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공식품이 전립선암 위험 높인다는데…반면에 예방에 좋은 식품은?
초가공식품 가장 많이 섭취한 남성들은 전립선암 위험 34% 더 높아
발행 2026.08.15 10:05 / 코메디닷컴
초가공식품이 전립선(전립샘)암 위험 증가와 연관이 있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플로리다 애틀랜틱대 의대 연구팀에 따르면 초가공식품을 가장 많이 섭취한 남성들은 덜 섭취한 남성들에 비해 전립선암 위험이 최대 34%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초가공식품은 여러 산업적 공정을 거치고 식품 첨가물, 정제 원료 등을 조합해 원래 식품과 상당히 다른 형태로 만든 식품을 말한다. 여기에는 탄산음료, 과자, 칩, 일부 시리얼, 냉동 피자, 냉동 간편식, 햄, 소시지, 핫도그 등 가공육 제품, 사탕, 일부 포장 빵과 케이크, 쿠키, 일부 즉석식품 등이 있다.
미국의 경우 성인 에너지 섭취의 60%, 어린이 식단의 70%를 초가공식품이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전의 연구에서는 초가공식품이 과체중, 당뇨병, 염증, 심장병, 조기 사망 위험 증가와 연관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초가공식품, 전립선암 위험 24~34% 높여
연구팀은 2003년부터 2023년까지 미국의 전국 건강 및 영양 조사에 참여한 18세 이상 남성 1만7000여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24시간 식단 추적을 통해 초가공식품에서 얻는 칼로리를 먼저 측정했다. 그 후 대상자들의 전립선암 발병 여부를 추적했다. 그 결과 가장 많이 초가공식품을 섭취한 남성들은 전립선암 위험이 24~34% 증가했다.
미국 건강·의료 매체 ‘헬스데이(HealthDay)’에 의하면 연구팀의 찰스 헨네켄스 박사는 “대표적인 미국의 성인 남성중에서 초가공식품을 더 많이 섭취한 사람들은 이후 전립선암 발병 위험이 유의미하게 높았다”며 “이러한 발견은 초가공식품이 심각한 건강 부작용을 가진다는 새로운 증거를 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Consumption of Ultra-Processed Foods and Increased Risks of Prostate Cancer in a Random Sample of United States Adult)는 국제 학술지≪미국의학저널(The American Journal of Medicine≫에 실렸다.
전립선암 예방에 좋은 식품은?
이처럼 초가공식품이 전립선암 위험을 높이는 반면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식품들도 있다. 전문가들은 “전립선암을 막으려면 포화 지방이나 트랜스 지방 섭취량을 줄이고 전립선에 좋은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연구를 통해 밝혀진 전립선암 예방에 좋은 대표적인 식품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토마토=토마토에는 라이코펜이라고 불리는 항산화 물질이 들어있다. 이 성분이 항암 작용을 한다는 것이 그동안의 여러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특히 전립선암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연구 결과 라이코펜은 건강에 좋은 지방과 함께 먹었을 때 보다 잘 인체에 흡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올리브오일 등과 함께 섭취하면 효과적이다.
검은콩=플라보노이드 계 색소인 안토시아닌과 식물성 에스트로겐이라 불리는 아이소플라본 성분이 포함돼 있다. 이런 성분들은 남성 호르몬 중 암을 유발하는 특성을 억제하고 암의 성장을 막는다.
브로콜리=다른 십자화과 채소처럼 브로콜리에도 암을 퇴치하는 성분이 들어있다. 연구에 따르면 전립선암과 폐암, 유방암, 췌장암에 걸린 사람들은 암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평소 이런 십자화과 채소를 훨씬 덜 먹은 것으로 나타났다.
브로콜리는 콜리플라워나 방울양배추 같은 다른 십자화과 채소보다 암 예방 효과가 훨씬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여기에 브로콜리에 들어있는 항산화 성분은 남성들의 심장병과 뇌졸중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호박씨=필수 아미노산과 레시틴이 들어있다. 이 성분은 호르몬 분비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해 전립선암 예방에 효과가 있다.
