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분이 궁극의 니퍼 (갓핸드) 성능을 알려달래서 정말 간단하게 적어봅니다.
기존에 쓰던 일반 니퍼(스타일X 제품)와 함께 비교를 했습니다.
남아도는 잉여 파트 잘라보았는데 제가 니퍼질이 영 신통치 않은 관계로 절단면은 영 크게 차이가 나진 않았지만 일반 니퍼보다는 나았고요 대충 잘랐는데도... 그리고 써는 느낌이 역시 다르네요. 일반 니퍼는 똑똑 끊기는 느낌이 나지만 갓핸드는 썩썩 부드럽게 썰립니다.
외형 보면 이미 그 답은 나와있습니다.
일단 외관을 보면...
갓핸드(오른쪽)은 일반 니퍼(왼쪽)에 비해 손잡이 길이 대비 니퍼 날 부분이 매우 짧습니다.
이것은 적은 힘을 들여도 니퍼 날에서 썰리는 파트에 전해지는 힘은 더 크게 전달되는 구조라는 뜻이죠.
또한 날의 경사가 매우 날카롭더군요. 두 개를 나란히 놓고 보면 그 차이가 명확하게 드러나는데...
위의 비율 및 날의 각도 등을 비추어볼때 같은 힘로 힘을 주더라도 더 강한 힘으로 예리하게 자를 수 있다고 예상해볼 수 있겠습니다.
이미 "손맛"을 좀 봤고요...
아아 대충 느낌은 이렇네요...
그런데 썰려나간 파트를 보니 역시 다루는 사람 능력이 도구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_-;;
첫댓글 이렇게 끝내긴 아쉬워서 몇개 더 잘라보았는데 절단면도 차이가 역시 좀 많이 나네요.
요거 사진찍기는 좀 애매해서 보여드리진 못하겠지만요.
왠지 돈 들여 잘 산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
보여드리지 못하는 절단면은 그렇다치고 일단 썰리는 느낌에서 win...
그래서 마물이라고 부르죠 ㅋㅋ
감사합니다. 궁금증은 여전히 남는군요. 숙달 되면 절달면을 웬만하면 다듬을 필요가 없는지... 직접 저질러 봐야 답을 알 수 있을듯 하네요.
지르세요.....
제가 지금까지 샀던 공구 중 가장 만족도가 높은 녀석입니다.....
후회 없으실 겁니다.....
네이버하비에서 14일 입고예정으로 예약받네요~^^;;
하악~ 어른이날 RG를 두개나 질러서... 이번에는 참아야함이 애석합니다 ㅠㅠㅠ
입고 예정이라니 지르실 분들은 강력히 추천 드립니다.
예상보다 재입고가 빠르지만 저는 뭐 먼저 질렀으므로...
그나저나 광고의 내용에 따르면 잘만 자르면 깨끗하게 잘리기는 하는데 육안으로 직접 봐야 효험(?)을 알 수 있을 듯 하네요. 저는 뭐 아직 초짜다보니 잘린 면이 깨끗한 것만 알지, 바짝 붙여서 자르는 재주는 감히 못 부리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