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돌호박
김숙이
여름 빗방울
호박잎 두드릴 때
밝고 경괘한 자진모리장단
들려주더니
강된장 좋아하는
할머니에게
호박순 내어주고
출산한 딸에게
황금빛 잘 익은 맷돌호박
신명나게 받치던
우리 집 복덩어리
<시집 '오동보라(2022년 8월, 그루)' 38쪽>
첫댓글 멧돌 호박? 제가 감을 잡을 수가 없어서 ---= 제 감성이 움직이지 않습니다.아마도 할머니 - 나 - 딸에게로 전수되는 그 무언가 인 듯 합니다.
첫댓글 멧돌 호박? 제가 감을 잡을 수가 없어서 ---= 제 감성이 움직이지 않습니다.
아마도 할머니 - 나 - 딸에게로 전수되는 그 무언가 인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