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18티켓을 이용한 수도권 발 나가노행 여행기를 2편 정도 작성을 한 시점에서....
4년 반 이상을 사용했던 S사의 노트북이... 갑자기 가고 말았습니다.
부팅이 안 되더니....이제는 전원 버튼도 반응을 하지 않습니다.
예전에 여행 다녀 온 사진들은 백업을 해뒀지만, 비교적 최근에 다녀 온 여행 사진을 바쁘다는 핑계로 백업을 하지 않은 관계로 -_-;;;;; 사진이 날아가버린.......으윽......
일본에는 삼송의 서비스 센터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고... 2주전에 새로운 노트북은 질렀지만 [무려 어제 윈도우 8이 출시해버린....] 사진이 없는 관계로 청춘18티켓 여행기는 중단을 해야 할 듯 합니다.
서론이 길지만!!! 도에이의 1일 승차권을 이용해 도전한 도덴아라카와선과 닛포리토네리라이너 각역 승하차를 도전해 본 여행기를 연재하려고 생각중입니다.
여기서 잠깐! 제가 이번에 도전 해 볼 각역 승하차 여행기는 말 그대로 노선에 모든역에 직접 하차를 해서 개찰구를 나가보는 조금의 근성과 1일승차권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도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오늘은 700엔의 도에이 마루고토킷푸를 이용합니다
<도에이 지하철 전선, 일부심야버스를 제외한 도버스 전노선, 도덴아라카와센 전선, 닛포리토네리라이너 전선에서 이용이 가능합니다>
오오에도선 종점인 히카리가오카에서 출발합니다. 6자 순환선은 오오에도선은 일본에서 두번째로 도입된 리니어모터카 미니 지하철입니다. 터널 자체가 좁으며 차량도 상당히 좁아서 출근시간 네리마-롯본기 구간은 앉아가는데도 입석 승객과의 접촉으로 편안하지 않습니다-_-
참고로 사진의 차량은 12-600계 최신형 차량입니다. 올해 2월부터 영업운전에 들어갔으며 2편성이 존재합니다.
한가지 재미있는 점은 신형차량은 아직 차내 광고판에 아무것도 설치되어있지 않은 빈 상태로 있습니다.
10분 정도 뒤 오치아이미나미나가사키역에 하차합니다.
오오에도선 신형차량은 깔끔하고 좋지만...차내LCD은 아무리봐도 설치 할 공간이 없는 듯 하고, 좌석이 너무 딱딱해서 불편합니다-_- 메트로 신형 차량의 좌석은 딱딱해도 편안한데 오오에도선은 차원이 다릅니다.
도덴 아라카와선을 이용하기 위해서 오치아이미나미나가사키역에 하차했습니다.
건물 1층을 출구로 빌려쓰는 형식이 상당이 많은 도쿄의 지하철입니다. 큰 도심이 아니고서야 한국처럼 도로의 중심부에 설치된 지하철 출구를 찾아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조만간 도에이지하철의 각역 승하차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더 특이한 지하철 출입구가 많습니다~~~~
오치아이미니미나가사키역에서 버스를 이용해서 메지로역 부근으로 이동하려고 합니다.
한가지 재미있는 점은 같은 정류장에 세이부버스와 도버스가 전부 들어오며 목적지가 같은 이케부쿠로행이지만 세이부버스는 210엔, 도버스는 200엔으로 운임이 다릅니다.
출근길로 혼잡한 오치아이미나미나가사키역앞입니다. 앞에 보이는 신호에서 직진을 하면 메지로도오리로 진입하여, 도쿄 중심부까지 바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저는 池65 노선을 이용하여 메지로경찰서앞까지 이동할 예정입니다.
상당히 혼잡한 버스를 타고 메지로경찰서앞에 하차해서 도덴 아라카와센 정류장으로 이동중입니다.
중간에 후쿠도심선의 조시가야역이 있습니다. 이 주변은 오래된 집들과 정말 좁은 골목이 많아서, 아예 이쪽 출구는 엘리베이터만 설치해두었습니다. 실제로는 훨씬 좁은 골목이였지만, 현재는 재개발로 몇몇 집을 허물고 공간을 확보해둔 상태입니다.
도덴 키시보진마에 정류장에서 와세다 방면의 전차를 기다리고있습니다.
이케부쿠로 방면의 선로입니다. 그 뒤로는 이케부쿠로의 선샤인등 고층 건물들이 즐비합니다.
도덴은 1회 승차의 160엔 균일 요금이며 앞으로 승차하여 뒤로 하차하게 되며 하차시 벨을 눌러야합니다~~
또 하나! 출근 시간대는 아라카와차고앞행이나 오오츠카행 행선지가 있는데, 이 경우는 중간 종착 이후의 정류장으로 가기 위해서는 다음 열차를 기다려야합니다. 아라카와방면에서 이케부쿠로로 가고 싶은데 오오츠카행을 타게 되면 오오츠카역에서 하차해서, 다시 160엔을 지불하고 다음 전철을 이용해야합니다.
