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은 4일 ‘초등 교원연구회’ 참여 교사 100여 명과 함께 ‘다양성을 품은 수업, 초등 교원연구회와 함께하다‘를 주제로 성장 지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올해 시교육청이 적극 추진하고 있는 수업브랜드인 ’다양한 실력! 다양성을 품은 수업‘ 실현을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를 통해 초등 교원연구회 발전 방향을 참가자들 간에 공유하고자 했다. 또 연구회 운영 방안에 대한 고민과 우수 사례 공유로 각 교원연구회의 특색에 맞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이번 포럼은 1부 특강 및 사례발표, 2부 연구회별 사례 공유 순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운리초 고지용 교감을 초빙해 ’교과아카데미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주제로 한 특강 발표가 있었다. 이어 광주제석초 박민우 교사가 ’교원연구회 이렇게 운영해보아요‘를 주제로 사례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2부에서는 ’행복한 교원연구회를 꿈꾸다‘를 주제로 연구회별 유사한 동아리끼리 모인 분반 형태로 토의가 진행됐다. 이번 분반 토의는 교원연구회 간 네트워크 형성 및 수업 나눔으로 함께 성장하는 연구 문화 확산 등을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성장한 점, 어려운 점, 앞으로 활동 방향 등 교원연구회 활동에 대한 교사들 간의 공감과 소통이 이뤄졌다.
금호초 이은 교사는 워크숍에 참가해 “이번 특강은 교원연구회의 내실 있는 운영과 수업나눔 문화 활성화 방안에 대해 나눌 수 있는 좋은 자리였다. 또 다른 연구회들과의 토의를 통해 하반기 교원연구회 운영 방향에 대한 다양한 팁을 공유받을 수 있었다. 이번 워크숍이 다양하고 폭넓은 생각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다른 사람들의 수업을 많이 보고 수업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수업공동체 안에서 교사의 수업 전문성은 신장 될 수 있다. 연구회별 연구 활동이 수업 공개로 이어져 학생의 다양한 실력 향상에 기여하기를 바란다. 다양성을 품은 수업 실현을 위해 교사 주도의 자발적인 연구공동체 운영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초등 교원연구회‘는 올해 3가지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교과별 특성과 적합한 수업 방법 연구를 위해 17팀 158명의 교사들이 새로 신설된 ’교과 아카데미‘에서 활동 중이다. 그 외에 ’교원수업나눔동아리‘ 17팀 158명과 ’수업탐구교사공동체‘ 10팀 90명이 자율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수업 방법을 연구하기 위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