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이곳은 완연한 가을입니다.아침, 저녁으로 비가 자주 오고...
따라서 기온도 뚜~욱 떨어져서 최저 15도에서 최고 25도정도..
으슬으슬합니다.
곳곳에 단풍도 보이고...
슬슬 티비에서는 호주풋볼도 보여주고...
요즘은 네이버에서 야구를 자주봅니다.
이제 울집 인터넷이 자리를 잡았는지...(ADSL2)
야구보는 3시간 정도는 안끊기고 잘 나오네요...(보통화질)
가끔 마눌님 눈치보느라 못보는 날엔 하일라이트라도 꼭 챙겨본다는...
아직 초반이지만...선발투수....십년여동안 풀지못하는 숙제같네요...ㅎㅎ
담주부터 세인이는 2주동안, 전 3주동안 방학입니당.
때문에 이번주에 시험이 학교가는 날 내내 (화욜빼고 몽땅)
이론시험이든 실기시험이든 이건 뭐 다 나한텐 영어시험이라...ㅠ..ㅠ
그래도 평균 90은 넘는다는..움화하하핫~
이번 주 토욜부터 담주 월욜까지...
또 낚시 캠프갑니다.
이웃집 낚시꾼 형님과 그 집 아들 둘하고...
나하고 세인이...다섯이서 차 한대로..
여덟시간 또 운전하고 2박3일...
이번엔 텐트말고 cabin에서...
얼마전에 한국에서 낚시장비를 공수해왔습니다.
이곳에 없는 낚싯대와 찌 등등~
첫 개시라 기대가 되네요...훔훔~
학교수업 마치는 오후엔 뭐 알바할 것을 찾아보곤 있는데..
쉽게 안잡히네요.
돈까먹는거 이젠 민감해져서리...환율도 계속 오르고...
앗...방학이 끝나면 세인이가 이제 영어코스학교에서..
집 뒤에 있는 동네학교로 옮기게 됩니다.
본격적인 호주학교 생활이 시작되는 것이지요...
집 뒤에 초등학교 3개가 캠퍼스를 이루고 있는데...
기독교 사립, 천주교 사립, 공립...이렇게 있습니다.
원래는 공립에 보내려 했는데...
걍...천주교 사립으로 질렀습니다.
뭐 이렇게 요즘 살고 있습니다.
1년이 지나다 보니..
한국사람들도 더 많이 알게되고...
아는 호주사람들도 조금씩 늘어나고...
아프리카인, 동남아인 들도 몇 명 알게되고..
참~ 사람 사는 곳은 다 똑같은 거 같네요...
그 사람들을, 가족들을 얼마나 편히 살게 해줄까하는 고민을
국가가 얼마나 절실하고 있느냐의 차이만 아주 큰 거 같습니다.
첫댓글 또 낚시 가는군요..ㅋㅋ...낚시광이 되시겠구려~^^
아~~~국가가 우리 가족을 얼마나 편하게 살게 해줄까 하는 걱정은 해 봅니다......
차이만 아주 큰다라는 말.....넘...우울하다..............
ㅋㅋ 형수랑만 통화하고 형이랑 안해서 삐지진 않았지? 담주 주말에 시드니로 널러와라~~
담 주말이라구? 22일 금욜부터 26일 화욜까지 여기 휴일이다...easter(부활절) + anzac day(현충일). 시드니가는 뱅기표가 있을지 몰라...ㅋㅋ 암튼...뭐 시티야 안그렇겠지만...그 기간동안 웬만한 슈퍼랑 레스토랑이랑 숍들은 문닫는 날이 많아서 미리미리 며칠분의 식량을 준비해야한다는...ㅋㅋ
니들이 애들레이드로 오쥐? 마눌님이 이수지역을 벗어나믄 안되나?
흠...못갈지도 몰겠구먼..켈켈켈
형님 잘사시나요? ㅎㅎ 벌써 1년이네요...ㅎㅎㅎ
형,누나 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