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 K-511
[K511 은 광주에 위치한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에서 생산되었기에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때에 많은수가 노획(?) 되어 시민군의 발로 이용되었다]
[대한민국 남자라면 모두 기억할 그 트럭.. 훈련소에서 6주훈련받고 자대배치될때 탔던 그 육공트럭을 어찌잊을까..? 더럽게 춥더라..]
3 K-511A1
3.1 구형과의 외형상 차이점 ¶
- 라디에이터 그릴의 형태
- K-511 : 그물망 형태
- K-511A1 : 가로줄 형태(좌우로 더 넓어졌다)
- K-511 : 그물망 형태
- 전방 등화의 위치
- K-511 : 라디에이터 그릴 양 옆에 세로배열로 배치
- K-511A1 : 휀다(Fender) 제일 앞 부분에 가로배열로 배치
- K-511 : 라디에이터 그릴 양 옆에 세로배열로 배치
- 후방 등화의 구성
- K-511 : 오로지 적색등 한쌍으로 제동등, 방향지시등, 비상등 다해먹는다. 후진등은 없다.
- K-511A1 : 브레이크등, 방향지시등, 후진등 각각 1쌍씩 장착되어 있다. 물론 일반 상용차에게는 당연한 것이지만...
- K-511 : 오로지 적색등 한쌍으로 제동등, 방향지시등, 비상등 다해먹는다. 후진등은 없다.
- 보조등의 유무
- K-511 : 보조등따위 없는거다.
- K-511A1 : 전방 등화 옆면에 방향지시 보조등이 위치. 적재함 맨 뒤 옆면에 제동보조등이 위치.
- K-511 : 보조등따위 없는거다.
- 사이드미러의 형태
- K-511 : 타원 형태
- K-511A1 : 직사각형 형태이며 원형 보조미러도 붙어있다.
- K-511 : 타원 형태
- OVM(차량 기본 정비공구)수납공간
- K-511 : 운전석 바로 아랫부분에 위치
- K-511A1 : 구형과 동일하나 추가로 공구수납공간이 더 추가되었다.
- K-511 : 운전석 바로 아랫부분에 위치
- 스페어타이어 수납방식
- K-511 : 휠복스렌치로 X빠지게 돌려야 한다.[13]
- K-511A1 :
ㅇ형태의 전용공구로 쉽게 올리고 내린다.
- 보조 발판의 유무
- K-511 : 보조 발판이 없기 때문에 적재함이 닫힌 상태에서 오르내리는데 애로사항이 꽃핀다.[14] 헛디디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K-511A1 : 보조 발판이 생겨 적재함이 닫힌 상태에서도 오르내리는데 문제가 없으며 전방에도 보조 발판이 추가되어 정비시 올라가기 편하다.[15]
- 와이퍼의 작동방식
- K-511 : 공기식. 왕복 주기가 불규칙적이고 소음이 매우 크다.
칙칙폭폭성능도 그다지...[16] 블레이드가 노후된 경우가 많은데 교체용 수리부속이 잘 안나온다는게 문제. - K-511A1 : 기계식. 왕복 주기가 규칙적이고 소음이 적다. 성능은 사제차량과 비슷. 그러나 전방 창문을 개방하고 작동 시킬 경우 문제가 발생한다.(차 안에도 경고문구가 붙어있다.)
- K-511 : 공기식. 왕복 주기가 불규칙적이고 소음이 매우 크다.
- 스티어링휠의 형태
- K-511 : Y자의 3포크 형태. 완전한 Y자 형태이기 때문에 어디로 돌려도 같은 모양이라 조향바퀴를 정렬하는 것이 매우 힘들다.(감에 의존)
- K-511 : ㅅ자의 2포크 형태이며 두께와 크기가 커지고 구형의 단점이 없어졌다.
- K-511 : Y자의 3포크 형태. 완전한 Y자 형태이기 때문에 어디로 돌려도 같은 모양이라 조향바퀴를 정렬하는 것이 매우 힘들다.(감에 의존)
- 운전석의 형태
- K-511 : 그냥 시트.. 직각이다. 착좌감이 매우 좋지않다.
