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뭐해?”
“나오늘 지석이랑 영화 보러가기로 했어 미안 “
“아냐 재미있게봐 끊어”
방학고 다 끈나 가는데 정말 -_ - 뭐하는 건지….. .
난 평소 학교에서 놀던 친구들과 방학이 시작된 이래 놀아 본적이없다 - _ -
친구들은 다 남자친구랑 놀러간다 약속있다 햇볕이 쨍쨍 한데 ㅠ_ㅠ
난 하루종일 집에 처박혀 나와 같은 신세에 놓인 친구들전화나 기다리며 빈둥빈둥 그늘이 졌다 ㅠ_ㅠ
그러니 늘어나는건……..
“ 성결백! 엄마 사우나 같다 올 테니까 청소 해놔“
“귀찮어 ㅠ0ㅠ”
“하루종일 집에 처박혀서 밥이나 축내는 주제에 뭐??”
“아악 알았어 –0- 한다고 “
“너또 먼지 쓸어다 구석에 집어너노면 봐서 혼나 아주”
“알았어안할테니깐 빨리 가기나해 “
저렇듯 쏟아져 나오는 엄마의 잔소리와 나의 …………… 푸짐한 살들 ㅠ0ㅠ
언제 나에게 쨍하고 해뜰날이 올까?
거리에 팔짱끼고 있는 애교 없는 애교 다 떨어가며 깨가 쏟아지는 연인들 보면 찢어죽이고 싶을 만큼 부럽다 ㅠ_ㅠ
도대체 내가 어디가 어때서 남자가 안붙는거야? ;;;;
이런 어처구니 없는 생각들을 하며 빨아져 있는 걸레를 들었다..
띠이잉동-_-;;; (식상한 벨소리);;
한참 열심히 걸레질-_ -;;; (건성건성 걸레질이겠지-_-) 을하고 있는데 벨소리가 들렸다..
누구지?? 엄마가 벌써올리가 없는데……
“누구세요?”
“진환이 동생이냐?”
“그런데요 - _- “
“진환이는?”
문을 열어주자 마자 오빠 성진환을 찾는 남자 -_ - 오빠 친군가 보다..
아냐 오빠친구중에 이렇게 생긴 인물은 없는걸로 알고 있는데……….-_- a
“친구 만난다고 나갔는데 - _- “
“친구?? 걔 안나왔는데!? 어따 숨겼어 ! 그놈이 오늘 다사기로 했다고! 어제 내돈을 얼마나 뜻어먹었는데!”
하하 당하셨군요 그인간은 절대 쏘거나 사줄사람이 아니랍니다…..여자친구랑 100일때도 돈없다고 편지한장 달랑 써준 인간이 우리 오빠거든요 -_-
“후훗-ㅅ- 이 새끼 알아까고 먼저 도망갔다 이말이지??? 나 그놈올때까지 여기서 한발자국도 못나가! “
라면서 잽싸게 신발을 벗어던지고 쇼파에 앉아버리는-_- 저 친구 -_ - ;
저리 있으니까 꼭-_- 빛쟁이 갔다.
“-_ - 음료수좀 가져다 드릴까요?”
“난 알로에 -_ -“
“사이다밖에 없어요”
“됬어 그럼 물이나 줘“
참나 남에집에서 신세(?) 지고 있는 주제에 비싼 알로에는 무슨-_- 이
놈에 오빠새키 오기만 해봐라 -_- 이 아름다운 동생을 남자와 단둘이 있게 하다니.
진솔이 언니한테 다 말해버릴 테다!
난 한껏 궁시렁 대며 컵을꺼내 수도꼭지를 틀어 물을 받았다
그리고 빛쟁이는 수돗물인줄도 모르고 내가 떠준 물을 꿀덕꿀꺽 잘도 넘겼다.
아~베~마~리~아~~아~아~아아아♪
빛쟁이의 눈치를 보며 거실을 다닦아갈 무렵 빛쟁이의 몸 어디에선가
천국의 계단 아베마리아가 울렸다 오오 -_ - 생각보다 고상하게 노네
“어 주혁이냐? 아오 쫌생이 새끼 진환이놈 집에도 없어!
우리가 뜯어먹을거 예상하고 잠적한거라니까! 어어 그래서 진환이놈 올때까지 기다릴라고
알았어 알았다니까! 끊어!”
신경질적으로 플립을 닫은 빛쟁이 자식은 조금의 시간이 흘르자
거실 한가운데를 밀고 다니는 나를 처다보며 무료함을 달래고 있는것 같았다 -_-
엄머 /_ \ 내가 그릏게 이쁜가 ~
“ 쿡-야 니 엎드려서 여기저기 밀고 다니니까 꼭 링에 나오는 귀신같애 머리길어가지고 얼굴 다덮고 옷도 하얀색이고 큭큭큭큭…“
제길 그래 잠시나마 자아도취한 한거 드럽게 미안하다. 그런귀신집에 왜 처박혀있냐 담력한번 드럽게 좋다 짜식아
“-_ -^ 언제가지 있을거에요?”
“느그 오빠 올때까지 -_- “
“우리오빠 오늘 안들어와요 “
“-_ - 그럼 여기서 외박 할꺼야”
쇼파 머리에 팔을 뻗으며 건드러지게 말하는 빛쟁이 .
제길-_ - 개콩딱지 같은 새끼 그냥 포기 하고 갈것이지 누가 여기 재워 준대냐 ? 엉?
아~베~마~리~아~아아아아~♬
“어! 태기 왜? 아~ 그거 ? 내가 나중에 가서 해줄게 응. –아니~“
태기라는 놈과 통화를 하며 왁자지껄 떠드는 빛생이를 뒤돌아서서 한껏 씹어가며 걸레를 빨기 위해 화장실로 들어갔다.
…그때.
“꺄아아악-!”
슬리퍼를 신기 위에 뻗은말이 미끄러지며 난 화장실로 고꾸라지고 말았다 .
“어?! 야야 너 괜찮아? 일어날수 있겠어?”
전화를 하다말고 뛰어왔는지 손에는 열려진핸드폰을 든채 걱정스러운 눈으로 날 바라보는 빛쟁이
“아흐흑 ㅠ_ㅠ “
“괜찮냐? 조심좀 하지 칠칠 맞긴-_- “
빛쟁이는 끙끙거리며 일어나지 못하는 날 번쩍-! 안아들어 쇼파에 내려놨다.
엄머 /_ \* 멋있는데에~
/_ /방금전까지 재수없고 싸가지없게만 보이던 빛쟁이가 달라뵜다
저저 죽이는 얼굴 +ㅁ+ 튼실한 몸뚱아리~ 크하학 -!
“……../-////”
“쪽팔려 하기는 -_- 야야 괜찮아~ 하나도 안무거웠어~'
하며 내등짝을 내려치는 빛생이씨 -_-;
“아윽 ㅠ_ㅠ “
“어? 여기 아퍼? 파스 붙여줄까? -_ -? 이런덴 파스가 짱인데”
“되..됬어요 안아퍼요”
“야아 움직이면 안도ㅣ!”
빛쟁이가
일어나려는 내팔을 잡아당기는 바람에 난 ….얼떨결에
…………….빛쟁이 품에 폭삭 안겨버리는 꼴이됬다 ‘0’
쿵덕쿵덕 두근두근 철렁철렁 후끈후끈
꺄아아아 왠지 내인생에 쨍하고 해뜰날이 올것 같은 행복한 예감이~>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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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틴 로맨스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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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쑝감각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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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21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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