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주대 기숙사에 있는 동생에게 짐을 옮겨 주려고 수원에게 가게 되었습니다.
집에서 한시간을 간 끝에 아주대에 도착하게 되었죠.
수원 IC 에서 아주대 가는 동안 지나다니는 버스들을 보았습니다.
대부분이 수원여객과 용남고속이더군요.
그러다 종종 경남여객 10번 형제들과 66번 형제들이 보이더군요.
수원여객 차량들을 보니 거의 현대매니아 성향이 강하더군요.
안녕힘과 로얄미디 빼곤 대부분이 SAC 입니다.
봐왔는데 로얄시티 보단 SAC가 더 자주 보입니다.
용남이 고좌급 차량도 좀 연식이 된 차량들은 BH 116이지만 최근에 뽑은 CNG 차량들은 AS 더군요.
수원 버스의 양대 산맥인 수원여객과 용남고속이 요즘들어 현대차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더군요.
물론 대우차도 신차가 있긴 했지만 현대차들에 비하면 빈도수가 적은거 같았습니다.
경남여객도 10번은 현대차들이 굴러다니고 있더군요.
10-3번과 10-5번 66번 형제들은 대우차들이 좀 많아보였지만 유독 10번은 현대차가 다른 노선들에 비해 많더군요.
비록 디젤이지만 NSAC가 10번에 들어가는걸 봐선 경남여객의 도시형 노선의 에이스가 10번이라는 판단이 들기에 충분합니다.
만일 경남여객이 CNG 차량을 지른다면 10번에 우선 투입 될걸로 예상됩니다.
그런데 수원여객과 용남고속 차량들 사이에서 65번은 위풍당당하게 달리고 있더군요.
머 KD의 65번 하면 수원~안양간 장거리 노선이면서 엄청난 살인배차를 자랑하는 노선으로 알려져 있지요.
직접 보니 정말 무시무시한 포스가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아주대 앞에 오니 720번과 720-1번, 720-2번이 지나다니더군요.
그런데 자세히 보니 이 노선들도 역시 KD 노선입니다.
720번 형제들을 보니 분당~수원을 잇는 노선의 성격이 강하더군요.
그리고 아주대 정문 앞을 경유하는 걸로 보아서 아주대생들을 타겟으로 노린 걸로 짐작됩니다.
이제 동생 짐을 기숙사 방으로 넣고 시간을 보낸후 다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돌아가던 도중 1112번이란 노선이 지나가더군요.
이 노선이 아마 서울 어느 지역과 경희대 수원캠퍼스를 잇는 노선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보나마나 용남 노선이겠지 그러고 1112번을 봤습니다.
그런데 1112번이 무려 KD 노선이더군요.
수원에 들어온 KD 노선들은 비록 적지만 그 노선들이 어마어마한 위력을 발산하더군요.
아무래도 KD의 어마어마한 포스 때문인진 모르지만 정말이지 KD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KD가 어떠케 아무런 연고도 없던 수원에 진입할수 있었 걸까요?
일단 720번 형제들은 분당서 출발하니 특별한 의문은 없지만 (KD가 비록 광주 연고지만 광주와 성남은 가까웠기 때문에 분당도 KD가 자연스럽게 다니죠. 참고로 본인 여친은 KD가 성남시 버스라고 오인하고 있죠. ㅡㅡ;) 65번과 1112번 그 외 다른 KD 노선들은 어떠케 아웃광주 넘버를 달고 수원서 뛸 수가 있었던 걸까요?
서울, 의정부, 남양주는 도산하던 업체들을 KD가 인수한 케이스지만 수원에 KD가 어떠케 들어왔는지는 아직 들어본적이 없어서 의문이 드네요.
KD가 수원에 진입한 경위 아시는분은 답변해 주시면 감사드립니다.
