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오늘 총선 ‘내 편, 네 편’ 아닌 정책과 후보 자질로 판단을
조선일보
입력 2024.04.10. 03:12
https://www.chosun.com/opinion/editorial/2024/04/10/4X4TEID3SJGJBONNPHJB4T5E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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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YDP미래평생학습관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선거사무원이 기표용구를 들어보이고 있다./뉴스1
오늘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실시되는 날이다. 이후 2026년 지방선거까지 2년 넘게 전국 선거가 없다. 오늘 결정되는 민심의 무게추가 상당 기간 정국의 향방을 결정할 것이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국민을 거역한 정권에 엄정한 국민의 심판을 내려달라”고 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무도하고 뻔뻔한 야당을 견제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의석을 달라”고 했다.
여야는 이번 선거에서 각각 ‘이재명·조국 심판’과 ‘윤석열 심판’을 내세웠다. 심판론이 선거의 가장 큰 이슈가 된 것은 바람직하다고 볼 수 없다. 심판은 과거로 향하는 것인데, 선거는 미래를 결정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지금 국내외적 도전을 맞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나라의 발전과 성장에 필요한 각종 개혁을 이뤄내야 한다. 고금리 고물가라는 어려운 현안도 풀어야 한다. 대외적으로는 미·중 갈등 속에서 국가적 활로를 찾고 북의 위협에도 대처해야 한다. AI(인공지능), 반도체·배터리 등 미래 성장 동력을 둘러싼 소리 없는 전쟁에도 국가 총력전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번 총선만큼 나라의 미래는 안중에 없고 저질 네거티브와 막말·위선이 기승을 부린 선거도 드물었다. 역대 최악의 저질 선거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여야 모두 위성정당 폐지 공약을 어기는 것으로 선거전을 시작했다. 그 결과 위헌 정당 심판을 받고 해산된 당이 되살아나고, 각종 비리 혐의로 수사·재판을 받은 사람이 당을 만들고 출마해 길이가 51.7cm나 되는 역대 최장 투표용지가 만들어졌다. 각 당이 공천한 후보도 국민 기대에 크게 못 미쳤다. 겉으로는 정의와 공정을 말하면서 뒤로는 자신과 가족의 사익을 챙긴 후보, 상대 당과 후보를 비난하며 서슴없이 막말을 하는 후보, 확인되지 않는 가짜 뉴스를 퍼뜨리고 성적 비하 발언을 일삼는 후보, 자질 문제로 공천이 취소됐는데도 무소속으로 출마한 후보 등이 유권자에게 표를 호소하고 있다.
그럼에도 투표는 해야 한다. 오늘 투표로 앞으로 4년간 국민을 대표할 국회의원이 정해진다는 사실은 바뀌지 않는다. 마음에 드는 후보가 없다는 유권자가 많다. 현실적으로 지지 정당만 보고 투표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지역구 의원 선거는 후보자에게 하는 투표다. 후보가 살아온 과정, 그가 내세운 공약의 현실성 등을 살펴보고 한 표를 행사해야 한다. 우리 사회가 내 편, 네 편으로 갈라져 내 편이면 무조건 지지한다고 하지만 오늘만큼은 정책과 후보 자질이 판단 기준이 돼야 한다.
무수옹
2024.04.10 03:57:03
건국 이래 최대의 파국을 맞이한 형국이다. 중범죄자들(Felonry]이 나라를 좌지우지하게 할 수는 없다. 沐浴齋戒하고 나의 평생 짝궁과 손잡고 이 녀석들 심판하러 투표소로 갈 참이다. 한동훈 위원장이 딱 한 표가 부족하다고 했으니 그게 바로 나의 한 표라 생각하고 간다. 무조건 투표 용지 위에서 두 번째 칸에 쾅!!! 국민만 보고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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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riot036****
2024.04.10 05:51:15
국회의원 후보들이 니편 내편 가르고 진실과 거짓에 관계 없이 이재명이처럼 조국처럼 할 수 있는 이유는 그런 사람들을 지지해주는 사람들이 존재하기 때문이지요. 국민들 수준이 더 올라가야 정치인들이 정신차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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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
2024.04.10 03:38:23
이번 총선에서 네편 내편이 과연 없어지고 인물과 정책으로 선거결과가 나올지....호남의 결과가 가장 궁굼해진다......설마 이번에도 ????? 지방색이 사라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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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vent
2024.04.10 06:43:56
딱 한 표가 부족해!!! 우리는 너희들 범죄자처럼 살지 않았다. 이 나라 살리려면, 2판4판 아니면 2.8청춘이다!!! 국민만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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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ongsan
2024.04.10 06:52:25
웃기네~~~~네편내편 구분 말라고? 종북 공산당, 북한돼지 꼬붕들 에게도 구분 말라고?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가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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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이어
2024.04.10 06:30:46
출근마저도 불성실한 권력형 해바라기가, 경제학 박사보다 지지율이 높은 이 현실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청맹과니들이 국회를 후퇴시킨다. 제발, 이성으로 투표를 하자. 나라발전을 위한 일꾼들을 선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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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산신령
2024.04.10 06:11:09
옳은말이다 누가 국가미래를 바르게 할 것인가를 판단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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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6602
2024.04.10 05:55:57
단순히 네편 내편의 관점이 아니라 국가반역 세력인 종중,종북 패거리를 가려서 찍어야한다, 자유를 없애려는 공산주의자 집단을 국회로 보내서야 나라가 망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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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할머니
2024.04.10 05:20:03
윤정권을 단두대에 세우는것이 목표인 선거를 우리는 치루고있다.사전투표에서 삼분의일 국민이 표를 던졌으니 오늘은 삼분의이가 투표하는날이다.이나라의 내일을보고 투표하시라 말씀드리고싶다.죄인이 큰소리치는 나라가 되지않기를 소원할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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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보
2024.04.10 07:11:41
