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번째 6.25참전 국가유공자 보훈특강 실시
- 순천 성동초등학교에서 -
순천보훈지청(지청장 강춘석) 관내 순천시 동외동에 소재한 성동초등학교(교장 나임) 대강당에서 2011년 6월 24일(금) 오전 9시 50분, 박정재 6.25참전 국가유공자(전상군경) 어르신이 이 학교 5~6학년 학생 150명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6.25전쟁에 대한 올바른 역사의식 함양과 나라사랑에 대한 관심도 제고를 위한 뜻 깊은 보훈특강을 실시하였다.
이번 보훈특강 강사인 박정재 6.25참전 국가유공자 어르신은 농업협동조합 상무로 정년퇴임하였으며, 6.25전쟁이 상이를 입으신 상이군경이시기도 하다. 79세의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에서 여전히 활발한 활동을 하시는 분이며, 특히 작년에도 순천시 조례동에 위치한 순천 비봉초등학교 등 청소년 안보강의를 여러 차례나 실시하기도 하였다.
이날 보훈특강은 ‘평온했던 일요일 새벽 4시’와 ‘세계 청소년 평화캠프’ 등 6.25전쟁 관련 동영상 두 편 시청을 시작으로 하여, 이후 박정재 6.25참전 국가유공자 어르신의 진솔한 실전 경험담으로 진행되어 전쟁을 겪지 않은 어린 초등학생들도 매우 큰 호응을 보였다.
특히 박정재 6.25참전 국가유공자 어르신은 이날 나임 교장 선생님에게 나라사랑 큰나무 배지를 달아드리고, 미래 이 나라의 주역이 될 학생들에게 “여러분이 전쟁이나 보릿고개 등 과거 힘들었던 상황을 겪어보지 않은 세대이어서 우리 참전 국가유공자의 6.25전쟁 전후 어려움을 알지 못 할 것이다. 6.25전쟁 당시 우리 참전유공자는 호국 역사의 산 증인인 조선 임진왜란 시기의 성웅 이순신 장군이 하신 말씀인 ”생즉사(生卽死) 사즉생(死卽生)“ 이라는 생각하며, 나라와 민족을 지키기 위해 몸과 마음을 다 했다. 오늘 보훈특강을 듣는 학생 모두는 모든 일이 마음먹기에 달려 있음을 명심하고, 앞으로 국가보훈과 나라사랑 정신의 중요성을 반드시 한 번쯤 생각해 보기를 바란다.”라고 말하며 보훈특강을 마쳤다.
우리 지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6.25전쟁 참전 국가유공자 보훈특강은 지난 6월 3일(금) 주일현 6.25참전 국가유공자 어르신의 광양 남초등학교에서 시작으로 하여, 6월 14일(화) 순천 남산초등학교, 6월 20일(월) 여수 무선초등학교, 이번 6월 24일(금) 순천 성동초등학교와 광양 옥곡초등학교에서 총 5회가 실시되었으며, 앞으로도 6월 29일(수) 광양 진상중학교에서 추진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