- K-511A1 : 착좌감이 개선되었으며 목받이도 생기고 결정적으로 유압식시트(흔히 버스 운전석에 쓰이는)가 장착되어 승차감이 뛰어나다. 어떤 험로나 야지에서도 푹신푹신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하지만 적재함에 탄 인원들의 엉덩이를 생각해서 마구몰진 말자.
하지만 혹한기때 운전석에 누워 자긴 더 불편하겠지
- K-511 : 그냥 시트.. 직각이다. 착좌감이 매우 좋지않다.
[K511 을 개령한 신형 K711 타입]
4 성능
후진 | 2단 | 5단 |
1단 | 3단 | 4단 |
참고로 일반적인 승용차의 기어배치는
1단 | 3단 | 5단 |
2단 | 4단 | 후진 |
구형 5/4톤(신형인 K-31xA1은 2 1/2톤과 같다)이나 1/4톤(K-131계열)은 그나마 상식적인 기어배열을 가지고 있는데[24], 2 1/2톤이나 5톤 표준차량은 신·구형을 막론하고 이모양인지라 어리버리 이등병들에게 주요 갈굼포인트가 된다. 주로 3단에서 상향변속시 5단에다 쑤셔넣어서 차가 빌빌댄다던지 5단에서 엔진브레이크 걸 때 4단 생략하고 3단으로 막바로 내려버려 차가 울컥대는[25] 증상을 보이는게 많다.
거기다 브레이크 성능이 영 미덥잖다. 공기보조 유압식 브레이크(ASH, Air Support Hydraulic)라는 괴상한 형태를 하고 있는 데다[27] 차량 와이퍼 등 여타 공기를 이용한 부분은 전부 브레이크랑 유압을 공유하는 바람에 빗길에서 와이퍼를 켜면 어느순간 압축공기가 빠져 브레이크가 약해지는(...) 현상도 경험한다.
공차 상태에서는 썩 괜찮은데, 화물을 적재하면 신나게 죽죽 미끄러진다. 빗길에서 빡시게 발BS[28] 밟다 보면 어느 순간 압축공기가 바닥나며 유압만으로 브레이크 슈를 밀어붙일때의 엄청난 답력을 온몸으로 체감할 수 있다.
속도는 안나는 대신 힘 하나는 좋다(응?). 6개의 휠 전체가 구동륜인데다[29] 차체 자체가 높아서 접근각/이탈각이 꽤 나오는지라 험지돌파능력은 웬만한 싸제 짚차 귀싸대기를 맛깔나게 후려칠 정도.[30] 물론 5톤인 K-71x에도 적용되며 1 1/4톤과 1/4톤에는 4X4가 적용되어 있다.
[2] 다만 105mm 견인곡사포 대대를 제외한 포병대대에서는 거의 볼 수 없다. 이유는 5톤 트럭 문서 참조.
[3] 대우버스 BS105의 MAN 엔진과 1차/2차 연료필터 및 오일필터 등 대부분의 소모품이 공유된다. 심지어 헤드가스켓을 바꿔 끼워도 잘 밀폐된다.
[4] ...라고 조수석에 안내문까지 붙어있다
[5] 초기형이 1000만원 정도 가격이고. A1이 등장하기 직전 가격은 3000만원 정도였다. A1은 5000만원대...
[6] 105mm 야포의 포차로 사용하며, 155mm포는 5톤 트럭이 견인한다.
[7] 화물과 인원을 같이 싣는 혼합적재는 사고시 인원이 죽거나 다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원천적으로 금지다.
[8] 호루 혹은 호로라고 부른다. 일본어 幌(ほろ호로 : 마차나 인력거의 포장)에서 온 것으로 보인다.
[9] 원래 화물을 적재하면 군 규정과 도로교통법상 무조건 방수포과 커튼을 치게 되어 있으나, 현실은...
[10] 원래 별도 규정이 없어 인원수송시에도 완호루를 사용하기도 했으나 추후 규정이 바뀌었는데, 2007년경 전복사고에서 사망자가 많았던 원인으로 방수 천이 지목되었기 때문.
