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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미 예수
안녕하세요
김 홍대 토마스 아퀴나스 입니다
첫번 째 글로 사순시기가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알게 되었고
두번 째 글로 사순시기가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지를 깨닫고 우리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사순시기를 마주해야 되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럼 이제 세번 째의 글로 우리가 가톨릭 신자로서 어떻게 행동으로 실천하여야 하는
것인지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 사순 시기의 실천
그럼 우리가 가톨릭 신자로서 '사순시기 '에 지켜야 하는 의무와 실천사항은 무엇일까요 ?
1. 단식재(금식재) 와 금육재를 지켜야 합니다
1) 단식재(금식재)
옛날에는 '단식재' 라고하면
'세끼 중 한끼는 무조건 굶고 , 한끼는 조금만 요기정도로,
그리고 한끼는 정상적으로 먹는 것' 으로 알고
모두들 그렇게 '단식(금식)재'를 지켰습니다
그러나
1966년 교황 바오로 6세는 단식규정을 개정하였하였습니다
교황헌장 <페니테미니>(Paenitemini)는
“단식은 그날 점심 한 끼만 충분하게 먹고, 아침과 저녁에는
그 지방의 관습에 따라 음식의 양과 질을 조절할 수 있다”고 하여
단식의 법적인 의미만 남기고 단식에 대한 적절하고 효과적인 규정은
각국의 주교협의회에 맡긴다 ”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즉 세끼다 먹을수 있도록 하되 점심을 제외한 두끼에 대하여 각국의 주교협의회 즉
나라마다 그 양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사순시기 '중 '재의 수요일'과 '성 금요일' 에는 식사량를 조절하여
점심식사는 정상적으로 식사를 하고
아침과 저녁은 평소의 1/2 ~ 1/3 정도의 요기로 하는 것으로
우리나라주교회의에서 단식재(금식재)를 지켜야 하는 나이는
만 18세이상에서 60세의 시작(환갑 날)까지 합니다
[참고문헌]
정진석, 《교회법 해설》 1,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1988/ M. Coronata, Institutiones Iuris Canonici Marietti, 1950. 大學
2) 금육재
연중 모든 금요일과 '사순시기 '은 보편 교회 에서 참회 고행을 실천하는 날입니다.
금육재를 지킬 날은 재의 수요일과 1년내내 모든 금요일입니다.
만약 금요일이 대축일이면 금육재가 중지됩니다 .
금육재 때는 육식이나 또는 주교 회의 가 정한 다른 음식을 금하여야 합니다
주교 회의는 금육재와 금식 재의 준수 방식을 더 자세히 규정할 수 있고,
또한 금육 재와 단식재(금식재)를 전적으로나 부분적으로 다른 형태의 참회 고행,
특히 애덕 사업과 신심 수련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주교회의에서 금육재를 지켜야 하는 나이는
만 14세부터 죽을 때까지 지켜야 합니다
[참고문헌]
정진석, 《교회법 해설》 1,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1988/ M. Coronata, Institutiones Iuris Canonici Marietti, 1950. 大學
'사순시기'에 가톨릭 신자들은
'재의 수요일'과 '성 금요일'에 '단식재' 모든 금요일에 '금육재 를 지켜야 합니다
단식재와 금육재 단순히 밥을 먹지 않고 고기를 먹지 않는 형식 자체를 지키는 것이 아닙니다.
먹는다는 것은 살아가기 위해서 무척이나 중요한 행위입니다.
먹지 않는다는 것은 괴로움이 수반되는 것입니다.
작은 고통일 뿐이지만 그럼에도 먹는 것을 희생하여, 주님의 고통에 동참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전통적으로 단식과 금육을 통해 한 끼의 식사비 정도를 모아서 자선을 베풀어 왔습니다.
2. 고백 성사 (판공성사) 하여야 합니다
한국 가톨릭 신자들은 '회개'와 '정화'의 의미로 전례적으로는 '사순시기 ' 동안
'고백성사'(판공성사)를 의무적으로 하여야 합니다
'판공성사'를 받아야 하는 이유는 '파스카 성삼일' 에 대한 글을 올릴 때 자세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3. 십자가의 길 예식에 참례 합니다
'사순시기 '동안 매주 금요일에는 '십자가의 길' 예식을 참례합니다.(권고사항)
사순시기 각 성당에서는 금요일에서 '십자가의 길' 예식을 공동으로 실시 합니다
'십자가의 길'은 금요일뿐만 아니라 '사순시기 ' 어느 날이나, 개인적으로도 할 수 있습니다.
