 잠깐만! 공터에 길가에 제초제를 뿌리시게요? 참아주세요! 그냥 두세요! 투정하지 않을게요. 내가 걷는 길이 꽃길 아니라고 뒤섞여 피면 어때요? 풀꽃이면 어때요? 우리를 위해 아름다운 환경을 위해 꽃을 가꾸기 위해 야생화를 가꾸기 위해 공터에 길가에 제초제를 뿌려야 한다면 내 자녀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참아주세요! 부디! 뒤섞여 피면 어때요? 풀들이 더 많으면 어때요? 지금 당장 보는 예쁜 꽃길보다 내 자녀의 내 자녀의 자녀의 건강한 삶이 더 중요해요. 꽃길 아니어도 괜찮아요. 내 자녀의 삶이 건강할 수 있다면 행복할 수 있다면 가시밭길 마다하지 않을게요. 제초제는 참아주세요. 고마워요. 부모 된 마음 읽어줘서 2009.8.19.(황구지천 언덕에 말라죽은 풀들을 보며)
| 서로 사랑하라! 김옥춘 부모가 자식에게 바라는 게 있다면 딱 하나 자식의 행복일 것이다. 그러니까 우리가 자녀에게 가르칠 것은 사랑이다. 신이 사람에게 바라는 게 있다면 딱 하나 나의 행복 곧 인류의 행복일 것이다. 그래서 신은 사람과 자연을 통해서 사랑을 가르치고 싶은 것일 것이다. 신은 내가 행복하길 바란다. 신은 내가 사랑하며 살길 바란다. 서로 사랑하라! 신의 메시지다. 이 세상을 살다 간 수많은 사람의 결론이다. 2009.8.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