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일 • 금요일
죄의 얼룩을 지우시는 예수님
성경읽기 : 시편 40-42; 사도행전 27:1-26
새찬송가 : 274(통332)
오늘의 성경말씀 : 예레미야 2:1-5, 21-22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네가… 스스로 씻더라도 네 죄악이 내 앞에 그대로 있으리니 (예레미야 2:22)
“이게 무슨 일이야?!” 나는 셔츠를 꺼내려고 빨래 건조기를 뒤지다가 소리쳤습니다. 셔츠는 찾았는데… 그게 다가 아니었습니다.
내 흰 셔츠에 잉크 자국이 있었던 것입니다. 사실, 셔츠 여기 저기에 잉크 얼룩이 있어 마치 표범 가죽처럼 보였습니다. 내가 주머니를 확인하지 않아 주머니에 있던 펜에서 잉크가 새어 나와 세탁물 전체를 더럽힌 것입니다.
성경은 죄를 묘사하기 위해 ‘얼룩’이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합니다. 얼룩은 직물에 스며들어 그것을 망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 그의 백성들에게 죄로 말미암은 얼룩은 그들이 지울 수 없다는 것을 상기시키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잿물로 스스로 씻으며 네가 많은 비누를 쓸지라도 네 죄악이 내 앞에 그대로 있으리라”(예레미야 2:22).
감사하게도, 죄는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게 아닙니다. 우리는 이사야 1장 18절에서 하나님이 우리의 죄의 얼룩을 씻어 주실 거라는 그분의 약속을 봅니다. “너희의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 같이 붉을지라도 양털 같이 희게 되리라.”
나는 셔츠에 묻은 잉크 얼룩을 지울 수 없었고, 내 죄의 얼룩도 지울 수 없습니다. 하지만 감사하게도, 하나님은 요한1서 1장 9절의 약속대로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깨끗하게 하십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당신 삶에서 용서받고 죄에서 깨끗해졌을 때의 경험이 어떠했습니까? 당신은 어떤 죄의 ‘얼룩’을 하나님께 가져가야 할 필요가 있습니까?
하나님 아버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용서와 순결함으로 제가 하나님 보시기에 눈과 같이 희게 씻겨질 수 있다는 약속을 붙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