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이란…
팩은 Package 즉 '포장한다, 감싼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마스크(mask)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고대 이집트시대부터 내려오는 오래된 미용법으로, 클레오파트라 여왕은 진흙을 이용한 머드팩을 즐겼고, 로마 황제 네로의 부인도 당나귀 우유를 이용해 팩을 했다고 전해진다.
팩의 효과
- 얼굴을 감싸서 죽은 각질과 모공 속 노폐물을 제거한다.
- 피부의 기능을 활발하게 하여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좋게 한다.
- 팩제의 미용성분을 흡수하여 피부에 탄력을 준다.
- 외부 공기와 차단하여 피부표면의 수분증발을 막아 매끄러운 피부로 만들어 준다.
- 팩제가 마르는 동안 휴식을 취하여 정신적, 육체적 피로를 풀어준다.
팩을 하는 순서
1) 클렌징
팩을 하기 전, 클렌징으로 피부를 깨끗이 정리해 주는 것은 기본중의 기본이다. 특히 영양이나 수분, 미백 등의 기능성 팩일 경우에는 딥 클렌징으로 각질을 제거해 주면 팩 성분이 피부 속으로 침투하기가 훨씬 더 쉬워진다.
2) 마사지
가벼운 마사지는 피부의 혈색을 좋게 한다. 피부의 온도가 올라가 모공이 열리고 혈행이 빨라지면서 팩 성분의 효과가 훨씬 더 높아지게 된다. 하지만 평소보다 훨씬 더 부드러운 손놀림으로 쓰다듬듯 마사지한다.
3) 스팀타월
마사지만으로는 채 다 열리지 못한 모공을 스팀타월을 이용하여 활짝 열어준다. 피부속 노폐물이 깨끗하게 배출되어 영양의 흡수가 순조롭게 된다.
4) 기초손질
화장수로 피부결을 정리하고 수분을 공급한다. 눈가와 입가에는 아이 크림을 발라 건조를 막아주며, 특히 에센스를 발라주면 팩을 하는 동안 피부 깊숙이 흡수되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릴 수 있다.
5) 팩 바르기
팩제는 온도가 낮은 부위부터 바르기 시작해 높은 부위를 마지막으로 발라준다.
양 볼 -> 턱-> 코-> 이마
6) 팩의 제거
- 위 -> 아래로 제거 (자극이 적지만 이것은 피부를 쳐지게 만드는 요인)
- 아래 -> 위로 제거 (솜털이나 각질제거가 탁월하지만 자극이 심함)
- 물에 적신 스펀지나 화장솜을 이용해 대강 닦아낸 다음, 미지근한 물로 깨끗이 씻어낸다. 팩이 너무 말라버린 경우에는 스프레이나 붓으로 수분을 공급한 후 제거해야 자극이 덜하다.
7) 냉타월
팩 제거 후에는 냉타월로 모공을 꼭꼭 조여 주세요. 팩을 하는 사이에 일시적으로 올라간 피부의 온도를 낮춰주는 역할도 해줍니다.
8) 기초손질
팩제가 남지 않도록 깨끗하게 물 세안 한 다음(팩제에 따라 안 할 수도 있다), 처음부터 기초 손질을 다시 한다. 팩을 하고 난 다음에는 피부가 예민한 상태이므로 충분히 쉬게 해 주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