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헌 괴산군수, 시정연설 통해 2024년 군정운영 방향 제시

[꺽정]

송인헌 괴산군수, 시정연설 통해 2024년 군정운영 방향 제시

〈충북 괴산타임즈 임성호 기자〉=송인헌 충북 괴산군수가 21일 열린 제325회 괴산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4년도 군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송 군수는 서두에서 “올해 여름철 폭우 피해, 구제역 등 예측할 수 없는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4만여 민관이 한마음으로 대응해 위기를 극복했으며, 공모사업 90건(4,868억 원) 선정,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 첫 회장 자치단체 선출, 충북 최초 공공형 계절근로자운영센터 운영, 11년 연속 국가브랜드 친환경유기농업도시 부문 대상 수상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송 군수는 “2024년은 불안한 국제 정세, 경제 위기,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로 대내외적 여건과 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각별한 경각심을 가지고 우리 군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바로 세워 미래 100년을 위한 군정을 추진해 나가겠다”라며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송 군수가 밝힌 내년 주요 군정운영 방향은 △스마트 유기농업 실현으로 경쟁력 있는 미래농업 육성 △체류형 관광인프라 조성과 체육대회 유치로 지역경제 발전 △정주여건 개선으로 살기 좋은 괴산 △미래 인재 육성으로 비상하는 교육 강군 괴산 △희망과 나눔을 통한 든든한 복지와 군민을 위한 행정 서비스 제공 등 5대 분야다.

송 군수는 “농업경쟁력 확보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력수급 확대, 칠성면 K-스마트 유기농 혁신 시범단지 조성사업, 김치원료 공급단지, 산림에너지자립마을 등을 추진해 지속가능한 미래 농업을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방정원 조성, 대규모 골프장 및 리조트 유치, 산막이 옛길 순환형 생태휴양길, 박달산 자연휴양림, 스포츠타운 준공을 통한 전국단위 체육대회 유치 등 체류형 관광 인프라 조성과 스포츠 육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살기 좋은 괴산을 만들기 위해 괴산읍 문화복지행정타운, 군립도서관, 괴산아트센터 건립, 괴산읍 시계탑사거리 회전교차로 설치, 괴산~감물간 도로 신설 확충, 행복보금자리 임대주택 조성 등 정주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송 군수는 “국공립 어린이집 신축 이전, 괴산교육플랫폼 ‘상상기지’, 소수 다함께 돌봄센터 구축, 교육강군 5개년 계획 수립 등 교육 강군으로 비상하는 괴산을 목표로 미래 인재 육성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괴산형 어르신돌봄 특화사업, 군립 치매노인요양원 건립, 장애인 보호작업장 건립, 도내 최고 수준의 보훈명예 수당 지급, 재해예방사업(13개 지구) 등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송 군수는 “지역의 미래기반을 확충하고 군민들의 기본적인 생활 영위와 행복 지수를 높이는 사업에 우선순위를 두어 편성했다”라며 “군 발전의 원동력이 될 중요한 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군 의회의 협조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에 괴산군이 군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보다 1.8% 늘어난 5,777억 원이며, 일반회계 5,292억 원, 특별회계 485억 원이다.

이번 예산안은 △농림·해양·수산 분야 27.2% △사회복지·보건의료·교육 분야 22.2% △국토 및 지역개발 등 지역경제 분야 22.1% △문화관광과 환경 분야 10.5% 등으로 편성됐다.

▶2024년도 시정연설 전문

존경하는 4만여 군민 여러분!

그리고 신송규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오늘 제325회 괴산군의회 제2차 정례회를 맞이하여

2024년도 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요청 드리며,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을 말씀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한 해 동안 혼신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치며 군정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애써주신 의원님들,

그리고 4만여 군민 여러분과

700여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올해는 수많은 어려움도 있었지만 성과 또한 많이 이루어 낸 한해였습니다. 이른 봄 냉해와 여름철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피해 그리고 4년 만에 재발한 구제역 등 예측할 수 없는 재난으로 몸살을 앓던 한해였습니다.

그러나 4만여 민ㆍ관이 하나되어

재난에 선제적, 능동적으로 대응한 결과

더 큰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1,002억의 도내 최대 수해 복구비 확보는 물론,

단 1건의 가축질병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사리지구 농촌공간 정비사업(280억원),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242억원)

후영, 유평 등 9개 마을의 농어촌마을하수정비사업(815억원) 등 취임 후 지금까지 90건의 4,868억원의 공모사업 선정은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 해결과 동시에 지역 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지방자치단체 입장에서 심각한 문제인

지방소멸에 대한 우려가 점점 증대되는 가운데,

우리군이

행안부 지정 인구감소지역 89개 지자체가 가입한

「인구감소지역 시장ㆍ군수ㆍ구청장 협의회」첫 회장

자치단체로 선출된 것에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어려운 자리에 선출된 만큼,

인구감소ㆍ지방소멸 문제에 대해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사이의 협력 및 소통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이 밖에도

- 충북 최초 공공형 계절근로자운영센터 운영을 통한 농가 인력난 해소,

- 11년 연속 국가브랜드 대상 친환경유기농업도시 부문 대상 수상,

-「자연특별시 괴산」도시브랜드 및

「청정괴산 자연울림」농특산물 공동브랜드 개발을 통한 지역 정체성 확립,

- 출산장려금 확대 지원,

- 4,150억원의 민자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도 있었습니다.

