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후기]
참으로 감동적인 큰 무대였습니다.
최고의 MC인 김병찬, 진양혜 사회로 소개받아 참으로 유명한 가수들 사이에서
유일하게 성악가로서, 큰 무대를 보람차게 장식했습니다.
원창묵 원주시장을 비롯해 1만여명의 원주시민이 참석해 자축(自祝)하는 자리에서
“원주시민대상” 등 기념행사를 하고,
쟁쟁한 가수들의 화려한 라이브 공연을 최고의 흥겨움으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제22회 원주시민의 날 경축, 한마음 콘서트
2018년 8월 31일, 따뚜공연장 특설무대에서
화려한 불꽃의 축포를 날리고,
타악그룹 태극은 짧고 굵은 신명의 울림으로 관객을 사로잡았고...
원주시립합창단(지휘자 정남규)은 아름다운 화음으로 무대를 풍성하게 채웠습니다.
가수 정수라의 공연은 항상 활기찹니다.
늘씬한 백댄서들이 분위기를 상승시키고 축제의 분위기를 높여줍니다.
가수 박완규의 공연은 파워플하면서도 정겹습니다.
노래를 따라 부르는 수많은 관객에게서 함께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기타를 들고 나타난 가수 최성수의 감미로운 목소리는
전성기에 함께 공유했던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다시 느낄 수 있는 무대였습니다.
가수 인순이는 역시 라이브의 대명사답습니다.
관객을 사로잡고, 정겨운 친구처럼 관객 가까이에서 흥겨움을 선사합니다.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에게 행복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홍천에 개교한 해밀학교가
정규교과과정으로 승인받는 기쁨을 누린지 오랜만에 다시 만나 뵈며, 소중함을 나누었습니다.
유명 가수로서의 성공과 사회적 아름다운 역할이라는 훌륭한 표상(表象)을 뵙니다.
가수 박완규의 화통한 공연, 따뚜공연장의 분위기가 최고조로 상승된 상태에서
소프라노 민은홍은 경쾌한 성악곡으로 무대에 뛰어들었습니다.
함께 박수치며 즐기는 관객에게서 희열과 무대에 서는 최고의 행복을 느낍니다.
가수 유지나, 강진, 황진희, 손빈, 베드키즈, 열혈남아, 코러스 배미영, 무용 에코무용단의 공연도
라이브 콘서트(Live Concert)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행사였습니다.
이희백 원주시음악협회 회장께서는 전체적인 행사와 출연진을 챙기느라 분주하시네요.
덕분에 원주시민을 위한 훌륭한 무대에 섰습니다.
허길우 감독(작가)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행사의 기획을 맡은 문화프로덕션 도모의 황운기 대표도 만나뵈었습니다.
장엄하고 아름다운 행사로 만드셨네요.
나름의 애피소드도 있습니다.
소프라노 민은홍이 살고 있는 박사마을...
춘천 서면의 면장을 역임하신 분이 공연무대에서 노래하는 모습을 보시고,
사진을 찍어 아빠께 보냈답니다. 아빠가 공연장에 계신줄 모르시고...ㅋㅋㅋ
그리하여 공연장에 오신 부모님과 만나게 되었고,
정말 훌륭한 무대를 장식해 주었다고...
가까이서 보니 “정말 반갑고 영광이다. 최고의 무대였다”라는 말씀까지 해 주셨는데...
알고 보니, 최근에 취임하신 김광수 원주시 부시장님이셨습니다.
원주 출신으로 강원대 대학원을 졸업해 평창군 문화관광과장, 강원도의회 기획행정전문위원,
강원도 예산과장, 기획관 등 직무를 수행한 훌륭하신 분이랍니다.
훌륭한 성악가로 활동하고 있으니,
원주시민을 위해서 좋은 무대에 자주 와 달라는 말씀도 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조만간 다시 찾아 뵙고 인사드려야할 듯합니다.
오랜만에 원주시립합창단 정남규 지휘자 선생님을 만나 담소를 나누었고,
강원음악회 2018을 함께 꾸밀 피아니스트 백민지도 만나 프로그램을 전달했습니다.
많은 훌륭하신 분들도 만나 뵙고, 행복한 공연을 하고...
함께 해 주신 부모님, 공연을 보러 온 원주에 사시는 셋째 고모님께도 감사드립니다.
공연후 강대 동기인 강현주 족발집(족발중독)을 찾아가 정말 맛있는 족발을 먹기도 했답니다.
원주시의 매력을 새롭게 느낄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원주시의 홍보대사이신 탈랜트 전원주 선생님도 오셔서 함께 하셨고,
김병찬 MC도 유쾌한 표정으로 손가락 하트를 그리며, 연락처를 주고 받았습니다.
여러모로 설레이고,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춘천에도 춘천역 앞(구 캠프페이지)에 이런 아름다운 공연장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녹지 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는 조감도를 보니,
녹지 70%, 문화시설 20%, 미래세대 공간 10%로 계획되었다는데...
아무튼 그렇습니다.ㅎㅎㅎ
소프라노 민은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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