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효소 담기 & 여주차 만들기
1. 여주가 주황빛도는 노랑색으로 익어가면 끝이 저절로 벌어집니다.
씨를 분리하면 안에 둥근 네모모양의 납작한 씨가 있어요.
씨부분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참 징하게 붉고 매끈매끈하네요.
효소용은 파란것을 사용하는데 돌기부분을 깨끗이 씻어 물기가 완전히 빠지도록 합니다.
여주와 설탕을 동량으로 하시면 됩니다.
2. 여주를 둥글게 0.5cm두께로 썰어 항아리에 담고 설탕과 켜켜이 넣고
잘 익은 여주도 몇 개 넣어주면 향도 좋고 효소맛이 더 좋습니다.
한지나 면으로 뚜껑을 덮고 고무줄로 묶어 서늘한 그늘에 100일정도 발효 시키고 걸름합니다.
효소는 재료나 양과 계절에 따라 발효시기가 조금씩 다른데
발효온도는 23도가 적당하지만 더운 여름엔 100일보다 좀 더 앞당겨도 괜찮습니다.
맨 위에는 설탕이불을 덮어 주세요.
노랑 여주를 2개 넣어 주면 효소맛이 더 좋습니다. 많이 넣지는 마세요.
여주 茶 만들기
여주를 둥글게 썰거나 반달모양으로 썰어서 두꺼운 팬에 볶아 주는데
여주를 냄비에 넣고 볶면 물기가 많아서 타거나 잘 안됩니다.
1. 먼저 여주를 얇게 썰어 몇 시간 꾸덕하게 말려준 후에 볶어 주세요.
5번 정도 볶어주면 점점 연갈색으로 되면서 바삭한 여주차가 됩니다.(3번 덖은 여주차 사진 右)
2. 5번 볶은 여주차는 구수한 향이 나면서 씹어 먹으면 과자같이 바삭하고 씁쓸한 맛이 약간 나면서 먹을만 하네요.
여주를 볶어주면 쓴맛이 약간 감소하고 구수한 맛과 향이 납니다.
3. 차 마시는 법 - 생수를 끓여서 컵에 붓고 여주 차를 3조각 정도 넣어 우려 드세요.
3회 정도 우려 드시면 좋은데 첫 잔 보다 2번째가 맛이 좋더군요.
저는 3번째 우려서 그 물에 커피를 타 마셨더니 커피가 맛있더군요.
한 컵에 3 조각 넣은 여주차
1분 정도 지나면 여주차의 맛과 향이 배가 됩니다. 덖어서 구수한 맛이 괜찮습니다.
볶지 않고 그냥 말려서 차로 드셔도 좋습니다.
* 보리차 끓여 마시듯 여주를 넣어 여름음료로 마시니 은은하고 구수한 맛이 일품입니다.
* 그리고 여주를 얇게 썰어 햇볕에 말려서 가루로 사용해도 좋습니다.
* 여주를 요리에 사용하거나 효소나 차로 만들어 드시면 정말 효과적입니다.
지금 유기농 여주를 주문했는데 효소랑 차를 다시 만들려고요.
차 맛이 꽤 괜찮았거든요.
싱싱한 여주로 건강에 도움이 되는 여주효소 만들고 여주차도 만들어 드세요.
여주차는 작은 포장해서 아는 분에게 선물해도 좋겠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