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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꺼리매운탕 식당에서 점심을 먹어.
하재인 전 국장이 2월 16일 점심시간 때 안동시 태화동 <채꺼리매운탕> 식당에서 회원 10명을 불러 메기매운탕으로 점심을 한턱냈다.
하 국장은 어제 "해도 바뀌어서 점심을 같이하자"고 해서 모인 회원이 10명이고 개인 볼일 때문에 참석하지 못한 회원도 있다. 이날 모인 회원들은 지난해 11월 하순경 남유럽 여행을 10박 12일 동안 갔다 온 회원들이다.
점심 때 식당 결정은 전적으로 최준걸 점대위원장 (점심대책위원)의 말 한마디에 달려 있어서 이날도 이 식당으로 정했다. 이 식당의 메기 매운탕은 맛있는 것으로 소문나 있다. 각종 채소와 갖은 양념을 많이 넣어서 메기의 특유한 비린내와 흙냄새가 전연 나지 않는데다 얼큰하고 시원해서 입에 감칠맛이 나고 살살 녹는다. 이 때문에 많은 단골들이 찾아오고 있다. 매운탕 맛 뿐만 아니다. 검은색 돌솥에 흰쌀과 좁쌀을 썩어 푹 퍼지도록 익힌 밥을 먹으면 구수한 맛이 나고 나중에 돌솥에 붙은 누룽지에도 물을 부어 놓으면 옛날 어릴적 먹었던 추억들이 묻어 난다. 밖에는 흰 눈이 내리지만 방안은 뜨거운 매운탕 열기에 더위를 못참아 모두들 윗 옷을 벗고 있어야만 했다.
식사가 끝나고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연설, 주변 친구의 건강 이야기 등 여러 가지 정담을 나누다 헤어졌다.
회원들은 시간이 있을때 마다 돌아가면서 점심을 한 턱 내고 있다.
점심때 모인 좌중에서 이야기에 열중인 정동호 전 시장.
오늘의 주인공 하재인 국장(왼쪽에서 3번째 분).
건강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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