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상지대학교 학생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희학교 전 이사장 김문기씨가 각종 비리를 저질러서
실형 1년 6개월을 선고 받고 쫓겨났었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이 다시 저희 학교에 들어오겠다고 안간힘을 쓰고 있네요
저희 학교 학생들과 교수님들, 그리고 교직원들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약 1년동안 천막 농성을 실시해왔습니다.
방학기간에도 학생들이 학교에 나와서 농성을 했구요..
그런데 이번에 사학분쟁조정위원회(사분위)에서 회의를 한 결과
구재단(김문기씨쪽이죠) 5명, 교과부 2명, 학내 구성원 2명으로 정해졌답니다.
9명 중 5명이 구재단이라면 말 다한 셈이죠...
게다가 교과부 2명도 정치에 관련된 분이라 김문기씨 쪽으로 봐야한다는 얘기도 나왔습니다.
그래서 저희 상지대학교 학생들은 반발했고 여러가지 이유로 다시 회의를 하겠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하는 회의에서 난 결정은 더이상 번복이 어렵다네요....
이번이 저희학교 운명이 걸린 마지막입니다...
김문기씨가 저지른 비리내용들입니다.
이 내용들을 보시고 저희 학교 학생들을 도와주시고 싶으신분들은
조금 번거로우시겠지만 다음 아고라에서 서명한번만 해주시길 부탁드릴께요...
비리 내용이 워낙 많아서 여기에 다 쓰면 길어져서 보시기 좀 그럴거같구요
제가 간단하게 추리겠습니다.
1. 편입생 부정 입학(35명에게 100만원씩 금품 수수)
2. 신입생 134명부정입학 , 전문대 교수 3명 강제 납치 감금 및 협박
3. 강사채용에 1천만원 요구한 사실에 항의하는 학생들 용공 조작하여 경찰연행
후에 모의조작한것이 밝혀짐
4. 교수14명 재임용 부당 탈락(여기에 저희과 교수님도 한분 포함되셨어요ㅠㅠ)
5. 부정한 방법으로 편입학시켜 금품 수수(7억 9천만원)
6. 학교를 활성화시킨다는 명목으로 고교부지 매입
개인 재산 증가 목적으로 땅투기로 밝혀짐
7. 가짜 박사 학위의 사위를 교수로 채용
8. 총학생회 핵심 간부를 매수와 협학함
후에 총학생회 회장의 폭로로 녹취록과 서약서가 공개됨.
9. 자신을 반대하는 학생들과 교수들을 무차별적으로 고소(저희과 교수님과 선배님도 당했습니다ㅠㅠ)
10. 학생들이 천막농성을 감시, 무단 사진 촬영을 하던 구재단을 재지하여 확인하려 했으나
위협을 받았다며 학생 3명 고소
11. 2010년 4월 학교 발전을 위한 서명이라 속여 김문기 복귀 지지 서명서 작성
대표적인 몇가지만 추렸습니다.
이 외에도 김문기씨가 저지른 비리와 범죄는 많습니다.
또한 작년 총학생회 회장님에게 김문기씨 측에서 보낸 문자내용도 공개하겠습니다.
-회장님이 전화를 안받네~ 오늘 나 않만나면 평생을 후회하면서 살아갈텐데...
-문자보고 전화해 안그러면 땅을 치고 후회하게 만들어 줄거야
-좋은 감정으로 전화했는데 전화도 안받고 문자도 씹고... 끝을 볼까? 3시까지 전화해
김문기씨가 자신이 교육자라고 주장하는데요...
만약 정말 김문기씨가 교육자라면 학생에게 이런 협박문자를 보낼 수 있을까요...?
지금 저희 학교는 비상이 걸린 상태입니다.
김문기 전 이사장이 들어온다면 더이상 학교의 발전도 없을 뿐 아니라
다시 같은 비리로 인해 저희 학생들의 등록금이 김문기씨에게 고스란히 넘어가는 상황이오겠죠.
또한 김문기씨는 1993년도에 김영삼 정부 시절 교육 비리로 인해 사정대상 1호로 지목되어
1년 6개월의 실형을 받고 쫓겨난 인물입니다.
이 사람이 어떻게 저희 학교에 다시 들어올 수 있었을까요..?
제가 김문기라는 이름을 검색해서 본 기사 제목 중에 이런 제목이 있더라구요
YS의 '사정 1호' 김문기, MB 밑에서 '화려한 부활'
이 말은 비리를 저지른 김문기씨를 정부에서 밀어주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해도 될까요..?
만약 이 인물이 다시 들어온다면 전국의 각종 사학비리로 인해 퇴출되었던 사람들은
다시 자신이 비리를 저질렀던 자리로 슬금슬금 돌아오려 할거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2015년부터 전국에 있는 대학교 중 발전이 없는 대학교 1/3을 없앤다는 이야기가 있더라구요
출산율이 저조하다보니 학교를 줄이겠다는 것이지요.
만약 김문기씨가 들어온다면 저희 학교의 발전은 없을것이고
그렇다면 저희 학교가 없어지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저를 포함한 저희 학교 졸업생들은 졸업은 했지만 없어진 모교를 가지고 취업을 해야합니다.
당연히 취업이 잘 되진않겠지요...
저희의 미래가 달려있는 문제입니다.
김문기씨가 들어온다면 김문기씨는 아마 학교가 없어지길 바랄겁니다.
학교에 있는 땅을 사들였으니 학교가 없어진다면 땅과 건물, 남은 학생들의 등록금은
다 자신의 재산으로 들어갈테니까요.
저희 학교를 지킬수 있는 사람은 학생들이지만 도움이 필요합니다.
학생들만으로는 학교를 지킬수가 없습니다.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92424
여기가 다음 아고라 서명하는 곳입니다.
한번만 눌러서 서명합니다. 만 써주셔도 됩니다
제발 상지대학교를 도와주세요...
많은 분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첫댓글 저 서명했어요~ㅋ
감사합니다!!^^
모른채 하는 사람 없을 듯 합니다.^^
네ㅠㅠ 이런분들이 계셔서 저희가 김문기씨와 싸울힘이 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서명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ㅠ_ㅠ!!!
서명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