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동안에는 실업자로 이곳저곳 기웃기웃거리고 다녔다
강릉서 친구를 만나 위로를 해주고 속초로 넘어와 재호와 술한잔을 걸치고
재호네 어머님이 차려주신 따뜻한 밥 한 공기와 시원한 콩나물국으로 속을
달래고 지금 버스 터미널에 와서 버스 시간을 때우려 왔다
희석이에겐 너무나 미안하네 같이 롤려구 했는데 오늘 부터 가게를 다시 연다고
하니 내가 쉬는 날 찾아가서 술이나 한잔 걸치자꾸나 ^^
재호 이놈은 언제나 친구 사랑 음악을 제일 사랑하는 놈일 것이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함 없는 놈!!
누구나 자기 자신이 바뀌었다고 하지만 자신의 본래 모습은 바뀌지 않을 듯하다
예전에 어떤 책에서 읽은 글인데 어떤 사람은 언제나 사시사철을 똑같은 옷을
입고 다닌데 그래서 친구가 물었데~ '넌 왜 항상 똑같은 옷을 입고 다니냐?'
친구 왈 '사람이 옷을 바꾸어 입고 다니는 것은 그 사람이 변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아니냐~ 난 변함없이 이 세상을 살아 갈려고 난 같은 옷을 입고 다닌다'
조금은 어처구니 없는 얘기 이지만 1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나고 10년이 지나도
우리 본래의 모습 우리가 꿈꾸던 것들은 변하면 안된다는 생각이 드네~
재호 이 놈을 보면서 생각한 거야~
태성이가 담주에 제대한다니 축하해 줘야지~ 모두 모두 꺼벙이 제대 축하해 주라
^^ 언제 함 또 다시 모이길 바라며~ 이만 할께
첫댓글 변하지 않는건 좋다치고 그 친구 옷좀 사 줘야 겠군....
난 아직 그대로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