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위러브유(회장 장길자) 제13회 명절맞이 사랑 나눔 한마당<추석맞이 다문화 가정과 함께 나누는 어머니 사랑>
“넉넉한 한가위, 지구촌 한가족과 함께 맞아요” 추석을 며칠 앞둔 9월 10일, 인천시 서구 검단복지관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뜻깊은 행사가 준비되고 있었습니다. 해마다 명절이 되면 더욱 외롭고 쓸쓸해지는 이웃들을 돌아보며 어머니의 마음으로 따뜻하고 넉넉한 사랑을 전해온 장길자 회장님의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회원들이 올해도 추석맞이 사랑 나눔 한마당을 펼친 것입니다
이번 행사에 초청된 이웃들은 인천과 평택, 김포, 부천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의 가족들입니다. 국제결혼과 이주노동자, 유학생 등의 급증으로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100만 명을 넘어선 현재, 우리나라도 사실상 다민족, 다문화 국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단일민족이라는 이념이 강하게 자리잡고 있어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이해와 수용이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이날 행사는 피부색과 언어, 생활습관은 다르지만 이들 또한 우리 사회의 일원이요 소중한 이웃이기에 함께 사랑을 나누기 위해 마련된 것입니다.
국제위러브유 장길자 회장님께서는 인사말을 통해 “타향살이는 외롭고 힘든 법이지만 지구라는 한울타리로 보면 모두가 한가족이니, 한국을 타국이라 여기지 말고 제2의 고향으로 삼아 이웃에게 먼저 다가가 함께 어울리며 행복한 삶을 사시기 바란다”며 다문화 가정의 가족들을 격려하셨습니다.
드디어 즐거운 식사시간. 장길자 회장님의 위러브유 회원들의 분주한 손길이 지나간 자리에는 불고기, 떡, 과일, 치킨, 골뱅이무침 등이 푸짐하게 차려졌습니다. 가족들은 회원들과 함께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가족의 정과 명절의 기분을 한껏 느꼈습니다.회원들이 준비한 행사는 이뿐이 아니었습니다. 식당 맞은편 강당에서 ‘한국전통문화 체험마당’을 벌인 것입니다. 재기차기, 딱지치기, 투호 등의 전통놀이와 한복입기체험, 기념버튼제작 등 각 코너마다 성황을 이루는 가운데 가족들의 즐거운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