'십자가의 길'은 꼭 성당에서 바쳐야 되는것은 아닙니다
'십자기의 길'에 대해서 바치는 장소나 방법에 대하여 가톨릭 교회에서는 정한바는 없습니다
가톨릭기도서에는 '아무 때나 바칠 수 있지만 특히 '사순시기 금요일'과 '성 금요일'에는
마땅히 바쳐야한다 ' 라고 만 설명하고 있을 뿐입니다
회사나 일터에서 혹은 학교 휴식시간에 시간을 내어 하실 수가 있습니다
집에서도 가톨릭 기도서를 펴놓고 하셔도 가능하고 지난번 성지에 방문 했을 때
14처를 찍어놓은 사진을 보면서 하셔도 됩니다
'십자가의 길'은 예수님의 수난을 묵상하면서 그 수난에 함께 동참하는 기도입니다
여기서 제일 중요한 사항은 '마음 가짐'입니다
만약 "십자가의 길을 바치시는 동안 주위가 번잡스러워 분심이 생긴다면
예수님이 걸어가신 수난과 고통의 의미를 제대로 느낄 수가 없을 것입니다
기도중에 휴대폰 벨이 울리고, TV에서는 자기가 좋아하는 드라마 대사가 들리고
창밖에서는 애들의 떠드는 소리와 자동차가 지나가는 소리.... 강아지가 짖고있고
켜둔 PC에서는 14처와 상관없는 노래가 들리고 ....
참된 '십자가의 길'을 하시려면
모든 미디어를 끄시고(휴대폰도 잠시 꺼두시거나 무음으로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창과 문을 모두 닫고 조용히 2000여년 전으로 돌아가 한처 .... 한처,,,,,
예수님의 바로 곁에 본인이 있다고 생각하시며 저분이 내 아버지고 친자식이고
친 손자이며 나의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주님께서 고통과 수난의 십자가를 메신것 처럼
기도속에서 나도 내 십자가를 지고 주님이 가신 그 길을 나도 따라 걸어간다고
생각하시면서 진실되이 기도 하시기 바랍니다
사순시기의 미사 전례 특징
사순시기에는 미사 전례에 있어서도 사순시기만의 고유한 특징이 있습니다
일반 미사 전례와 무엇이 다를 까요 ?
1. 사순시기의 미사 전례 시 사제는 '보라색 제의'를 입습니다
보라색은 가톨릭 교회에서 회개, 속죄,기다림, 금식, 고행을 상징합니다
(그러나 사순 제4주일 ('장미주일'(라에타레 주일) 에는 분홍색 제의를 입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사순시기 - 1편 명칭 하단을 보시면 자세히 설명되어있습니다)
2. 제대 장식은 최소화하고, 화려한 꽃 장식은 하지 않습니다.
사순시기동안 제대는 화려하게 꾸며서는 안됩니다
그러나 고결하고 품위있게 제대를 장식해야 합니다
고결하고 품위있게 꾸민다고 비싼 재료와 명품으로 치장해도 안됩니다
주님께서는 오실때도 가장 낮은 모습으로 오셨듯이 사순 시기도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도 가장 낮은 모습으로 준비를 해야 되는 것입니다
3. 사순시기 미사 전례시 가능한한 음악도 최대한 절제하고
특히 악기 독주는 제한됩니다
미사 전례 전체를 차분한 목소리로만 응송으로 바칩니다
일부 수도회 미사 , 또는 특별한 미사 전례에서는 입당성가 , 봉헌성가,
성체성가 , 파견성가 자체도 일체 하지않고 하지않고 침묵 속에
미사를 거행하기도 합니다
4. 사순시기에는 대영광송과 알렐루야를 하지 않습니다
대 영광송은 예수님 탄생 때 목자들이 들었던 천사들의 찬미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하느님의 영광을 찬양하며 기뻐하는 노래이기에 사순시기에는
어울리지가 않으므로 하지 않습니다
단, 사순시기 중 대축일이 있으면 '대 영광송'을 바칩니다
