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은영, 신앙(주안애교회) 25-10, 가방이 어쩜 이리 예뻐요?
권사님 생신 전날, 선물을 전하기로 했다.
주방에서 일하던 권사님은 은영 씨의 목소리를 듣고 한달음에 나오셨다.
“은영 씨, 어쩐 일이에요? 식사는 했어요?”
“예, 밥 먹었어요. 여기요. 선물! 생일 축하합니다.”
“오늘 생일은 아닌데 미리 주는 거예요? 늘 받기만 해서 미안해서 어쩌나. 은영 씨가 주는 선물 한번 볼까요? 어머, 이쁘기도 해라. 가방이 어쩜 이리 예뻐요? 이것도 은영 씨가 직접 만든 건가요?”
“예, 내가 했어요. 바느질!”
“손수 바느질해서 만든 가방인가 보네요. 은영 씨, 정말 고마워요. 주일에 교회 갈 때 성경책 넣어서 꼭 들고 다닐게요. 내 생일 잊지 않고 챙겨줘서 고마워요, 은영 씨! 우리, 주일에 만나요. 은영 씨 태우러 갈게요.”
권사님은 은영 씨 선물이 마음에 쏙 드는 눈치였다.
교회에 기증한 솔방울 십자가를 두고도 칭찬일색이었다.
2025년 4월 25일 금요일, 김향
귀한 가방, 이렇게 선물하니 더 귀하네요. 신아름
이미선 권사님, 생신 축하드립니다. ‘늘 받기만 해서’, 기쁘게 받아주시니 감사합니다. 권사님께 입은 은혜가 큽니다. 월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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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근사한 선물, 근사한 사람들... 곁에 있으니 자주 찾아뵐 수 있어 참 좋습니다. 주는 기쁨 온전히 누리게 도와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