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16바이콜릭스(Bikeholics) 155차 지곡저수지 라이딩
일시: 2011.4.24(일) 11:00:30~17:30(6시간 반)
코스: 정자역-탄천-앙고개-신갈5거리-기흥저수지-공세천-고매리구매골-
매미재-지곡저수지-용뫼산고개-수원CC입구-앙고개-탄천-복정역(58km)
참가: 세븐강 베어킴 블랙캣(앵커) 쉐도우수 스위트킴 스카이천 바이크손
하이트리 람보림(콘닥) 조광준/애니박 벨로오 예진 핑퐁김(14명)
이야기: 바이크손
수도권 남부지역을 찾아 선정한 용인코스! 그러나 기대는 하지 않았다, 원래 보라산 MTB코스 중에 일부를 선택한 코스라서 그저 평범한 코스로 생각했는데 이번 코스는 그 어느코스보다 아름답고 업힐, 다운힐,오프로드,온로드가 잘 어우러진 호수 산속을 가로지르는 아기자기한 풍치가 있으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치 못했다. 올해의 코스는 약간의 X-C가 가미된 여정이 그 기본구성 이었다.
정자역 탄천변에 모인 14인! 생각치 않은 대인원이다. 한참 보궐선거 열풍이 불고 있는 분당지역 이다. 어깨띠를 두른 선거운동원을 쉽게 볼수 있다. 그러나 바이콜의 가는길은 오직 힘찬 페달링 뿐이다. 벚꽃이 절정의 끝을 뽐내는 탄천변 목련, 개나리가 우리를 맞는다.
코스 브리핑후 출발! 보정을 지나 탄천끝에 다다른다 휴식! 32번 도로로 신갈 저수지에 이른다. 드넓은 호수에 강태공이 한가로이 낚시를 드리우고 바람불어 찰랑이는 호수! 호반의 새로난 수상 자전거길을 달린다 김학천대원은 개인 사정으로 귀로에 오르고...,
공세천 변에 핀 홍매화는 봄이 가득하다..., 길이 끝나는곳! 치솟은산 매미산이 버틴다 15도! 울창한 초록의 그늘이 뒤덮인 매미산은 우리의 심장을 가쁘게 하고 500m의 구불거리는 산길은 바이콜의 숨소리만...., 구비구비 돌아 올라온 매미고개 정상 숲속의 테르펜향 맡으며 한숨 돌린다.
신나게 다운힐! 오른쪽에 지곡저수지의 푸른물이 찰랑 거린다. 우리는 목련과 벚꽃이 뒤덮은 장수촌에서 점심을 위한 휴식을..., 기막히게 맛있는 누룽지 백숙에 막걸리 한사발! 부라보 바이콜!! 양광이 비치는 통나무 벤취에 나란히 앉은 바이콜의 머리위로 목련 꽃비가 내리고 바이콜의 얘기는 끝이 없었다.
귀로! 지곡천을 따라 상갈리고개 넘어, 앙고개넘어,탄천으로..., . 복정역 포장마차에서 이별의 막걸리! 멋있는 축소판 X-C 라이딩...., 매미산속의 향기를 그리며, 아듀 지곡리!!
영상기록: 쉐도우 수
정자역 탄천 둔치 금곡교 아래 모여 0555
콘닥의 코스 브리핑 후 출발 56
탄천 길! 벚꽃은 시들어가지만 신록과 어울려 절경이다 57 58
탄천 자전거길 종점에서 자전거를 점검하고 59
토끼 굴 건너 고속도로 서편의 한적한 이 길 끝내준다 60
수원I/C 3거리 뒷길로 신갈천의 상갈교를 건넌 후 62 63
신갈~기흥간 32번 용구대로를 타며-아모레기술연구소를 지나 64
'이마트보라점' 지나 샛길로 고속도로 밑 우회전 65
317번 동탄기흥로로 신갈저수지에 이르러-
호안의 수상교량 자전거 길 입구에서 휴식 후 66
멋진 이 수상 자전거 길을 즐기고-
(스카이천은 오후 급한 일정상 여기서 귀가) 67 68 70(동영상)
70(동영상)
자전거 길 끝 공세교 밑을 통과 밭길을 가로질러 72 73
기흥동 공세천 천변길로 접어들어 매화마을 다리도 넘으면서 74 75
다시 만난 차 길 종점 구매골에서 치솟은 산길을 만나-
예상했던 곤욕을 치른다 76 77 78
그래도 청량한 공기에 그림 같은 너무나 멋진 이 길-
우측 산 이름이 매미산이라 '매미재'라 불러본다 79 80
그 삼림 속 길을 호쾌하게 달려 내려서니 81
오늘 목적지 지곡저수지에 이른다 82 83(동영상)
83(동영상)
저수지 아래 누룽지삼계탕으로 유명한 장수촌에 멈춰 84
벚꽃/목련 그늘 아래서 긴 휴식을 가진 뒤 85~87
줄서 기다림이 reasonable한 진미의 삼계탕을 즐겼다-
브라보 바이콜! 원더풀 지곡저수지! 88 89
지곡저수지를 기억하자!! 90 91 92
금강산 식후경 오후 라이딩 개시 94 95
지곡천의 라이딩, 뒷모습이 좋고 좋아 96 97
하동교 에서 315번 도로를 만나 우회전-
보라비전교회 업 힐에 올라 98 99
횡단보도 건너 좌측 좁은 길로 들어서자-
용뫼산 등산로 입구가 되네. 0600 01
이후 42번 도로를 만나 좌회전 강남대/수원CC 입구를 지나-
바로 우회전 구성3거리로 나아가 탄천으로 회귀 02 03
탄천이면 안마당 같아 마음이 편해져-하늘엔 흰 구름 두둥실 05
그 편한 탄천을 하류로 뒤바람 속에 신나게 달려 07 08 10 12 15 17
신기교 아래 페달을 멈추고 일부와 헤어진다 18 19
나머지는 복정까지 더 달려 '포차'둑에 올라-
막걸리 한 잔으로 아쉬운 친구 라이딩의 종을 친다 21 22
첫댓글 비경은 유명한 곳 보다는 평범하리라 생각하는 곳에 숨어 있는법.
지곡리 라이딩은 X-C 라이딩의 요소를 두루 갖춘 특급 코스 였네
애니송의 부친께서 오랜 세월 사시던 곳이라니....더욱 가길 잘한것 같네.
항상 새로가는 잔거길엔 이처럼 또 다른 아름다움을 발견하게 되니. 우리 바이콜 팀라이딩이
벌써 5년차로 접어듬에도 매번의 라이딩을 항상 가슴설레며 맞이하게 된다.
못 가서 아쉽네!
각각의 색으로 새단장 하고 있는 봄길을,, 봄 바람 맞으며.. 생쌩 달리는 바이콜!!
새 기운 받으며 화이팅!!
한적한 시골 길 ~ 숲속에서 청량한 공기를 마시면서, 오르막 내리막 길을 달리는 기분 ~ 각양각색의 자태를 내뿜는 꽃길 ~ 막걸리를 곁들인 누룽지 삼계탕의 담백한 맛은 다시 그곳을 찾게되네 ~~ 큰 기대를 않고 집을 나섰는데, 더욱더 눈 코 입을 즐기는 즐거운 하루였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