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 유적지 지도...인터넷에서
앙코르 유적군이 있는 시엠맆의 본래 이름은 시엠레아프라고 부르는데 17세기 타이(태국)의 아유타야 왕조와의 전쟁에서 타이
를 격퇴하고 시엠레아프로 불렀다고 하며 시암(Siem)은 타이를 의미하는 것이고 레아프(Reap)은 격퇴를 의미한다고 한다.
이곳은 앙코르왓트, 바이욘사원 그리고 타 프롬 사원과 여러 유적들이 있지만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이 세곳의 유적들을 둘러보
게 된다.
앙코르와트는 12세기 초에 수르야바르만 2세에 의해 옛 크메르 제국의 도성으로서 창건되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힌두교 사원으로 힌두교의 3대 신 중 하나인 비슈누 신에게 봉헌되었고, 나중에는 불교 사원으로도 쓰인 것으로 지금
은 부처님이 모셔져 있은 것을 볼 수 있다.
앙코르 와트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종교 건축물중의 하나라고 하며 캄보디아의 상징처럼 되면서 국기에도 그려져 있
는데 캄보디아를 찾는 사람들은 사실 이것을 보러 오는 것이다.
이 사원은 정문이 서쪽을 향하고 있는데 이것은 해가 지는 서쪽에 사후 세계가 있다는 힌두교 교리에 의한 것으로 왕의 사후세
계를 위한 사원이라고 한다. 3.6km의 직사각형 해자에 둘러싸여 있는 이 사원의 구조는 크메르 사원 건축 양식에 따라 축조되
었으며, 중앙의 높은 탑은 우주 중심인 메루(Meru)산, 즉 수미산(須彌山)이며 주위에 있는 4개의 탑은 주변의 봉우리들을 상징
하고 외벽은 세상 끝에 둘러쳐진 산을 의미하며 해자는 바다를 의미한다고 한다.
이 해자를 건너기 위해서는 나가(Naga)난간을 따라 250m의 사암다리를 건너야 하는데 나가 란 다섯 개의 머리를 가진 뱀을
뜻한다고 한다.
앙코르(Angkor)는 산스크리트어 나가라에서 파생된 도읍이라는 의미의 노코르(Nokor)의 방언이고, 와트(Wat)는 크메르어로 사
원이라는 뜻이니 앙코르와트는 '사원의 도읍'이라는 뜻이 되는 셈이다.
새벽 다섯 시에 툭툭이 기사가 몰고 온 밴츠를 타고 앙코르 와트에 도착하니 다섯시 반이다 아침을 먹지 못해서 간단한 간식을
사서 들고 들어가니 나가 난간을 지나 들어가니 앙코르와트 앞에 있는 연못가에서 앙코르 와트의 새벽을 보기 위해서 많은 사
람들이 모여 있다.
동이 터 오면서 윤곽이 뚜렷하게 탑을 보면서 사람들이 사진을 찍는다. 물론 나도 그사람들과 같이 열심히 사진을 찍었고...
새벽 5시에 택시를 타고 앙코르와트로 향하고...
새벽에 오는 관광객들에게 음식을 파는 상점들
이런 길쭉한 빵에 여러가지를 넣어서 파는데 그닥...
사람들이 후렛시를 들고 들어간다.
일출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벌써 많이 와 있다.
동이 트기 전의 모습의 앙코르와트
동이 트기만을 기다리는 사람들
시간이 지나면서 연못의 연꽃 색깔이 보이기 시작한다.
패키지 관광을 가면 새벽의 앙코르와트를 볼 수가 없다....새벽을 기다리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 아닐 수 없다.
앙코르 와트 건물쪽은 해가 뜨는 곳이라 아직 어둡지만
들어온 쪽은 맞은 편이라서 사진이 제대로 나오기 시작한다.
사원의 모습이 연못에 비치고...
연못에 그림자와 붉게 물들어가는 구름이 비친다.
펜으로 앙코르와트를 그리는 사람...실력이 대단하다....오늘 새벽에 와서 그린 것은 아닐 터
해가 뜨는 것을 보고 찍으려는 사람들
이런 광경을 보기 위해서 새벽에 온다.
연못에 비친 구름
끝임없이 입장하고 있는 사람들...구름같이 몰려온다는 실감이 난다.
사원 안으로 들어가는 입구
4년 전에는 8시에 입장권을 사서 타 프롬 사원과 바이욘 사원을 보고 난 다음에 앙코르 와트를 보았는데 오전에 세 군데를 다
보니 정말 주마간산으로 그냥 코스를 따라서 지나가는 것이었고 앙코르와트를 왔을 때는 열두시가 되었을 때라서 너무 뜨거워
서 어떻게 구경을 했는지 모르고 지나갔었는데 일단 덥지 새벽이라서 덥지 않아서 다행이다.
오늘 들러야 할 곳이 바이욘 사원과 타 프롬 사원 그리고 외곽에 있는 끄발 스핀얀과 프라삿 밴티 스라이라는 사원을 보기로
했기 때문에 자세히는 둘러보지 못하고 전체를 훑어보는 것으로 만족을 할 수밖에 없었다.
주변의 모습들
입장하는 쪽의 반대편
주변에 보이는 건물들...역사와 건축에 관심이 없는 관광객들에게는 하나의 건물일 뿐이다.
가파른 사다리를 올라가서 내려다 보는 외부
돌로 만들어진 바람벽...정교한 솜씨는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치마를 입은 여자들에게는 긴치마를 빌려준다....무척 가파르다.
비가 많이 오는 지역이어서 돌들이 검게 변하였는데....깔끔하게 닦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올라와서 둘러보는 주변
본 사원을 중심하고 4방으로 이런 길과 문이 있다.
애드벌룬도...
내부에 모셔진 불상...석가가 깨달음을 얻을 때의 모습이다.....위에 우산처럼 보이는 것은 머리가 일곱개인 뱀으로 비아 했볕을
막아 주었다고...
앙코르와트에 모셔져 있는 부처님...본래는 힌두교 사원으로 시바신을 모시는 사원이었지만 불교 사원이어서 불상이 지금도 남
아 있으며 지금은 공산주의 국가이기 때문에 그냥 관광객을 받는 문화재인 듯...
관광객들이 잘 가지 않는 뒷편
사방을 둘러싸고 있는 회랑...
아직도 위로 올라가기 위해서 줄을 서 있는 사람들...이 때가 9시 경으로 8시 정도에 입장한 일반 관광객인 셈이다.
이곳은 해가 뜨면 관광하는 것도 힘든 곳이기 때문에 햇빛에 노출이 되는 유적지는 무조건 새벽 같이 하는 것이 정답이다.
4년 전에는 낮에 왔다가 일행중에 한 사람이 일사병 비슷한 것이 와서 야단이 난 적이 있었다.
참배하고 헌금을 하는 곳...
밖으로 나가는 길에 아침에 보았던 연못...연꽃의 색깔이 완전히 살아났다.
연못에 완전하게 비쳐지는 그림자...하늘이 파랗더라면 더 좋았을 것을
건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여인
이 문밖으로 나가면 해자를 지나 밖으로 나가게 된다.
대충 둘러보고 나온 시간이 9시 반으로 4시간 정도를 둘러본 셈이다.
https://youtu.be/EuGB6WCJXm4(앙코르와트 유투브)
첫댓글 4년전 추억이 새롭네요.... 참 대단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