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인데 손님 더럽게 없네요. 오늘은 김 샜고 어제는 4시간 18을 찍었으니 시간당 4.5 가성비를 만든 셈입니다. 과거 김계동의원이 민심 파악을 한다며 직접 택시 운전대를 잡은 일이 있었는데 필자도 같은 심정으로 시간을 때우고 있습니다. 갈치&배추 김치로 간만에 집밥을 먹었더니 행복합니다. 루이 알튀세르(1918-1900)는 구조주의 자이면서 마르크스 신봉자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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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통찰에 따르면 "주체(나)는 내가 아닌 타자에 의해 정해진다(호명 이론)고 했어요. 타자의 범위도 스승인 마르크스의 size를 넘어섰어요. 알튀세르가 말하길 주체는 타자들(국가-종교-문화-사조-대중 매체-무의식 등등)의 강력한 힘에 노출되어 있다고 합니다. 에에공! 그렇다면 우리가 적용할 것은 2가지야. 1. 내 갈 길을 정해 타자의 영향을 받지 않고 무소의 뿔처럼 가는 것 2. 계급이 필요해. 계급사회로 뚫고 들어가는(진입, 침노) 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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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수저가 할 수 있는 가장 빠른 길은 공부해서 구조(학벌-직장-공무원-단체-돈-유튜버) 속으로 들어가는 일이 필요하단다. 결국 이 둘을 가졌을 때 '준비된 그릇'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에예공! '존재와 무'(샤르트르)에서 '무'인 나를 1과 2로 만들어 간다면 여왕벌이 될 것이야.
2014.8.16.fri.악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