힘든 여건 속에서도 이런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적극적으로 성원해 주신

의원님들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이번 정례회 기간 중에도

군에서 추진하는 주요 사업에 대해

아낌없는 조언과,

내년도 예산안이 효율적으로 집행 될 수 있도록

잘 심의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2024년은 불안한 국제 정세와

전 세계적인 고물가‧고금리로 인한 경제 위기,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아래

2005년 이후 가장 낮은 증가 폭의 예산 편성 등

대내외적 여건과 환경이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우리 군은 각별한 경각심을 가지고

우리 군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바로 세워

미래 100년을 위한 군정을 추진해 나아가고자 합니다.

민선8기 1년차에는

「자연과 함께하는 청정괴산」실현을 위한

세부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을 추진할 동력을

확보해 왔다면,

민선8기 2년차에는

그 기반을 확충하여 지역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농업과 관광, 체육, 교육, 복지 분야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이러한 정책방향 아래 군정목표를 달성하고자 2024년도 예산안을 편성했음을 말씀드리며,

내년도 군정 운영방향에 대해

분야별로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 스마트 유기농업 실현으로

경쟁력 있는 미래농업을 육성하겠습니다.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는 농촌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가로막는 가장 큰 걸림돌입니다.

이러한 농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력수급 확대,

농기계임대사업소 확대,

농작업 대행 서비스 시행으로

부족한 노동력을 확보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스마트 유기농업을 육성하여

농촌 인력 대책뿐만 아니라

스마트팜이라는 과학화된 신영농 시스템을 도입ㆍ확산하여 농가 삶의 질 향상과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불정면 노지 스마트농업 조성사업,

칠성면 K-스마트 유기농 혁신 시범단지 조성사업 외에도 청년들을 위한 스마트농업단지를 조성하여

청년농업인 등 인구 유입을 유도하는 한편,

유기농 스마트팜을 통한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해 보편적인 유기농법을 제시하여

기존 농업형태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괴산의 대표적인 작물인 고추와 배추의

1차적인 생산에서 나아가

가공, 판매를 위해 김치원료공급단지를 조성하여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확보와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유기농산업과 연계한

친환경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20만평의 산업단지를 조성하여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일자리를 창출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습니다.

청정 축산물 생산을 위해

축사시설 현대화를 지원하고,

재난성 가축전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거점소독소를 추가 설치하겠습니다.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산림 내 발생하는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를

활용할 산림자원순환센터를 건립하고

목재를 연료로 사용하여

전기와 난방열을 생산․공급하는

산림에너지자립마을을 전국 최초 준공하겠으며,

산촌활성화종합지원센터를 플랫폼으로 하는

산촌청년창업특구 프로젝트와

산림문화공동체 육성사업을 통해

청․장년과 귀산촌인들의 자립 성장을 지원하여

산림의 가치를 증진시키고

산촌의 새로운 소득 창출 모델을 제시하겠습니다.

또한 「청정괴산 자연울림」농특산물 공동브랜드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괴산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알리고

판로를 확대시켜 농가 소득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두번째, 체류형 관광인프라 조성과 체육대회 유치로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지역발전을 위한 우리만의 성장동력은 자연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자연을 보존하는 것이 아니라

환경 친화적인 개발로 자연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상생과 연계를 통해 체계적인 관광 인프라를 조성한다면 우리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가져다줄 것입니다.

이를 위해

전국에서 으뜸가는 지방 정원을 조성하고

5,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골프장, 리조트 등을 유치하여

체류형 힐링 관광인프라를 완성하겠습니다.

이와 연계하여

괴강 둘레길 조성과 괴강관광지를 활성화하고

산막이 옛길 순환형 생태휴양길과

백두대간 휴양관광벨트를 조성하여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다시 오고 싶은 괴산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장연면 내 골프장 조성사업은

박달산 자연휴양림, 산림레포츠 시설 조성과 더불어

지역 내 관광과 상권 회복의 시너지 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괴산의 관광에 활력을 불어 줄 대표 축제인

고추축제에서 더 나아가

김장축제를 더욱 활성화하고,

봄철 빨간색을 테마로한 빨간맛 페스티벌,

불정 목도 관광 활성화 사업,

쌍곡계곡 생태탐방로 조성

선유동 신선길과 함께

내년 임시 개통을 앞둔 연풍역이 완성된다면

서울까지 1시간대 진입이 가능해져

국토의 정중앙에 위치한 지리적 접근성과

사통발달 교통망 확충으로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찾는

관광명소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또한 내년 스포츠타운 준공을 시작으로

전국단위 체육대회와 전지 훈련을 유치하여

스포츠의 중심지로 자리잡겠습니다.

