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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사 이 슈 사 설 】 스크랩 [이슈] 허경영, 드디어 그의 정체가 드러나다!
코끼리의여왕 추천 0 조회 165 10.12.09 12:10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경제공화당 총재, 허경영.

 

  자신이 21세의 젊은 나이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정책 보좌관을 지냈고,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양아들이 되었고, 공중부양과 축지법까지 쓰며 심지어 재림한 예수라고 자칭하며 대통령 후보까지 지낸 황당무계한 인물...

 

 

 

 

  평소에 허경영 씨가 하는 말과 행동을 보고 그가 어떤 종류의 사람인지 대충 짐작은 했습니다.

 

  그래도 그저 우스꽝스러운 콜미(call me) 노래나 부르고 춤이나 추고, 황당무계한 선거 공약 정도나 하는 일종의 코미디언 정도로 여겼습니다. 

 

  

 

  하지만 어제 SBS에서 방송한 ‘그것이 알고 싶다’ 프로그램을 보니, 그 사람은 그냥 재미로 그런 일들을 하는 게 아니었더군요.

 

  http://wizard2.sbs.co.kr/w3/template/tp1_review_detail.jsp?vVodId=V0000010101&vProgId=1000082&vMenuId=1001376&cpage=1&vVodCnt1=00735&vVodCnt2=00

 

  순진한 사람들을 상대로 돈을 뜯어내고, 제대로 갚지도 않고 그걸 파헤치는 방송국 기자들을 오히려 협박까지 하는 모습은 영락없는 사기꾼이었습니다.

 

  물론 그가 원하는 대로 대통령에 당선되는 일은 없을 겁니다. 아무리 한국 정치판이 엉망이라도 그 정도 수준까지는 아니거든요.

 

  그러나 더 큰 문제는 허경영 씨가 이대로 계속 마음껏 활보하고 다니게 되면 잘 모르는 사람들은 그에 대해 호감을 가지게 되고, 그와 동시에 더 많은 피해자들이 생겨나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실제로 허경영 씨가 정말로 원하는 목표는 허무맹랑한 대통령 당선이 아니라, 그냥 이 상태에서 순진한 사람들에게 과대포장한 자신의 이력을 내세워 돈을 뜯어내는 일일지도 모릅니다. 그 편이 더 확률상 높습니다.

 

  아무쪼록 허경영 씨가 더 이상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지 않도록, 법적인 조치가 내려졌으면 합니다.

 

 

 

 

    (그냥 무중력춤이나 추고, 노래나 부르면 좋은데 그 이상의 혹세무민은 이제 하지 마시길...)

 

 

  추신: 그리고 허경영 씨에 관한 기사가 실린 다음 뉴스 댓글 게시판을 보니 적지 않은 분들이 지금 대통령인 이명박도 사기꾼 아니냐, 이명박보다 낫다, 라는 식으로 허경영 씨를 두둔하던데 매우 당혹스러웠습니다. 저도 현 이명박 정부가 벌이는 무모한 각종 사업들에 대해 상당히 비판적인 사람입니다만, 그렇다고 어떻게 허경영 씨를 옹호할 수 있단 말입니까?

 

  호랑이가 늑대보다 사납다고 해서 늑대가 온순하거나 얌전한 동물이 될 수는 없습니다. 대기업 회장이 탈세를 하고 법을 어긴다고 해서, 소매치기나 좀도둑들을 잡지 않는다면 세상은 어찌되고 그들에게 피해를 당할 사람들은 어쩌란 말입니까?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현 집권자들보다 스케일과 피해의 양은 적겠지만, 허경영 씨로 인해 엄연히 재산을 잃고 고통 받는 사람들을 보면서, 어떻게 그를 옹호할 수 있습니까?

 

  맹목적인 미움이나 편견은 마음을 갉아먹고 사물을 똑바로 보지 못하게 하는 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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