반대편으로 미노와바시행 7000계 전차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도덴에서 가장 오래된 차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차량 내부는 의외로 혼잡한 편이였고, 출근하는 승객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드디어 와세다행 도덴이 도착하였습니다. 도에이 1일 승차권을 보여주고 통과~~ 차내는 상당히 혼잡하였습니다.
와세다 정류장에 도착하였습니다. 도착하여 승객의 하차를 확인 한 후 출입문을 닫고, 반대편 운전대로 이동하셔 준비를 끝내면 반대편 도어를 열어 승객을 탑승시키고 출발합니다.
정류장이 2폼 1선이기 때문에 회차를 아무리 빨리 하더라고 3,4분은 소요가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른편으로 임시하차홈이 보이지만 펜스가 있는 것으로 보아 현재는 사용하지 않는 듯 합니다.
7013전차는 보내고 다음 전차를 타기로 합니다.
도중종착 전차를 잘못 타게 되면 요금을 2번 지불해야하는 일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와세다 정류장에서 다음 전차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도덴이 조금 더 동쪽으로 진행되어 이이다비사나 아님 에도가와비사역까지만 연계가 되어도 승객이 증가되지 않을까 싶지만...역시 무리겠죠?! 오오지역 부근은 지금도 차량과 아슬아슬하게 오오츠카역에서는 사람과 아슬아슬하게 지나가는 운행이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버스와 같이 앞문으로 승차를 해야합니다.
요금은 160엔으로 1000엔 지폐까지는 요금을 지불하고 거스름을 받을 수 있지만, 5000엔권 이상은 이용 할 수 없습니다.
왕복 6차선 이상의 도로이지만 도덴이 있는 관계로 이렇게 좁을 수 밖에 없습니다.
다음 전차로도 7000계의 7008차량이 들어왔습니다. 이제부터는 어차피 한 정거장씩 이동할 예정이니 불만없이 탑승합니다.
운전대를 바꾸게 되면 이제 승객들을 탑승시키게 됩니다. 줄 서는 문화...예전보다는 많이 나아졌지만 우리도 조금 더 노력합니다^^
약 500m 떨어져있는 오모카케바시정류장에서 하차합니다. 전차가 들어올 때 무서울 정도로 폭이 좁습니다.
와세다 방면의 정류장은 떨어져있습니다. 지금과 같이 교차로에서는 전차도 차량신호를 지켜야합니다.
오모카케바시 정류장입니다. 오모카케바시를 출발하면 오른쪽으로 급커브를 틀어 그나마! 전차 전용 선로 부근으로 진입하게 됩니다.
다음 전차가 오기까지 5분 정도... 신호를 건너가보도록 합니다.
강이라고 하기도 조금 그런...간다가와입니다~~ 와세다주변의 조용한 지역입니다.
다음편부터는 본격적으로 아라카와선 각역 승하차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댓글 저는 몸과 마음이 바쁜 귀국 날 새벽에 아라카와선 도덴 첫 차를 '완승'하며 모든 미션을 마쳤던적이 있었는데요, 힘은 들겠지만 '도덴 각역정차'도 참신한 발상이라 생각됩니다. 다음 편 기대하겠습니다..^^*
귀국 날 새벽에 완승을 하시다니 열정이 대단하십니다^^
아들이 다섯살때 같이 탔었는데, 노인들이 아이를 꽤나 귀여워해서
고맙다는 말 하면서 이케부쿠로까지 갔었습니다.
저도 산책이나 단체로 여행오신 노인분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현재까지도 도덴이 운영 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사실 놀랍습니다 ㅎㅎ
오에노센 신형 외관이 새로 하나 덮어 씌운것 외에는 별다른게 없어 조금 아쉽네요..
혹시 8800계는 못보셨나요?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본격적으로 탐사기를 읽게 됩니다. 물론 연구회에 데이터가 방대하지만,
이 같은 정밀 탐사기는 새로운 전문성을 추가로 창출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고보니 도덴 아라카와선은 무려 30개의 역이 있으므로 결코 중요성이 간과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일단은 노선의 서쪽 끝 와세다역까지 일단 오신 다음 여기부터 반대 끝 역인 미노와바시역까지 탐사하시는군요.
오오에도선 지하철에 새로 도입된 12-600계 전동차 사진을 처음으로 보는 것 같습니다
도에이 홈페이지에서도 정식 운행 사실을 못 찾았었는데, 이렇게 보게 되는군요.
아침 일찍부터 미션을 수행하시느라 과연 어떤 탐사가 진행될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