이를 위해

에어돔축구장과 야외축구장,

씨름전용 훈련장을 추가로 설치하고

전국유소년 축구대회와

전국괴산장사 씨름대회를 개최하여

생활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습니다.

아울러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괴산ㆍ청안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감물ㆍ덕평ㆍ소수 다목적 체육센터,

송면 복합체육센터 건립과

오천ㆍ새재자전거길 단절구간 연결 및 시설 개선 사업에도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전통재래시장에는

점포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상권 활력 회복 캠페인으로 상생 경제를

도모하겠습니다.

또한 창업에 대한 청년들의 수요 증가에 따라

괴산형 청년 창업지원사업을 통해 청년실업 해소에도 관심을 기울이겠습니다.

세번째, 정주여건 개선으로

살기 좋은 괴산을 만들겠습니다.

문화와 관광, 건강한 여가 생활과 더불어

생활 인프라를 확충해

괴산의 삶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괴산읍 문화복지행정타운(괴산읍사무소)

조성과 더불어

- 군립도서관,

- 괴산아트센터 건립,

- 행복스테이 플랫폼 조성사업(동진천 성황천 종합관광활성화사업), - 괴산읍 그린뉴딜 지중화사업,

- 괴산행복누리센터 건립,

- 청천면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 칠성면ㆍ장연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습니다.

아울러 지방상수도 현대화로

급수 보급률을 확대하고,

(후영, 유평, 구월, 길선, 신기, 갈금, 지경, 운곡, 문방)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으로

하천을 깨끗하게 보존하는 한편

농촌공간정비사업, 농촌재생뉴딜사업을 통해

마을로부터 축산단지를 이전 조성하여

쾌적한 농촌 생활환경을 만들겠습니다.

또한 농어촌버스 운행노선 전면개편으로

주민 불편 해소와 편익을 증진시키는 한편,

괴산읍 시계탑사거리 회전교차로 설치,

괴산~감물간 도로 신설 확충 등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망을 구축하여

주민 교통 생활의 편리성을 제공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인구유입을 위한

주택난 해결을 위해

미니복합타운 내 공공 임대주택 공사를

조속히 추진하고

면별 행복보금자리 임대주택 조성 사업,

주거 플랫폼 조성사업과

괴산형 귀농귀촌 보금자리 등에 박차를 가해

지속가능한 농촌 정주여건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네번째, 교육 강군으로 비상하는 괴산을 목표로

미래 인재 육성에 힘쓰겠습니다.

다양한 정주 환경 인프라를 구축하였어도,

아이가 없다면 괴산의 미래도 없을 것입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생애 주기별 맞춤 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공정한 교육기회 제공 등 교육복지에도

더욱 힘쓰겠습니다.

먼저 아이 양육에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출산 지원 정책을 기반으로,

국공립 어린이집을 신축 이전하겠습니다.

금년 준공한 아이사랑 꿈터를 통해

맘쓰허그 장난감 도서관과

영유아 전용 실내 놀이터를 운영하고

양육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역 내 원스톱

육아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또한 괴산교육플랫폼‘가칭상상기지’를 조성하여 아이들을 위한 놀이ㆍ돌봄ㆍ교육 복합공간을 조성하는 한편,

소수 다함께 돌봄센터 구축으로

돌봄서비스 공백이 큰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지역내 방과 후 돌봄의 거점 기능을 수행할 계획입니다.

내년 하반기에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신청으로

아동의 권리를 온전히 실현할 수 있는

아동친화적인 환경 조성에도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초등학교 입학 축하금과

중ㆍ고등학교 장학금은

미래 인재 육성에 쓰여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관내 기숙학교 아침급식 무상 지원으로

청소년 교육복지 증대에도 힘쓰겠습니다.

또한 교육강군 5개년 계획 수립으로

- 미래인재 양성,

- 지역특화 교육지원 다양화,

- 교육복지 확대,

- 교육 인프라 개선,

- 교육 거버넌스 강화 등

5개 영역에서 다양한 교육 정책을 추진해

교육 강군으로 비상하는 괴산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다섯번째, 희망과 나눔을 통한 든든한 복지와

군민을 위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복지 수요 증대는

재정에 많은 부담을 주지만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우리 지역에 맞는 효율적인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먼저 괴산형 어르신돌봄 특화사업을 통해

어른신들이 살던 곳에서

의료ㆍ돌봄ㆍ요양ㆍ주거ㆍ일상생활 지원 등의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역특성에 맞게 추진하겠습니다.

