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국수는 메밀피가 반드시 들어있다. 일본 니하치 소바(메밀 80%)는 거피하여 연한 초록빛을 띠기도 한다.
칡냉면의 검은색은 캐러멜 색소이고 이런 빛깔이 메밀면의 진짜 색이다.
어떤 분은 막국수는 시골에서 막 먹는 국수이고 냉면은 도시에서 고급스럽게 먹는 것이라고 하는데
정확한 구분은 아닙니다.
둘다 메밀을 기본으로 하고 함흥식의 경우는 100% 감자, 고구마 전분을 사용합니다.
막국수는 메밀을 껍질째 갈아 검은 입자가 보이고 투박합니다.
냉면은 껍질을 제거하여 베이지색의 속메밀 살만 들어갑니다.
막걸리와 청주의 차이라고 하면 이해가 가시나요?
그러나 풍기의 서부냉면, 황해도식 냉면을 보면 메밀 껍질이 들어가 막국수와 별 차이가
없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육수도 냉면은 소고기 육수, 막국수는 동치미 국물을 기본으로 하는데
요즘은 조미료의 대량 보급으로 맛이 혼합되어 있습니다.
비빔의 경우는 막국수는 고춧가루와 진간장 양념, 냉면은 고춧가루와 사골국물을 기본으로 합니다.
강원도는 메밀면은 막국수, 전분면은 냉면이라 부릅니다.
부산은 전분면을 냉면, 밀가루 면을 밀면이라 부릅니다.
보통 평양냉면집은 메밀이 70%, 전분이 30% 라고 합니다.
첫댓글 정보 감사합니다
막걸리와 청주..절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