첫댓글경남은 특이하게도, 노선별로 차종이 다릅니다. 10번은 현대가 많고 SAC 신차들은 주로 10번으로 가지만, 로얄시티 신차들은 66번으로 갑니다.. 10번이 신차가 많긴 하지만, 실제로 10번은 수익이 신통치 않고요..(농어촌 구간을 많이 지나다니는 특성상 아침저녁 외엔 빈차입니다..) 수익은 66번이 훨씬 좋지요..
경기대원이 수원에 진출한 것은, 매각한 노선을 인수받으면서 들어왔습니다. 720번도 옛날 삼성여객에서 하다가, 인수받아서 들어왔고요.. 65번도 경남여객에서 하다가 인수받아 들어온 노선입니다.. 보통 한두개 정도 노선인수를 받으면.. 그를 토대로 해서 몇몇 노선을 신설하죠..
1112는 경희대(수원) - 강변 역 입니다. 용남 시내버스... 신원에서 인수 한 후 뽑은 차들은 대우가 많은 걸로 압니다. 용남에서 굴리는 시내버스 차량의 못해도 7 ~ 8할은 신원 차량 일 걸요? 수원여객은 작년에 111/112에 넣은 차가 최신 차로 아는데, 글로벌 900 입니다.
첫댓글 경남은 특이하게도, 노선별로 차종이 다릅니다. 10번은 현대가 많고 SAC 신차들은 주로 10번으로 가지만, 로얄시티 신차들은 66번으로 갑니다.. 10번이 신차가 많긴 하지만, 실제로 10번은 수익이 신통치 않고요..(농어촌 구간을 많이 지나다니는 특성상 아침저녁 외엔 빈차입니다..) 수익은 66번이 훨씬 좋지요..
경기대원이 수원에 진출한 것은, 매각한 노선을 인수받으면서 들어왔습니다. 720번도 옛날 삼성여객에서 하다가, 인수받아서 들어왔고요.. 65번도 경남여객에서 하다가 인수받아 들어온 노선입니다.. 보통 한두개 정도 노선인수를 받으면.. 그를 토대로 해서 몇몇 노선을 신설하죠..
1112는 경희대(수원) - 강변 역 입니다. 용남 시내버스... 신원에서 인수 한 후 뽑은 차들은 대우가 많은 걸로 압니다. 용남에서 굴리는 시내버스 차량의 못해도 7 ~ 8할은 신원 차량 일 걸요? 수원여객은 작년에 111/112에 넣은 차가 최신 차로 아는데, 글로벌 900 입니다.
KD의 수원진출은 수원역옆에 터미널이 있던 시절에, 수원터미널-강변(1007전신)간 좌석버스를 용남에서 매각하게되는 과정에 직좌로 들어오기 시작했죠. 그러다가 야금야금... 들어온것이라고 보시면 빠르실듯 합니다. ^^;
720번은 경기교통이 하다가 수원여객으로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65번은 대원이 경남에서 인수받는대신 KD가 용인 구시가지로는 노선을 뚫지 않기로 했다는 합의가 있었다는 소리를 들은것 같습니다..;;
그래서 용인 구 시가지엔 KD 시내 사업부가 없는 거군요. 한 때 용인서 공돌이 생활 한 적이 있었는데 용인 구 시가지에 KD가 왜 안 들어 왔을까란 의문이 들었습니다. 경남 20번은 KD와 공배할만 한데 왜 경남이 운행하는지란 의문이 특히 강했죠.
용남고속에도 로얄시티 가스차 다량 포진중입니다. 구 신원여객에서 넘어온 차량들..
용인 구시가지에.. 경기대원 시내사업부가 아주 안들어오는것은 아닙니다..^^;; 용인~곤지암 노선중에 1일 1회(16시40분경 용인출) 가 용인구시가지로 유유히(?) 들어오지요..^^
720번이 한때 수원여객에서 운영했다구요? 뭔가 잘못알고 계신듯. 삼성여객->경기고속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