우리군은 65세 이상 어르신이

전체 인구의 약 39%인 초고령화 사회로

어르신 돌봄 서비스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인프라 구축 등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또한 군립 치매노인요양원 건립으로

치매 어르신들의 체계적인 관리와

가족들의 요양부담을 완화하고

경로당 점심식사 도우미 사업을 통해

노인일자리 창출과 양질의 식사 제공으로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하겠습니다.

장애인분들의 직업 능력을 향상하고

취업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장애인 보호작업장을 건립하고,

일하는 복지를 위해

노인ㆍ장애인ㆍ다문화 가족의 일자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안부를 묻는 똑똑한 우유배달 사업으로

복지사각 해소와 이웃사랑을 실천하겠습니다.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괴산 보훈테마공원을 조성하고,

도내 최고 수준의 보훈명예 수당으로

국가유공자분들의 희생과 공헌에 대해 예우하겠습니다.

아울러 군민의 안전과 편의를 더 철저히 보장하기 위해

올해 수해에 대한 복구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고,

13개의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와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풍수해 생활권 정비사업을

신속히 추진하는 한편,

집중호우 시 하천 범람 등을 예측할 수 있는

소하천 스마트 계측관리시스템을 추가 설치하여,

자연재해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편리한 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민원실 내 민원업무 안내유도선을 설치하고

AI 통화비서 서비스를 도입하여

365일 24시간 민원상담과 예약으로

신속한 민원 처리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아울러 각종 인허가를

한 부서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조직을 개편하여

신속하면서도 신뢰받을 수 있는 행정을 구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신송규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지금까지 말씀드린 2024년도 군정운영 방향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확실한 재정적 지원이 뒷받침 되어야 합니다.

군 발전의 원동력이 될 중요한 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의원님 여러분의 협조와 지원을 부탁드리면서

내년도 예산안 편성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2024년에는 세수부족, 교부세 축소 등으로

가용재원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이에, 모든 사업을 제로베이스에서 재검토하고

불요불급한 예산은 대폭 삭감해

꼭 필요한 경비만 계상하였습니다.

특히, 특정계층이 아닌

많은 군민들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는

저비용·고효율 사업을 발굴하여 편성하였고,

농업의 경쟁력 강화,

인구 유입을 위한 정주환경 마련,

관광과 경제 기반 구축 등

지역의 미래기반을 확충하고

군민들의 기본적인 생활 영위와

행복 지수를 높이는 사업에

우선순위를 두어 편성하였습니다.

내년도 예산안은 금년보다 1.8% 늘어난

총 5,777억원으로 편성하였으며,

일반회계 5,292억원, 특별회계 485억원입니다.

세입예산 중 지방세와 세외수입은 485억원으로

국·내외 경제여건을 감안하여

안정적 수준으로 편성하였고,

지방교부세 1,956억원과 보조금 2,620억원 등

중앙지원 사업비는 중앙부처 내시자료 등을

근거로 편성하였습니다.

세출예산 중

– 농림․해양․수산 분야 27.2%,

- 사회복지․보건·교육 분야 22.2%,

- 국토와 지역개발 등 지역경제 분야 22.1%

- 문화관광과 환경 분야 10.5% 로

지방재정의 어려운 여건속에도

사업의 경중과 완급을 가려

우선순위에 따라 반영하고,

경상경비 예산은 최대한 억제하여 편성하였습니다.

분야별 세출예산을 간략히 말씀드리겠습니다.

- 농림‧해양‧수산 분야 1,442억원

- 사회복지‧보건의료‧교육 분야 1,173억원

- 도로․교통 및 지역균형발전 분야 972억원

- 문화‧관광 및 환경보호 분야 557억원

- 일반공공행정 분야 233억원

- 재해사전예방과 군민안전 분야 222억원

- 산업․중소기업 분야 198억원

- 기타, 예비비 등 495억원입니다.

이번 예산안은

한정된 재원으로 편성에 어려움이 많았음을

널리 이해하여 주시기 바라며,

예산 집행과정에서 귀중한 세금이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알뜰한 살림을 꾸려 나가겠습니다.

군에서 제출한 각 분야별 예산들이

당초 목적대로 활용될 수 있도록

의원님 여러분께서 원안대로 심의·의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신송규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2024년『자연과 함께하는 청정괴산』과 함께

『자연특별시 괴산』을

만들기 위해 더욱 힘차게 달려가겠습니다.

청정하고 아름다운 삶의 터전을 기반으로

모든 군민들이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건강하고 역동적인 괴산군을 만드는데

700여 공직자와 함께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의원님 여러분의 변함없는 지원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11월 21일

괴산군수 송 인 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