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밭을 하며 가능한 인공적인 즉, 노끈이나 비닐, 프라스틱 물통 등 쓰레기가 될만한 어떠한 것들도 꽃밭 주변에 두지 않는 게 좋더군요.
한데 자그마한 프라스틱 꽃 이름표를 달기로 했습니다. (어제 마눌님이 사 기증해 준...)
산책하는 이들 중 몇몇 분들이 은방울꽃을 보며 산마늘, 명이나물로 여긴다거나 분꽃 모종을 보고 고추 모종으로 여기는 등.... 일일이 답하기 번거롭기도 하는 등....
하기사 다 먹고 사는 게 중요하기에....^^
1단지 꽃밭에 가장 햇살 좋은데는 동네 할머니가 심어놓은 호박넝굴이, 3단지 헬기장 꽃밭 황코스모스 자리엔 탑아주머니가 심은 유채 등도 다 꽃이 피는 것들이니... 사실 그분들도 꽃보며 뭔가를 키우는 재미에....
여하튼 이런저런 꽃들이 어우러지는 집앞 꽃단지....
첫댓글 써놓고 보니 왠지 글자가 삐뚤삐뚤...... ㅎㅎ 마음이 바르지 않나 봅니다.
그렇치 않습니다.
자유스러운 영혼을 가져서 일겝니다 ㅎ
'꽃' 글자가 특히 예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