[11] 군에서는 통칭 '트레라'라고 한다
[12] 밸브를 연 상태에서 이게 빠질 경우 브레이크를 밟으면 공기압이 새게 되는데, 자칫하면 운전병 누구나 당황한다는 삐이-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이걸 무시하고 달리게 되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13] 그나마도 없으면 몽키스패너로 한땀한땀 돌려야 한다!
[14] 숙달된 운전병이나 고참병들은 적재함 뒤편이 아니라 뒷바퀴를 밟고 올라가곤한다.
[15] 간혹 구형 차량에도 전방에는 보조 발판이 장착되어 있는 경우를 볼 수 있다.
[16] 노후화된 와이퍼의 경우 실제 시야가 상하 20cm 좌우 40cm 정도다.
[17] 직접 운전해 본 사람이 알게 된 사실이라고 한다.
[18] 구별법은 의외로 간단해서, 좌측 앞바퀴 휀더 안쪽을 들여다봤을때 조향로드 근처에 파워스티어링 펌프가 있다면 파워 스티어링 장착차량, 그딴거 없고 떨렁 로드만 있다면 무파워 차량 당첨이다. 핸들이 까끌까끌하게 표면가공이 되어있다면 파워스티어링 차량, 매끈한 표면이면 무파워 차량으로도 구분할 수 있다.
[19] 간혹 년식은 무파워인데 정비창에서 재생시 달려 나오는 경우도 있다
[20] 가끔 파워 스티어링 적용 차량인데 스티어 오일의 보급이 안나와 무파워가 되는 퇴화차량도 있다.
[21] 한국차나 일본차의 경우야 전조등 스위치가 핸들에 붙어있지만, 미국차나 유럽차는 계기판 왼쪽에 로터리식으로 붙어있는 경우가 많다.
[22] 핸들축에 달려있는 전조등 스위치는 일반 차량이 유니버셜 스위치로 사용하는 반면 군 차량에서는 말 그대로 전조등 스위치다. 딴 기능 아무것도 없다.
[23] 특별한 장비가 아닌 한 보급우선 순위는 최전방->전투부대->지원부대->보급대 순이다. 신형장비의 보급은 그거 보급해 주는 부대가 가장 늦게 보급받는다. 신형장비 보급해 주면서 나는 그거 받는데 2~3년 걸릴 거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린다.
[24] 1/4톤은 위에 제시된 일반적 기어배치와 동일하나 구형 5/4톤의 경우 후진이 전자의 1단 위치에 있다는 점이 다르다.
[25] 말 탄다고 표현한다. 말 한번 태우면 욕을 태바가지로 얻어먹는건 필수코스. 적재칸에 중대 선임들 태우고 있는데 말 태웠다간 특히 각별하다.
[26] 이 상태에서 브레이크 잘못 밟으면 안전띠 안맨 사람이 차밖으로 튕겨저 나온다. 실제 사고사례로 운전병이 이렇게 튕겨저 나와 차에 깔려 죽은 적이 있다.
[27] 공기유압식(AOH, Air Over Hydraulic) 브레이크가 아니다. 당연히 에어브레이크도 아니다. 단, 신형에는 공기유압식이 적용되어있다.
[28] 발+ABS... 뭐 대단한 건 없고 ABS의 역할을 근성의 페달질로 대신 해 주는 것일 뿐...
[29] 6X6. 평소에는 6X4로 후륜(후전륜+후후륜)만 구동. 전륜구동 스위치를 ON할 경우 6X6으로 구동된다. 중간변속기를 저속으로 변속할 경우 속도는 1/2이 되나 힘은 2배가 된다. 일부 부대에서는 평소에는 6X2라며 후전륜만 구동된다고 가르치는 부대가 있는데 차동잠금장치 때문에 후후륜이 잠긴 상태를 보고서 멋대로 넘겨짚은 것이다.
[30] 농담으로 눈만 오면 백두산도 올라갈 수 있다고들 한다. 단, 눈이 안오면 못간다.
출처 미러사이트 ( http://mirror.enha.kr/wiki/K511)
첫댓글 음~~지느러미가 좀 많이 보이네요. 다듬는 시간이 좀 들어갈 듯 합니다. 단차나 좀 없으면 좋으련만~~ㅎㅎㅎ 하튼 추억의 그 트럭이라 더 만들어보고 싶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