즉 '복되신 동정마리아 배필이신 '성 요셉 대축일' (03월 19일) 과
'주님 탄생예고 대축일' (03월 25일) 에는 대 영광송을 바칩니다
(※ 대림시기에 대영광송을 하지 않는 이유는 아직 예수님이 탄생하시기 이전이기에
아직 영광을 받으실 때가 아니라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
알렐루야는 '하느님을 찬양하라'라 는 뜻으로
복음을 선포하시러 오시는 주님을 환영하는 노래로 이는 아우구티노스 성인의
기록을 보면 4세기 후반무렵 부활시기 미사 때에 '알렐루야'를 바친 것으로 보입니다
'알렐루야'는 말 그대로 '찬양하라'는 뜻이 담겨있기 때문에
'알렐루야' 대신
'말씀이시신 그리스도님 , 찬미받으소서 ' 또는
'길이요, 생명이신, 그리스도님 찬미받으소서 '또는
'그리스도님,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로
대신하여 '복음 전 연송' 으로 대신합니다
5 ."신앙의 신비여" 는
미사 전례 중 빵과 포도주가 그리스도의 몸과 피로 축성된 다음
신앙의 신비로 빵과 포도주의 형상 안에 주님이 계심이 곧 신비라는 것을
선포하는데 사제의 환호가 끝나면 신자들이 응답을 하는데
부활시기와 사순시기를 제외한 날에는
◎ 주님께서 오실 때까지 주님의 죽음을 전하며
부활을 선포하나이다. 로 응송하지만
사순시기에는
◎ 주님께서 오실 때까지 이 빵을 먹고 이 잔을 마실 적마다
주님의 죽음을 전하나이다. 라고 하며
예수님의 수난과 부활 덕분에 우리가 구원 받았음을 기억하며
우리가 얻은 구원과 자유를 기뻐하며 더욱 힘찬 목소리로 응답하여야 합니다 .
우리가 매주 미사를 참례 하면서 조금 다르게 느껴던 궁금증이
조금 해소가 되셨나요?
오늘이 사순 제 5주일 입니다
이제 한주가 지나가면 '주님 수난 성지 ' 주일입니다
더 많이 친절과 사랑을 실천하는 시기가 '사순시기 '이기도 합니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를 더 나누려고 노력하고
또 내 시간을 내어 누군가를 도울 수 있기를.....
또 누군가를 위해 기도해 줄 수 있는.......
서로 함께 희망을 나누고 행복을 나누며,
서로가 서로에게 은총이 되는 '사순시기 '가 되시길 바랍니다.
2026년 3월 22일
김 홍대 토마스 아퀴나스가 직접 작성한 글을
입니다
※ 자유롭게 퍼가시는것은 좋지만 퍼가신 분이 마치 본인이 작성한 것처럼
주장하시는 것은 삼가 하셨으면 합니다 ※
[ 마침 ......에피소드 ]
이번 사순시기에 대하여 자료를 준비하면서 알게된 내용입니다
유럽 사람들은 생선을 지독히도 싫어합니다
외국드라마를 봐도 세계 각국을 여행하는 tv 프로를 봐도 우리나라처럼
생선에 대한 요리가 다양하지 않고 그리 많이 즐기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물고기에 다양한 생선명(이름)도 없다고 합니다
특정한 어류 이외에 다양한 물고기 이름은 모두 Fishy(피쉬) 로 통합니다
이것도 Fishy(피쉬), 저것도 Fishy(피쉬) , 저 저쪽것도 Fishy(피쉬)
우리처럼 같은 어종이라도 명태,동태,생태,노가리(어린 명태새끼 )
광어 ,민어, 도다리, 숭어 , 가물치, 잉어 , 멸치, 디포리, 전어 , 은어, .... 등등등
이름만도 수백가지나 됩니다
요리도 회, 숙회 , 활회, 찌게, 탕, 조림, 구이 , 찜, 무침, 삭힘, 등으로 다양하지요
우리는 없어서 못 먹는다는데.... 왜 유럽 사람들은 싫어 할까요?
