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동-동네 이름

[조범섭 프란치스코]

대림동(大林洞)

서울특별시 영등포구에 있는 동.

동쪽으로 동작구 신대방동, 서쪽의 도림천을 경계로 구로동, 남쪽의 가리봉동, 북쪽의 도림동과 접해 있다. 동 이름은 신대방동(新大方洞)의 '대' 자와 신도림동(新道林洞)의 '림' 자를 따서 합성한 데서 유래되었다.

조선시대에는 경기도 금천현(衿川縣) 상북면 도야미리(道也味里) 지역이었다. 이후 경기 시흥현 상북면에 속하였으며,

-갑오개혁의 추진에 따라 1895년 윤5월 1일 칙령 제98호에 의해 8도제를 폐지하고 23부제를 시행하면서 인천부 시흥군 상북면에 속하였다가

-1896.8.4 칙령 제36호에 의해 실시된 13도제에 따라 다시 경기도에 속하게 되었다.

-1914.4.1 경기도령 제3호에 의해 시흥군 상북면 · 하북면과 과천군 하북면 · 상북면 일부를 합하여 시흥군 북면을 신설하고, 시흥군 상북면의 사돈리 · 도야미리 · 원지목리를 합하여 도림리라 하고, 시흥군 하북면의 번대방리와 우와피리를 합하여 번대방리로 명명한 것이다. 시흥군 북면 도림리에 속하였고,

-1936.4.1 조선총독부령 제8호로 경성부의 구역을 확장할 때 시흥군 북면 도림리와 번대방리는 상도천 우안을 경계로 하여 경성부에 편입되었기 때문에 한 개의 리가 두개로 분할되어 북면 중에서 경성부에 편입되지 않은 도림리와 번대방리는 구로리와 함께 시흥군 동면(북면은 없어짐)에 흡수되어 시흥군 동면 도림리로 바뀌었다.

-1949.8.13 대통령령 제159호에 의한 서울시 행정구역 확장 때 경기도 시흥군 동면의 구로리 · 도림리 · 번대방리를 편입하여 영등포구의 구로동 · 신도림동 · 신대방동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행정동명을 신대방동과 신도림동을 합하여 대림동이라 하였다. 이때 1936년에 편입된 도림동 · 대방동과 구별하기 위하여 신도림동 · 신대방동으로 명명한 것이다. 영등포구에 편입되면서 도림리가 신도림동으로 바뀌었고,

-1980.4.1 대통령령 제9630호로 영등포구에서 구로구가 분구될 때 서울특별시조례 제1362호에 의해 도림천 우안 지역의 신도림동은 행정동명인 대림동을 법정동명으로 변경하고 영등포구에 잔류하게 되었다. 신도림동 일부는 구로구에, 나머지 지역은 이 동에 속하게 되었다.

법정동인 이 동은 행정동인 대림1~3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면적 2.04㎢, 인구 6만 8071명(2008)이다.

시흥대로가 동쪽으로 지나고, 지하철 2호선 대림역과 구로디지털단지역이 있다. 한림대학교부속 강남성심병원, 대림성모병원, 명지성모병원, 썬프라자백화점, 대림시장 등이 있고, 기업체로는 (주)BYC, 동서식품, 안국약품 등이 구로디지털단지역 주변에 있다.

1989년 조성된 대림체육공원은 축구, 배구, 족구, 테니스, 게이트볼, 배드민턴장 등의 체육시설을 갖추고 있다. 1993년에 조성된 쌈지마당은 조경시설과 휴양시설을 설치하여 주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대림동(大林洞)

대구광역시 동구에 있는 동.

행정동인 안심3·4동의 11개 법정동 가운데 하나이다.

서쪽으로 과전동·금강동, 남쪽으로 경산시 압량면, 북쪽으로 사복동과 접한다. 예부터 이 지역은 시인·문사가 많이 배출된 고장이라 하여 통틀어 시동(詩洞)으로 불렸다. 그 중 가운데 있는 언덕을 경계로 동쪽의 작은 마을을 시동, 서쪽의 큰 마을을 큰시동 또는 큰말·대동(大洞)으로 불렀다.
그러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동쪽의 시동은 사복(司福), 동쪽의 큰시동은 인근의 임천동(林泉洞)을 합해 대림동이 되었다.

-1963년 대구시 동구 대림동,

-1981년 대구직할시 동구 대림동을 거쳐,

-1995년 대구광역시 동구 대림동이 되었다.

행정동은 안심3·4동이다. 남쪽으로 금호강이 흐르고, 서쪽에 농수산물유통센터가 있다.

대림로[大林路]

대림로는 대림동 784번지(도신로)에서 동작구 신대방동 692-66번지(신대방역)에 이르는 폭 20~25m, 길이 2,550m의 4차선 도로이다. 이 길이 지나는 영등포구 대림동 동명에서 유래되었다. 이 길은 1993.7.23 처음 대림로로 이름 붙여졌다.

대림역(大林驛)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6동에 있는 서울지하철 2호선과 서울지하철 7호선의 환승역.

국철인 구로역과 구별하기 위하여 인근 영등포구 대림동의 동명을 따서 대림역으로 이름 붙였다.

대림역은 1984.3.31에 준공되어 같은 해 1984.5.22에 개통되었다.

원래는 서울지하철 2호선만 통과하였으나 2000년 2월 서울지하철 7호선의 개통과 함께 서울지하철 2호선과 서울지하철 7호선이 교차하는 환승역이 되었다.

대림역은 지상, 고가, 상대식 승강장의 구조로 되어 있다. 승강장의 길이는 205m이고, 승강장의 폭은 최소 5.7m, 최대 5.8m이다. 총면적은 7,929㎡인데, 이 가운데 대합실은 4,009㎡이고, 승강장은 2,468.7㎡이다. 승객 편의 시설로는 엘리베이터 1대, 에스컬레이터 2대, 화장실 2개소[남·여], 신문 판매대 2대, 음료수 자판기 4대가 있다. 출구는 총 12곳이다.

2010년 현재 대림역은 영등포구와 구로구의 경계인 도림천에 위치하고 있다. 서울지하철 7호선 대림역의 개통으로 환승 통로로 환승할 수 있게 되었고, 구로구청, 구로경찰서, 서울남부지방법원 구로등기소 등의 관공서와 구로초등학교 외 7개의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가 대림역을 중심으로 700ｍ 이내에 자리 잡고 있다. 주변이 주택가로 형성되어 있어 승객은 비교적 고정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