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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밥 점심후 송광 굴목재 해발 720m 까지 또 서서히 언덕으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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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도보 길도 큰 돌로 깔려 있습니다. 이런길 때문에 발의 족욕으로 휴식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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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암사와 송광사 사이의 "천년 불심의 길" 6.8Km 거리의 딱 절반인 지점에 대피소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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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깔딱고개로 이름지어진 고개, 해발 720m인 송광굴목재 지점입니다. 여기서 부터는 내리막 계곡 따라가는 등산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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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드라미님과 에비앙님이 이제 한숨 돌리시고 송광사를 향해 내려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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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산 장군봉에서 넘어 올 수 있는 삼거리에서 다시 송광사 방향 계곡쪽으로 합쳐지는 "토다리 삼거리"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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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송광사 전 계곡에서 3일간의 사찰 순례로 피곤한 발을 계곡 물에 담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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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을 지나자 아마 사찰에서 관리하는 것 같은 밭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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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 숲도 나옵니다. "천년 불심의 길" 이라 불리는 산길은 골짜기를 옆으로 끼고 선암사와 송광사의 스님들이 산문을 깨기위해 수시로왕래 수행한 길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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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문을 지나 사천왕 상을 지나기전의 입구가 오른쪽에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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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문을 지나 절 들어가기 전 입구에 눈을 부릅떠고 서 있으시는 사천대왕의 내용은
" 천상세계에서 가장 낮은곳에 산다는 사천왕이 있다.
부처에 귀의하여 불법을 수호하고 중생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올바르게 살아가고 있는지 살피면서 그들을 인도하는 수호신이다. 불교세계에서 설정한 수미산을 중심으로 동쪽은 지국천왕, 서쪽은 광목천왕, 남쪽은 증장천왕, 북쪽은 다문천왕이 다스린다고 한다. 사찰을 지킨다는 뜻도 있고 출입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이 수호신들이 절안의 모든 악귀를 물리치는 맑고 깨끗한 곳이라는 신성한 관념을 같게 하라는 뜻"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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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사의 사천대왕은 보물 제1467호로 현재 보수중입니다. 서방, 광목천왕 과 남방, 증장천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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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되면 Temple stay 나 수련법회가 아주 많이 개최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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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생들의 모든 질병을 고쳐주는 부처님인 약사여래를 모시고 있는 약사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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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취산에 거주하며 부처님의 법화경을 설하고 있는 석가모니부처님을 모시고 있는 영산전 입니다 (사진촬영 금지이니 멀리서 찍었습니다. 죄송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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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전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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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아래 처마에 그려진 불상모양이 예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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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전 건물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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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보전 위에의 석축위에 중앙계단을 올라 진여문을 들어서면 설법전을 만난다. 설법전은 한때 팔만대장경을 봉안했던 자리인데 1951년 소실되었던 건물을 1968년에 재건하여 현재 법회 등을 위한 대강당으로 쓰여지고 있다.
여기 설법전과 나란히 있는 수전사는 보조국사 지눌의 거처로 사용하였든 곳을 1969년 새롭게 지어 지금은 송광사의 선방(禪房)으로 많은 선객(禪 客)들이 상주하며 일반인은 출입금지인 곳입니다.
이 두건물, 설법전과 수선사는 수선(修禪)이라는 목적을 위해 지어진 건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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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사의 넓은 경내에는 탑이나 석등과 같은 어떠한 석물도 찿아 볼 수가 없습니다. 이는 풍수지리설에 따르면 연꽃형상의 절터에 무거운 석물을 세워 놓으면 가라앉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지만 이곳이 수선결사의 도량인 만큼 모든 번거로움을 피하고 마음을 깨쳐 도를 이루려는 선종사찰의 특징 때문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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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사의 대웅보전으로 독특한 건축형태와 단청으로 한국건축의 우수건축물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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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지붕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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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보전안에는 삼세(과거, 현재, 미래)제도를 염원하는 삼세불, 즉 과거불인 연등불, 현재불인 석가모니불, 미래불인 미륵불을 모셔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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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보전의 뒤편 법당안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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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 (귀목) 로 만든 "비사리구시" 로서 국가 제사시 대중을 위해 밥을 담아두는 것으로 쌀 7가마(4천명분)의 밥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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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사를 상징하는 이 승보전에는 부처님 당시에 영축산에서 설법하시던 모습을 재현하여 부처님과 10대 제자, 16나한을 비롯한 스님 1250명을 모신 전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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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고루, 즉 절의 북과 종이 달린 누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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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mple stay 등이나 집회를 하는 수련장 같습니다. 여러 불자들이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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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안의 음료수로 쓰이는 약수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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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의 좋은 말씀과 겨울철의 송광사 사진이 외벽에 걸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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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우소가 연못 가운데를 가로질러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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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경내쪽에서 징검다리의 계류를 건너 바라본 일주문 쪽입니다. 일명 조계문이라고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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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내로 들어가려면 일주문을 지나 무지개 다리인 능허교 위에 놓인 우화각을 통과해 계류를 지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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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문에 들어선다는것은 세속의 번뇌와 흐트러진 마음을 모아 진리의 세계로 들어선다는 것이니 정숙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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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산 대승선종 송광사" 와 "승보종철 조계총림" 편액 앞에 선 25명의 회원 님들.
이 뜻은 송광사가 승보사찰로서 수선(修禪)을 강조하고 있음을 말합니다.
총림이란 참선수행 전문 도량인 전문기관인 선원(禪院),
경전 교육기관인 강원(講院),
계율 전문교육기관인 율원(律院)을 모두 갖춘 사찰을 말합니다.
