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겨운 보부상 장마당놀이 부여 5일장에서 열려(사진)
문화가있는날 <보부상, 문화를 전하다>
5월 31일 11시, 부여시장
문화가 있는 날-지역 특화프로그램 사업 ‘보부상, 문화를 전하다’
충남문화재단은 문화가 있는 날‘보부상, 문화를 전하다’ 행사는 저산팔읍상무좌사의 주요 활동지이자, 우리나라 마지막 보부상(古 김재련)영위의 본거지인 충남, 부여 5일 전통시장에서 5월 31일(수) 오전 11시부터 개최한다.
저산팔읍상무좌사는 등짐장수로만 이루어진 조직으로 부여, 홍산, 남포, 비인, 한산, 서천, 임천, 정산의 여덟 지역에서 보부상 활동을 하였으며, 주로 모시와 관련한 상행위가 독점적으로 이루어졌던 상단이다. 이를 토대로 이번 행사에서는 저산팔읍상무좌사의 주요 상품 이였던 한산모시를 주제로 한 모시염색 퍼포먼스 및 체험과 한산모시조합에서 참여하여 6월에 개최되는 한산모시문화제를 위한 한산모시 홍보를 할 예정이다.
또한 보부상 공연 프로그램으로 저산팔읍상무사의 비나리 공연, 길놀이, 타령 및 난전놀이와 백제기악 미마지 탈춤과 충청남도 무형문화재인 산유화가 공연 그리고 부여예총의 경기민요 공연,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동아리공연 등으로 5일 장터 분위기가 펼쳐진다. 보부상 체험프로그램으로는 떡메치기, 장문놀이, 등짐지기, 죽방울 놀이, 창포물 머리감기 체험, 보부상 아이스께기 체험, 부여 청년보부상단의 미술장터와 플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구성된다.
충남문화재단은 ‘보부상, 문화를 전하다’ 행사를 통해 “우리 민족의 응축된 삶의 현장인 5일장과 지역문화를 활성화하며 청년문화보부상단이 청년 사업가로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고 문화예술 공연 및 체험프로그램을 확대해 문화가 있는 날의 사회적 인식 확대 및 지역민의 문화 향유권 확대에 기여하게 될것”이라고 밝혔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보부상, 문화를 전하다’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와 문화가 있는 날 사업추진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충남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충남 도내 5일 장터를 순회하면서 11월까지 총12회 진행되며, 6월 28일(수) 문화가있는날에는 보령 중앙시장과 서천 장항시장에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재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