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시군지역에서 지난 7월중 땅값이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주시 덕진구지역으로 나타났다.
토지공사 전북본부가 7월 도내 지가변동 표본지 평가대상 토지 3,244필지에 대한 조사결과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도내 평균 지가 상승률은 0.065%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필지별로 보면 상승 390필지, 하락 80필지, 보합 2,774필지로서 각각 12.0%, 2.5%, 85.5%의 비율이다.
지가상승률이 높은 지역은 전주시 덕진구(0.169%), 완산구(0.155%), 완주군(0.103%) 순이고, 남원시는 -0.011% 하락세를 보였다.
전주시 덕진구지역은 혁신도시 및 법조타운 개발의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는 만성동· 장동· 여의동과 기업유치에 대한 기대감으로 공장용지 수요가 증가하는 팔복동, 35사단 이전 개발의 영향을 받은 송천동, 호성동, 전미동 등을 중심으로 상승추세를 띠었다.
고창군의 경우 성송면, 대산면 일대에 약 350만㎡ 규모로 골프클러스터 사업자가 선정됨에 따라 개발기대심리로 지가가 상승추세이다.
한편 전북지역 7월 토지시장은 전월에 비하여 1.5% 거래가 감소한 가운데 이같은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