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술붕어입니다.
우리 농장은 1,500평 규모로 3명이 나눠 경작하고 있는데
잡초를 제거하는 방법이 모두 다릅니다.
한 사람은 제초제를 쓰는 경향이 있고
또 한 사람은 예초기 등 기계를 이용하는 경향이 있고
나는 손으로 일일이 뽑습니다.
우후죽순이라고
장마 때 정말 풀들이 무섭게 자라고 있습니다.
나는 대부분의 포장을 부직포를 씌워 놓았는데
바늘 같은 틈새만 있으면 풀이 자랍니다.
정말 끈질긴 생명력입니다.
지난 주말 부직포를 씌워 놓지 않는 취나물 밭
풀을 뽑고 있는데
한 친구가 바라구 같은 뾰족한 화본과 풀만 죽는 제초제 치면 되지
왜 풀을 뽑는냐고 말했습니다.
더불어 상추를 심었던 밭 풀을 뽑고 있는데
또 한 친구가 경운기로 한번 갈아 저어버리면 되지
왜 더운데 풀을 뽑는 고생을 하느냐고 했습니다.
더불어 농사는 기계 빨이라 했습니다.
이처럼 같이 농장을 하는 세 사람 의견도 다른데
용산에 있는 높으신 분 머리 아프게 생겼습니다.
5천만 인구 생각이 모두 다를 것 아닙니까?
더불어 그러한 각자의 생각은 절대 변하지 않으니
절대 남을 설득하려 하지 마십시오.
에어컨 바람 아래에 있으니 좋은데
자라나는 풀 걱정 때문에 오늘 농장에 가야 할 것 같습니다.
당연 얼린 물과 막걸리 한통 지참하고.
첫댓글 술붕어님
더운날에 노고가 많으세요
밭이나 모든작물은 호미끝의맛을보구 자란답니다 아주 잘하시는일예요 제초제를쓰면 이담에는 흙속에 모든 미생물이 죽어서 쓸모없는 황무지로 변합니다 식물도 미생물을 먹고크는데 제초제사용 이담에 걱정돼요 아주잘하시고계세요
건강한 농법 지켜주세요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농약은 되도록 안 쳐야죠
오늘도 잡초 뽑으면서 한잔 하셨겠네 ㅎㅎ
건강 조심 하시길~
ㅎㅎ
막걸리 힘으로 산다
그넓은 밭에 잡풀을 일일이
손으로 뽑아 내다니....
나 만큼이나 힘든 농사 하시네요 ~~^.
ㅎㅎ
부직포 씌워 틈새에 나는 풀인데
그것도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