녹차=떫은맛을 내는 카테킨 성분은 전립선암 세포의 신생 혈관 생산을 막는다.
호두=하루에 두 움큼(약 56g) 정도의 호두를 꾸준히 먹으면 최근 남성 건강을 위협하는 전립선암의 발생과 진행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텍사스대 보건과학센터 연구팀이 최근 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호두를 먹이지 않은 쥐 그룹의 44%에서 전립선암 종양이 발견된 반면에 호두 강화 식단을 섭취한 쥐들은 종양 발생 비율이 18%에 그쳤고 암 종양의 크기도 평균 4분의 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https://kormedi.com/2847235
획기적인 연구에서 초가공 식품과 파킨슨병의 초기 징후 사이의 불안한 연관성이 밝혀지면서 현대 식단이 뇌 건강에 미치는 장기적인 영향에 대한 긴급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중국과 미국의 연구진은 매일 11회 이상 초가공 식품을 섭취한 사람들이 3회 이하를 섭취한 사람들에 비해 수면 장애, 변비, 후각 상실과 같은 초기 파킨슨병 증상이 나타날 위험이 2.5배 더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
최소한의 섭취 즉 매일 3회 제공량 이하조차도 식품 유형에 따라 위험을 최대 60%까지 증가시켰다. 신경학에 발표된 이 연구 결과는 식단이 신경퇴행성 질환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증거를 더해준다.
탄산음료와 핫도그에서 포장된 스낵과 조미료에 이르기까지 초가공 식품에는 유화제, 감미료 및 방부제와 같은 인공 첨가물이 가득하다. 이러한 성분은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하여 운동 조절에 필수적인 뇌의 도파민 생성 뉴런을 손상시킬 수 있다.
연구에서 1인분은 충격적일 정도로 적었다. 탄산음료 한 캔, 케첩 한 큰술, 또는 포장된 케이크 한 조각이었다. 맛이 좋은 향이 첨가된 요구르트와 같이 건강하다고 판매되는 식품조차도 종종 초가공 범주에 속한다.
설탕이 든 탄산음료와 포장된 스낵과 같은 가공식품을 너무 많이 먹으면, 파킨슨병의 초기 징후가 빨라질 수 있다. 이 연구는 26년 동안 42,853명의 참가자로부터 얻은 데이터를 분석하여 식습관과 초기 파킨슨병 지표를 추적했다.
매년 수 만 명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파킨슨병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신경 질환으로 2050년까지 발병률이 3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질환은 도파민을 생성하는 뉴런의 사멸로 인해 떨림, 뻣뻣함, 인지 기능 저하로 이어진다.
우울증, 주간 졸음, 신체 통증과 같은 초기 증상은 진단을 받기 수십 년 전에 나타날 수 있으므로 예방 조치가 중요하다. 이 연구는 포장된 과자와 스낵이 가장 위험한 초가공 식품으로 확인되어 초기 증상을 60% 증가시킨 반면, 소스와 조미료는 17% 더 경미한 증가를 보였다.
연구진은 이러한 식품이 장, 뇌 축을 교란하여 마이크로바이옴에 해를 끼치고, 뇌 염증을 촉진하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가공식품을 줄이고, 영양가 있는 자연식품을 더 많이 섭취하는 것이 뇌 건강을 유지하는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
신경퇴행성 질환의 예방은 식탁에서부터 시작될 수 있다. 채소, 과일, 건강한 지방이 풍부한 지중해식 식단은 파킨슨병 위험을 낮추는 것과 관련이 있다. 반면 초가공 식품은 섬유질, 항산화제 및 필수 영양소가 부족하고, 유해한 지방과 당을 촉진한다.
파킨슨병은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식단과 생활 방식을 통한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뇌를 위해 먹는 것은 심장에도 좋고, 전반적인 웰빙에도 좋다. 초가공 식품을 줄이고, 천연 식품을 선택하는 것은 장기적인 뇌 건강을 보호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 중 하나일 수 있다.
한 입 한 입이 중요하다. 오늘날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은 지금으로부터 수십 년 후 우리의 뇌가 번성할지 저하될지를 결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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