사설아 정책이 있어야 판단을 하든 비판을 하든 할 거 아닌가. 쌍욕하고 인간이 덜된 인간을 내치는 것보다 더 급한일은 없다. 공직선거법 위반 위증교사, 저수지 부정한 돈 감춘 혐의자 등 죄명이 수두룩한 인간 퇴출이 먼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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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est
2024.04.10 06:56:40
후보자의 자질로 판단하려면 투표하지 말아야한다.. 의원이란 자들이 너무도많이 하양평준화됐다.. 그들에게 입법을 맡기는것도 문제라생각되니.. 그런데 범죄자나 종북주의자까지 나대니 참으로 과관이다.. 꼬라지가 더러워도 그꼴보지않기위해서라도 국힘을 찍어야한다.. 한표는 행사하는데 후손에 볼면목이없다.. 그나마 한동훈의 바른생각에 위안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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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강
2024.04.10 06:39:33
국힘 70석! 결정적 요인은 서울 경기도에서 과거부터 보여온 승패 구도다. 의석수가 몰려있는 서울 경기에 거주하는 서울 경기 충청 강원 경상 연고자는 50대50내지 40대60으로 찍는 상황에서 인구도 많고 투표율도 극성으로 높은 전라족은 95대5로 몰아찍어 좌파후보의 당선을 결정해버리는 구도가 오늘은 더 세게 나타날 것이다. 보수 국민으로서 열불나지만 담담한 마음 자세로 오늘 밤 개표 시간을 보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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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vent
2024.04.10 06:35:39
이 나라를 구하려면 2판4판 아니면 2.8청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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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넘
2024.04.10 08:28:46
이번선거는 조폭폐륜범죄자 이죄명같은 넘들을 깜방으로 보내는 날이다!!!! 반드시 투표하여서 좋은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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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시인
2024.04.10 08:05:50
저질 조선일보야? 자유철학이 없이 보수를 능명한 한동훈이와 조선일보의 저질적 보도에 경종을 울리고자 이번 총선에선 찐보수들 모두 국힘당과 조선이롭 출신 후보들 안찍거든? 아마도 여당이 총선 폭망해서 싹 쓸어 버린 후에 새롭게 찐보수들로 보수당 재건 할거거든? 조선일보부터 정신차리고 기회주으적인 저질 보도와 찐보수를 조롱하지마라! 니들 신문사 망하기전에 정신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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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오기라해
2024.04.10 08:03:58
정당을 왜안봐? 민주당이 하는 짓 우리는 두눈뜨고 똑바로 봤잖아. 패거리에 동조하고 딸려다니는 걸, 정당속에서 개인 목소리 낼 수 있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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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acemaker
2024.04.10 06:33:26
이번 선거는 밤죄집?챨?자유시민의 대결이다. 죄인들이 국회에서 국민을 대표해? 북한이나 중공도 아니고 정말 정신차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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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k
2024.04.10 06:00:34
친미 반북이 국가의 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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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由
2024.04.10 04:00:35
민주당은 단일화라는 미명으로 비례후보로 종북이력이 있는 사람들을 몇명 내세웠다. 수권을 목표로하는 정당으로서 너무 무책임하다. 그럼에도 호남에서 몰표가 나오면 518을 어떻게 봐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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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maru
2024.04.10 08:17:44
이게 정답인데 막무가내 지지자들!!이번엔 정신 개조 좀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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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me
2024.04.10 08:06:29
[진퇴양난의 상황] 운전자가 음주를 하고 있다면, 차에서 끌어 내려야 한다. 그렇다고 차량을 법죄에 이용할 것 같은 사람에게 운전대를 맏기기도 곤란하다. 현 정치상황에서는, 어는 정당의 후보자에게 표를 주어야 할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다는 국민들도 많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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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me
2024.04.10 07:31:09
[독불장군이 아닌 후보를 뽑아야] 무슨일이나 제 생각대로 혼자 처리하는 사람을 독불장군이라고 한다고 한다. 홍준표, 유승민, 이준석 모두가 독불장군 스타일인 것 같다. 그런데 윤석열도 그런것 같다. 사실 모든 사람이 다 그럴 수 있다. 의식적으로 자신의 생각에 대한 믿음보다, 반대의견을 존중하면서, 팀과 팀워크를 중요시하는 사람을 뽑아야 할 것 같다. 이를 판명하는 일이 쉽지 않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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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재규어
2024.04.10 07:21:40
잡범 애들 뽑아주는 국민 자질부터 높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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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me
2024.04.10 06:55:59
[정책보다 중요한 것] 의사결정의 원칙과 절차를 제대로 이해하고, 지키려는태도가 중요하다. 특정 이념이나 정책에 집착하지 말아야 한다. 상대방의 정책이라도 옳다는 것이 판명되면, 사용료를 지불하고서라도 채택하겠다는 정치인이 필요하다. 또한 환경의 변화 및 정책 채택의 결과에 따라 자신의 정책을 재검토하려는 것도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공정과 상식은 다른 정치인들보다, 집권자가 제대로 따르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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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식
2024.04.10 05:03:58
조선일보주장대로 정책과 후보자질로총선일 치루어 지기를 원하지마는 국민의힘당윤정권은 국정의 한축이 민주당과 대화 토론 타협없이 일방적인 친일 대북적대정책 전쟁준비로 국민불안과공포속에서 국가에너지 낭비등 적과 싸움만이 하는 존재하는 윤정권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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