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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탄도미사일 발사…
닷새만에 다시 도발
북한이 오늘 새벽 동쪽 방향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극초음속 미사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실패한 지 닷새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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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사퇴론 확산…
"72% 출마 접어야"
미국 대선 후보
1차 TV토론을 계기로
바이든 대통령의 건강과
인지력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인 70% 이상은
바이든 대통령이 11월
대선 도전을 포기해야 한다고
본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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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폭풍 강타…
프랑스·스위스 9명 사망·실종
프랑스와 스위스 등 유럽에
폭풍우가 몰아쳐 9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스위스와 국경을 맞댄
이탈리아 북서부에도
홍수와 산사태로 300여명이
대피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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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총선 1차 투표서
극우정당 1위 예상
프랑스에서 치러진 총선 1차 투표의
출구조사 결과 극우 정당이 33%를
득표해 압승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의 집권 여당을 중심으로
한 범여권은 3위로 밀려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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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3호선 대치역 연기…
한때 운행 중단
오늘 새벽 서울지하철 3호선
대치역에 있는 열차에서
연기가 발생했습니다.
이 때문에 한때 압구정에서 수서역 사이
3호선 상하행선 열차 운행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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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서 무면허운전 10대,
차량 4대 '쾅쾅'
어젯밤 경기도 안양에서
10대 청소년이 몰래 차를 운전하다
길 옆에 주차된 차들을 잇따라
들이받아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제주를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화재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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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국 무더위…
내일부터 다시 강한 장맛비
어제까지 내리던 비가 그치면서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의 체감 온도는
30도를 넘어서겠습니다.
내일부터는 다시 전국에
강한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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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AI 분야에 3년간
80조원 집중 투자
SK그룹의 인공지능, AI 투자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SK그룹이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80조 원을 AI에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최태원 SK 회장은 SK그룹
경영 전략 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지금 미국에선 ‘AI’ 말고는
할 얘기가 없다고 할 정도 라며"
AI 서비스부터 인프라까지
‘AI 리더십’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SK그룹은 80조 원을
AI 반도체, AI 데이터센터, AI 서비스 등
3대 영역에 집중 투자해
사업 간 시너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입니다.
AI 반도체는 SK하이닉스,
AI 데이터센터는 SK브로드밴드,
AI 서비스는 SK텔레콤이 주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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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 싸게 해줄게"
돈 풀더니 '태세 전환'…
기업들 '초비상'
은행권이 하반기부터 기업 대출을
조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최근 3년 새 기업 대출을
40조 원 넘게 늘리며
'기업금융 경쟁’을 촉발한 하나은행이
하반기부터 신규 기업 대출을
조이기로 했습니다.
신한, 우리 등 다른 시중은행도
기업금융의 무게중심을 성장에서
수익성 관리로 옮겨가는 분위기입니다.
은행권의 순이자마진(NIM) 등
핵심 수익성 지표가 악화한 데다
중소기업 대출을 중심으로
연체율이 치솟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내 은행의 기업 대출 잔액은
올 5월 말 1291조 6000억 원으로
2년 반 만에 21.2% 증가했습니다.
기업 대출 확대로 은행 간
출혈 경쟁이 펼쳐진 가운데
지난 4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은 0.48%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11%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은행권이 대출 경쟁에서
발을 빼면서 신용도가 낮은 기업은
돈을 구하기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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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다 경력만 뽑으니…
'신입' 사라지는 판교
IT 기업이 밀집한 경기 판교
기업단지를 중심으로 '신입 채용'의 문이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일경제가 진학사의 기업 구인·구직 전문
플랫폼 캐치(CATCH)에 의뢰해
연도별 채용 추이를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올 상반기(1~6월) 이
사이트에 게재된 IT·통신 업종
채용 공고 중 8494건(75.4%)은
모두 경력 위주의
상시 채용이었습니다.
공채 대 상시 채용 비율은
2023년 상반기 50대 50,
하반기 31대 69,
올 상반기는 25대 75로,
신입 등용문의 상징인 공채 비중이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습니다.
네이버와 카카오의 경우 대규모
공채 규모를 점차 축소한 데 이어
올 하반기 신입을 아예 선발하지
않을 가능성도 없지 않습니다.
대부분 테크 기업이 너도나도
인건비 절감에 나서는 상황에서
AI 확산까지 맞물려 어느 정도
대체 가능한 신입을 굳이
선발해야 하는지 필요성을 못 느끼는
분위기도 팽배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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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트라우마 벗는다"…
오늘부터 외환시장 새벽 2시까지 거래
오늘부터 국내 외환시장의
개장 시간을 대폭 연장하는
외환시장 개방 조치가
실행된다고 보도했습니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만
운영되던 국내 외환시장이 오늘부터는
오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2시까지 운영됩니다.
영국 런던 금융시장 마감 시간과
보조를 맞춰 해외 투자자의 환전
편의성을 높이려는 조치입니다.
이번 방안으로 앞으로 일정한
요건을 갖춰 인가를 받은
해외 소재 외국 금융사도
국내 외환시장에서 직접
외화 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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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와 전기차 갈등'
중국 "희토류는 국가소유" 관리 강화
중국이 전략자원인 희토류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희토류 관리 조례’를
공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리창 총리는 지난달 29일 총 32개 조항으로
구성된 희토류 관리 조례에 서명했습니다.
희토류 자원의 국가 소유를 명확히 하고,
생산·유통·수출 등에서 국가의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오는 10월 1일부터 시행됩니다.
로이타 통신은 이번 조례가 중국이
미국, 유럽연합 등과 전기차 갈등을
한창 빚는 시점에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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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6월 평균 30도…
사상 최고 폭염·폭우,
'복합재해' 온다
폭염과 폭우라는 여름철 극한 기상이
한반도를 동시다발로 덮쳤다고
보도했습니다.
6월 한 달간 사상 최악의
폭염이 이어진 데 이어
전국 곳곳에 '물폭탄' 수준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나타나는
여름철 기후 패턴은 깨졌습니다.
중앙일보가 기상자료개방포털을 통해
6월 기후를 분석해 보니
서울의 6월 평균 최고기온은 30.1도로
여름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117년 만에 최고치였습니다.
예년의 한여름인 7월과 8월보다
더 무더웠던 셈입니다.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전국 폭염일 수
역시 2.8일로 기상 관측을 전국으로
확대한 1973년 이래 가장 많았습니다.
'최악의 더위'로 기록된 2018년(1.5일)보다
두 배 가까이 많을 정도입니다.
이에 폭염과 폭우 등 극한기후 현상이
연속적이거나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는
'복합재해‘에 대비해야 한다는
기상학자들의 경고가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