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1,000원 유지
- 목표주가는 영업가치와 넷마블 지분가치를 합한 SOTP 방식 적용. RIM 기준 95천원
- 목표주가 91천원은 12M FWD EPS 3,016원에 PER 30배 적용한 수준
5월 이후 주가 부진은 영화에 대한 경계감
- 5월 이후 주가 부진 이유: tvN 주요 작품 시청률 부진. <임금님의 사건 수첩>, <불한당>, <리얼(배급)> 등 투자 및 배급 영화 흥행 부진. 넷마블 주가 부진. 지상파의 프리미엄 CM 도입. 2017년 최대 기대작인 <군함도>에 대한 사전 경계감
- 특히, 당사에서는 E&M의 하반기 주가는 <군함도>의 성적표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고 스튜디오 드래곤 상장에 따라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바 있음
- E&M의 주력 사업은 방송. 2017년 추정 방송 매출 및 이익 비중은 75%와 87%. 영화는 각각 12%와 10%. 드라마 한 편의 시청률과 영화 한 편의 관객수는, 작지만 단기 실적을 가늠해볼 수 있는 지표이기 때문에, 시청률과 관객수에 따라 주가가 움직이는 것은 당연한 상황. 하지만, 적어도 영화는 전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기 때문에, 영화 성적표에 따른 주가의 움직임은 “단기”적인 현상에 불과
- 영화는 연간 15편 이내의 규모로 골고루 투자하고 안정적인 배급 수입이 있기 때문에, 2010년 이후 연평균 63억원의 이익 발생. 2016년의 경우는 투자 펀드 청산 등 일회성 요소에 따라 240억원의 적자가 발생했고 대규모 흥행작이 없었기 때문에, 2017년 최대 기대작인 <군함도>의 개봉을 앞두고 경계감이 높아진 상황
- 하지만, 투자비율 30%를 가정한 E&M의 BEP 관객수는 660만명 정도이고, 15개국 동시 개봉 및 100여개국 판권 수출을 감안하면 BEP 관객수는 더 낮아질 것. 따라서, 최근 좋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류승완 감독과 황정민 배우의 조합에, 역대 1천만 관객을 돌파한 16개 작품 중 8개가 3분기 개봉작일 정도로 성수기 효과가 뚜렷한 점 등을 감안하면, BEP를 상회하는 수준의 성과를 거두는 것은 가능하다고 판단
하반기 실적 및 주가 전망은 밝다
- 드라마 무형자산 가속 상각이 끝났기 때문에, 2017년 방송부문 영업이익은 2016년 대비 70%, 330억원이 증가한 792억원 전망. 영화 및 기타 부문 이익 122억원 감안시 2017년 영업이익은 914억원 전망. 이는 실적 가이던스(900~1,100억원)를 충족하는 수준
- 또한, 11월~1월에는 통상 tvN의 연간 최대 기대작(15년 <응답하라 1988>, 16년 <도깨비>)이 편성되고, 하반기 스튜디오 드래곤 상장 추진 등 주가에 긍정적인 이벤트들이 발생할 예정이기 때문에, <군함도>에 따른 주가 변동성은 단기적인 영향에 그칠 것으로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