현재 5개 사찰이 총림이 지정되어 있습니다;
조계총림; 조계산 송광사
영축총림; 양산 통도사
가야총림; 합천 해인사
덕숭총림; 예산 수덕사
고불총림; 장성 백양산
이 송광사는 1969년에 총림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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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말 혜린선사에 의해 창건된 승보사찰 송광사의 역사 안내입니다. 국보가 3점이나 지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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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표소를 지나면 높다란 전통 석조 구름다리인 극락교가 있습니다. 다리 위에 4칸 누각을 세워 앞에는 누각이름인 청량각, 뒤편엔 다리이름인 극락교 명판이 달려 있습니다. 대중이나 절을 찿는 사람이 땀을 식히고 지친다리를 쉬어가게 만든 다리의 좌우 기둥사이 칸칸마다 등받이 난간의자가 있어 피로를 풀 수 있는 휴식처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 "청량"이라는 뜻은 시원하고 깨끗함이라는 뜻이 아니라 뛰어난 지혜의 공덕을 상징하는 문수보살의 뜻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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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암사와 송광사가 있는 조계산 도립공원의 안내입니다.
무더운 날씨에 3일간의 무사고여행으로 같이 참여하여 즐거운 도보여행을 만들어 주신 발도행 회원님들 25명 모두에게 고맙고 감사한 인사를 드립니다. 다음 도보에서 또 뵙겠습니다.
첫댓글 아름다운 절 송광사~!
법정스님이 머물었던 불이암을 못간게 못내 아쉬웠지만
석구석 고찰다운 모습을 참 잘 담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저도 알고 있었지만 시간을 나중에 내시도록 하시죠. 송광사의 옛날 기행시는 생각없이 관람했으나 이번엔 공부도 좀 하고 관람하니 그것 또한 걷기 덕분이 아닐까요.?
오늘 오후에 송광사 마지막편 후기를 업로드 해놓았느데 스팸문자의 댓글이 실려있어 이를 지우다가 실수로 마지막편 전체를 삭제하여 재차 방금 후기올려 끝냈습니다.
저의 글에 답글 먼저 올리신 낙화유수 님 대단히 죄송하게 되었습니다. 사과 드립니다.
이런 어쩌나... 아까버라...
그루터기님 수고로 그날의 추억을 떠올려봅니다...
부처님이 세분모셔져 있는 법당의 수수께끼가 님의 설명으로 풀렸네요..
그루터기님 애 쓰셧습니다. 감사합니다. ^^*
글쎄 말입니다. 스팸문자떼메 시간낭비로 애 좀 먹었네요. 증도 잘 갔다 오셨다니 대단하십니다. 내일 도 소백산이라, 연이어 더운데 여행들이시라서......
함께 못해 많이 아쉽습니다.
삼대사찰 순례와 길 걷기에 참여하신 님들 부럽습니다.
개인적으로 법정스님 존경하고 사랑해서...
송광사,불일암에 몇번 갔었지만, 또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함께하고 싶은 곳~~
그루터기님께 존경과 감사를 ~~
감사합니다. 너무더워서 저도허덕였습니다.
그래서 어제 서울숲길, 무수길19명 참가인데 토로님 혼자 하시고 쉬며 오늘도 내일 소백산 대비로 월차휴가내고 집에서 쉬고 있습니다.
그 해박한 지식은 어디있다 나왔대요??
여하튼 수고하시고 땀흘리신 덕분에 저도 같이 삼보사찰순례 끝냈네요. 감사합니다.
원기충전하시고 소백산 잘 다녀오십시요.
멋지고 재미있는 후기 기다릴께요.....>.<
증도 잘 갔다 오셨죠? 우스러운 얘기로 대머리인 이유가 무엇일까요? joke 입니다.ㅎㅎ ㅎ.
그루터기님의 긴 후기가 그 끝을 보고 말았네요. 이 후기 올리시느라 얼마나 고초(?)를 겪으셨습니까? 수고 많이 하셨구요, 덕분에 많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저도 이번 기회에 예사로 지나치든 사찰에 대해 많이 배우고 익혔습니다.
더위때문에 지쳤었지만 내일은 제발 이라는 부탁아닌 소망을 빌어야겠습니다.
그루터기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여러가지로 많은 도움 주셔서 감사합니다 ^^
재미있게 걸어셨는지 모르겠네요. 자주 뵙겠습니다.
아차! 놓쳐버린 것들을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니 또한 감사드립니다.
저는 겉기도 바빴는데...
설명 굳입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여행도보때마다 새로운 공부가 되고 지식이 늘고 있습니다.
그루터기님 덕분에 옛날에 가봤던 기억을 더듬어 봅니다.
기억이 나시다니 감사합니다.
갑시다님과 이제 자주 잘 다니시기를 기대합니다. 어제 무수골도 좋으셨다고요.
긴여행을 하고오셨지요 ? 사진 작업하시느라 수고 마니 하셨네요
함게하진 못했지만 올려주신것으로 만나봅니다..
고맙습니다. 후기 잘 보아주셔서..
그래도 시간이 나시면 실지로 방문하시면 더 좋으실겁니다
대웅보전안에는 삼세(과거, 현재, 미래)제도를 염원하는 삼세불, 즉 과거불인 연등불, 현재불인 석가모니불, 미래불인 미륵불을 모셔놓고 있습니다--
부처님상에도 아주 많은 의미가 있네요.
많이 배웁니다.멋진 사진과 자세한 설명,감사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더운데 사진찍으시랴 후미보시랴 너무수고많으셨어요 . 덕분에 사진과자상한 후기글보며 다시금 그곳을추억합니다.
정말감사합니다!
다시 사진따라 걸어시면 다녀셨던 길을 재차 걸어시는 것입니다.
멋진사진 즐감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