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장국영~ 이모습을 이제 볼 수 없다니~ 슬프기만합니다....
영화 <영웅본색2>에서의 모습!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의 <POP CONCERT>를
관람하니 영화의 장면들도 떠오르고 주인공 장국영생각도 나내요...
부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제목: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 <POP CONCERT>
◆관람일시: 6월 3일 (금) 오후 7시 30분
◆관람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출연배우: 김봉, 김덕수, 서정학, 김수연,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 이강일
◆후기내용: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의 <POP CONCERT> 잘보고왔습니다^^*
이콘서트는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성공기원 매일신문 창간 65주년 기념음악회>라는
부제를 달고 진행된 콘서트였는데 초여름밤을 시원하게 수놓은 명품콘서트였습니다^^*
저는 특히 귀에 익은 음악들이 나올때는 더욱 신이나서 귀를 더 기울였는데 이공연은
클래식은 물론이고 팝송, 샹송, 영화음악에다가 <김덕수사물놀이패공연>까지 어우러져
너무나도 뜻깊은 공연이었습니다^^*
이콘서트에서는 tvN <오페라스타2011>에 나오셨던 바리톤 서정학씨가 아리랑과
세빌리아의 이발사를, KBS 명작스캔들에도 출연하셨던 소프라노 김수연씨가 모짜르트의
<밤의 여왕아리아>를 열창해주셨습니다^^*
이두분은 너무나도 열창을 해주셨는데 특히, 서정학씨는 객석쪽에서 나오셔서 관객들과
호흡하는 쇼맨십이 대단하신 분이시더라구요^^*
김덕수사물놀이패공연도 넘넘 인상적이었어요^^*
제자들의 사물놀이공연은 봤었지만, 이렇게 김덕수님께서 직접 나오셔서 연주하신 것은
처음 보는데 정말 박진감넘치고 생동감넘치는 공연이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러신지 관객분들에게서 가장 열렬한 박수를 받으시더라구요^^*
어떤분은 <소름이 돋았다>고까지 하시더라구요^^*
글고 <영웅본색2주제가>,<라비앙로즈>, 조지거쉰의 포기앤베스중 <섬머타임>,
백영호작곡의 <동백아가씨>, 신중현작곡의 <봄비> 등 귀에 익은 음악들도
실컷 들을 수 있어 넘 좋았습니다^^*
또한 이강일씨가 영화 <산체스의 아이들>과 <대부>의 메인테마를 트럼펫으로 연주해
주셔서 넘 잘들었습니다.
근데, <영웅본색2주제가>를 들으니 20여년전에 본 영화의 마지막장면이 떠올랐습니다^^*
공중전화박스에서 아내의 딸출산소식을 들었지만, 적의 총탄을 맞고 공중전화박스안에서
쓰러지던 장국영의 처연했던 마지막장면이 떠오르대요...
지금은 고인이 되셨지만, 이분의 영화를 감명깊게 봤던 저로서는 역시 주제가
<奔向未來日子>를 불렀던 장국영의 열창모습이 다시 떠오르기도 하내요...
하여간에 대부분의 곡들이 귀에 익은 대중적으로도 넘넘 유명한 곡들이라
아주 감명깊게 감상하고 왔습니다.
이제 틈틈이 좋은 연주회도 가볼 계획입니다^^*
요즘은 장마철이라 비가 오락가락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런때일수록 울횐님들 더욱 건강에 유의하시길 빕니다.
글고 6월 마무리 잘하시고 7월 힘차게 맞이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