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저녁 연락을 받았다
부산대 신한은행 앞 하하노 카레에서 새빛기독보육원에 아이들에게 목요일 점심을 제공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몇일전에 연락을 줬으면 시간을 빼놓았을건데 아쉽게도 약속이 잡혀있는 날
목요일 아침 약속취소 전화가 온다
잠시 후 오후 약속도 취소가된다
음~~비가 와서 그런가?ㅎㅎ
하하노님에게 전화를 걸고 바로 출발
만덕 방향으로 차가 밀려서 도착하니 벌써 5분정도 지난 상태
하하노님이 직접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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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비의 맛집멋집 부산대 하하노카레
상호에서도 카레를 파는 곳이라 적혀있어서 일본식 카레를 찾는다면 이곳을 방문해보길 바란다
하하노카레의 하하는 엄마라는 뜻이있다
엄마가 만들어주는 정성이 들어간 카레를 뜻하기도한다
집에서 먹는 정성스럽게 차려준 밥상을 연상하면 될듯하다
처음에는 엄마와 딸이 같이 일을했었다
딸은 엄마가 차려주는 밥상을 엄마는 자기 딸에게 먹이는 마음으로 이 상호를 걸었다고한다
가게는 그리 넓지는 않다 13명이 이곳에 들어오니 만석~ㅎㅎ
그러나 이곳의 사장님은 먹고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마음은 더욱 넓어지시는듯하다
반반카레
왼쪽이 과일로 맛을 낸 카레 오른쪽이 일반 카레 살짝 매콤한 맛이 가미되어있지만 아이들 입맛에도 괜찬을듯하다
한개씩 올려준 카레만두가 참 특이하고 맛있는데 나에게도 카레만두는 관심의 대상이 되고있다 ㅎㅎ
아이들이 먹는 모습에 더욱 미소를 띄고 계시며 오히려 아이들이 자리가 불편할까봐 신경을 써 주신다
큰 마음을 전달하지는 못하지만 정성스레 차려진 한 그릇의 카레속에 마음이 가득 담긴것을 느낄수있었다
하하노카레에서는 일본 애니메이션 작품을 많이 모아서 이곳에 진열하였다
식사 중에 애니메이션을 틀어놓았더니 아이들의 눈길은 전부 애니메이션으로 향하고 있다
밥과 카레를 추가로 더 달라는 아이들에게 많이 먹으라며 가져다 주시는 사장님
처음으로 주방이 이렇게 넓은 것을 알게되었다 ㅎㅎ
주방이 홀만하네~^^
주방세제 하나에도 좋은 제품을 선호하시는 것을 보면서 정말 상호와 잘 어울린다고 말하고 싶은 마음이든다
맛집 번개모임이 있다는데 참석하시는 분들 후기도 올리셔서 좋은 가게 알려주시길 바라는 마음이다
새빛에서 전부 가고나서 나에게도 한그릇주신다
카레를 너무 좋아해서 집에서 한번 만들때마다 한솥씩 끓여놓고 먹는데 이곳의 카레도 내 취향이다
보기만해도 먹음직스러운 카레만두
후르츠카레로 먼저 시작을 해본다
한쪽에는 맛깔님이 쓰신 글을 액자로 전시해놓으셨다
모든 음식에는 재료와 정성과 마음이 중요하다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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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노카레 오후 2~3시에 영업을 마친다
점심식사를 위해 마련된 공간
이날 모든 자리는 새빛에 내어주신다
오시는 손님들에게 만들어놓은 카레가 다 떨어졌다고 돌려보내신다
점심식사 시간만 영업을 하는 곳이라 더 마음이 쓰인다
아이들이 쑥쑥~건강하게만 잘 자라길 바란다는 하하노카레 사장님 감사합니다^_^
첫댓글 꼬비님 글 잘봤습니다 수고 않으셯습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한해 보내세요
이렇게 정성스런 글을보니
얼굴이 뽈그레 달아오르는것같습니다.
달려와주시어 사진 찍어주시고
너무 감사해요~^^
아이들에게 너무 잘해주시는 모습을 보고왔네요
수고많으셨습니다^^
하하노님 하시고 싶은 일 하셔서 행복하시겠어요. 복 많이 받으십시오.
추천~~~
하하노님의 조은일에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