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교육지원청(교육장 이숙)은 지난달 28일 ‘담양과 영덕교육의 행복한 동행’을 위해 두 지역의 학교장과의 만남의 자리를 마련하고 교육협력과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영덕교육지원청과 담양교육지원청은 원활한 영·호남 교육교류 사업을 위해 지난 4월과 5월 각 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서로의 지역을 방문해 교류의 방향을 사전에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고, 이번에는 두 지역의 초‧중‧고 학교장이 만나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갖게 된 것이다.
영덕 지역을 방문한 담양의 초·중·고 학교장들은 폐교 직전에서 환경 개선 및 특색있는 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 수가 2배로 증가된 창수초등학교인천분교장을 방문 후 영덕교육지원청 초연관에서 영덕·담양교육지원청의 교육교류 업무협약이 이뤄졌으며, 두 지역의 학교장들은 영덕과 담양의 행복한 동행을 위한 교감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고려 말의 대학자 목은 이색의 탄생지이자, 조선시대 전통가옥들로 고색창연한 영양 남씨 집성촌인 괴시전통마을과 국내 유일의 바다 위 호국 전시관인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 등 영덕의 역사 문화 탐방을 통해 영덕 지역을 더 알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송강고 선명완 교장은 “거리만큼이나 마음까지 멀었던 영덕이었는데 이번 방문을 통해 거리가 가까워진 느낌이다. 함께 눈 마주치고 웃으며 교육에 대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돼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숙 교육장은 “역사의 발전과 진화는 만남으로 이뤄진다. 이번 담양과 영덕 초·중·고 학교장의 만남이 두 지역의 교육협력과 교류의 교두보 역할이 되기를 기대한다. 교장선생님들의 만남에 이어 학생들까지의 만남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