그런데 유럽사람들이 싫어할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예전 중세 수도원에는 금육재를 지키기 위해 민물고기를 키우는 양어장이 있었다고 합니다
사순시기 기간에도 생선만은 허용되었기 때문에 내륙지역의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서
양어장에서 키워다고합니다
양어장에서는 주로 잉어와 숭어를 많이 키워 공급했고,
바다 생선으로는 청어와 대구등을 많이 먹었다고 전해 집니다
청어 염장 기술이 발달했던 네덜란드는 15세기부터 청어 수출로 큰 부를 이루어
경제대국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사순시기 의 영향으로 유럽에는 생선과 해산물을 기피하는 식문화가 형성되어 있으며
현재에도 해산물을 싫어하는 유럽인들이 아주 많다고 합니다
가끔 외국의 식문화를 보면 생선은 우리나라 처럼 자주 식탁에 오르지 못하고
거의 안먹는 수준이지요
사순시기와 안식일, 사계 제일 (상세설명1) 등의 금육일(禁肉日)은 년중 116일에 달하였으며
이러한 날에는 단백질 섭취를 위하여 어쩔 수 없이 야채류와 함께 생선만을 먹을 수 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당시 중세시대에는 냉장 기술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절이라 염장, 훈제, 건조 방식으로
저장했던 생선은 맛은 둘째치고 생선 비린내는 정말 참을수 없는 고통
그 자체이였다고 합니다
미식의 나라인 프랑스에서 조차 '생선은 소스 맛으로 먹는다'는 격언이 있을 정도입니다
특이하게도 포르투갈 만은 중세시절부터 생선튀김을 많이 먹었는데,이런 튀김문화가
발달한 원인은 포르투칼은 어족자원이 풍부한 대서양을 접하고 있는데다가
올리브 오일이 풍부했으며 대항시대를 개척하였던 역사 때문입니다
또한 '어쩔수 없다면 즐기라'는 격언에 따라 적극적으로 생선을 맛있게 먹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탓으로 보여집니다
특히, 포르투갈의 튀김요리 문화는 타국에 전래되어 영국의 피시앤칩스 ,
벨기에의 감자요리인 프렌치프라이 일본의 어묵인 (덴푸라てんぷら),
미국에서 프라이드 치킨 탄생에도 영향을 주었다고 합니다
영어에도 생선에 대한 부정적 표현이 많이 있습니다
생선을 얼마나 싫어했으면 '생선도 손님도 3일이면 악취를 풍긴다'라는
"Fish and company stink after three days" 속담이 있을 정도이고 ,
Fishy(피쉬)는 '수상쩍은, 의심스러운' 의미로 사용되고,
'Fish story'는 '허풍, 의심스러운 이야기'라는 의미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프랑스에서는 '정말 때맞추어 잘 왔다'는 뜻으로
'사순시기'의 생선처럼 찾아온다(arriver comme mars en carême)' 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하고
또한 프랑스어로 만우절을 "poisson d'avril"(푸아송 다브릴)이라고 하는데
그 의미는 '4월의 물고기' 라고부른다고 하는데 여기서 말하는 물고기란
'고등어'를 지칭하는 것으로 4월에 잘 잡히는 바보같은 물고기라서
이런 이름이 생겨났다고도 하고,
생선과 관련시켜 사람을 놀리던 이야기로 부터 유래되었다고도 합니다
과거 유럽 가톨릭 국가에서는 사순시기이 시작하기 전에 3~7일간 카니발 (사육제)을
개최하였다고 합니다
이런 전통이 아직도 남아 있어 가톨릭 인구가 많은 지역이나 국가에서는 현재까지도
그 축제가 계속 개최되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한 전통 중 현재까지 남아 있는 카니발 중에 하나는
그 유명한 브라질의 리우 카니발이라고 합니다
금욕적인 사순절에 앞서서 각종 축제 행사를 개최하는 것으로
축제 초기에는 과거 유럽의 이방인들에게 가톨릭을 전할 목적으로
이방인들의 풍습을 허용하면서 비롯 되었다고 합니다
단순하게 보면 고기를 먹지 못하는 사순시기가 시작되기 전에
고기를 마음껏 먹고 즐기자는 행사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어찌 되엇든 간에 유럽사람들이 얼마나 '생선' 먹기 싫어했는지 이해가 가시나요 ?
바로 '금육재'로 인해서 생긴 현상이란는 것이 그저 놀랍기만 합니다
[상세설명 1 : 사계제일(四季祭日) ]
오래전에는 봄·여름·가을·겨울 네 계절을 하느님께 봉헌하여 농작물에 대한 강복을 청하고,
이때 서품을 받는 성직자나 서원을 하는 수도자들을 위해 특별한 기도를 하기 위하여
제정한 전례 시기를 지칭합니다
사계는 봄의 사순 제1 주일, 여름의 성령 강림 대축일, 가을의 성 십자가 현양 축일(9월 14일),
겨울의 대림 제3 주일을 말합니다. 이 사계를 맞이하는 첫번째 수요일·금요일·토요일은
사계의 제일(齊日)이라고 하여 단식재과 금육재를 지켰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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