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 서론
= = = 보험천사맨 염 병기 = = =
- - - - - <소녀경 본 문> - - - - - 채녀(采女) 가 팽조에게 물었다. "교접은 사정할 때의 쾌감을 즐기는 것일 터인데도 그것을 억지로 억제하여 사정하지 않는다면 즐거움이란 없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팽조는 이렇게 대답한다. "대개 사정하고 나면 몸이 나른해지고 귀에서 윙윙거리는 소리가 나면서 눈이 저절로 감겨 졸음이 오게 된다. 또한 목이 마르고 뼈 마디마디가 나른해지는 상태가 된다. 본래 대로 회복은 된다고 하지만 잠시 동안의 쾌감이 결국은 불쾌하게 끝나는 것이 보통이다. 만약에 사정하려고 할 때 그것을 억제해서 사정하지 않으면, 기력이 남아돌 고 몸은 잘 움직여지며, 이목은 맑고 밝을 것이다. 자제를 한다고 하더라도 얼마든지 또 행위를 하고 싶어질 것이다. 항상 다소 부족하다는 느낌을 가지고 있도록 한다면, 그 편이 사정하는 것 보다도 훨씬 즐거운 일이 아니겠는가?"
또한 이렇게도 기록되어 있다. 황제가, 소녀에게 물었다. "( 사정하고 싶어져도 그것을 참고 사정하지 않으면 도대체 어떤 효과가 있는지 설명해 주기 바란다") 라고 말하자,
BB> 나의 주장 ; 소녀경의 말을 빌어 - - - - - <사정을 참으면 좋아지는 비법을 소녀는 이렇게 대답한다.> - - - - -
처음 한번> - - - 사정하고 싶어질 때, 이를 억제해서 사정하지 않으면 기력이 왕성해집니다. |
두번> - - - 사정하려 할 때, 이를 억제하면 귀와 눈이 밝아 집니다 |
세 차례> - - - 그렇게 하면 만병이 없어집니다. |
네 차례> - - - 그렇게 하면 오장의 상태가 모두 안정됩니다. |
다섯 차례> - - - 그렇게 하면 혈맥이 충만해서 신장(伸長) 됩니다. |
여섯 차례> - - - 그렇게 하면 허리와 등이 강인해 집니다. |
일곱번> - - - 그렇게 하면 엉덩이와 가랑이에 더 힘이 붙게됩니다. |
여덟 차례> - - - 그렇게 하면 몸에 윤기가 흐르게 됩니다. |
아홉 차례> - - - 그렇게 하면 수명이 연장됩니다. |
열 차례> - - - 그렇게 하면 이윽고 신선이 되는 길이 열리게 됩니다. |
CC> 참고사항
- - - - - <해 설> - - - - - 중국의 고대 양생술의 한가지인 태식(胎息) 의 법 에서는 내뱉는 숨을 들이마시는 숨보다 적게 하여 기(氣) 의 축적에 노력하는 것이 다시 젊음을 되찾는 비법으로 치고 있었는데 이와같은 생각은 방숭술에도 공통되는 것으로, 기, 즉 생명의 에너지를 내놓기를 꺼리는 것이 보정애기(寶精愛氣) 라하여 양생술의 하나인 방중술의 비법이 되고 있다. 중국 고대 의학에서는 피는 기가 형태화 한 것으로 피와 정액이 본래는 같은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므로 정액을 방출하는 것과 함께 기와 열도 함께 방출하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는 연명(延命) 장수를 해치는 것 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또한 교접하면서 여성으로부터 기를 받아들인다고 생각하여, 여성의 기를 많이 받아들이려면 교접의 시간을 되도록이면 오래 지연시킬 필요가 있다고 단정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교접은 하되 사정은 하지 않는다) 라고 하는 것이 방중술의 비결이 된 것이다. 그렇지만 정액을 사정하지 않고서 무슨 즐거움이 있겠는가 라고 하는 채녀의 질문에 대해서 팽조는 자제력에 의한 즐거움을 강조하였다. 그렇지만 사정하지 않았을 때 무슨 효과가 있는가 라고 하는 황제의 물음에 대해서 이번에는 소녀가 열 가지 이득이 있음을 설명하여 밝히고 강건과 연명 장수를 더하여 말했다.
노자는 ( 만족함을 아는 자는 풍요롭다. ) 라고 말했고 예기(禮記) 는 ( 들어옴을 저울질 하여 이것으로써 나감을 꾀하라. ) ( 수입의 다과를 계산한 다음에 지출한다. 그것이 건전한 재정의 근본이다. ) 나라에 9년간의 비축이 없는것은 부족이라 한다. 2 해의 비축이 없는 것을 위급한 사정이라 한다. 3 년간의 비축이 없는 나라를 국가라고 하지 않는다. ( 국가를 경영하는 자는 불의의 재해에 대비해서 항시 비축해 두지 않으면 안된다. ) 3 년간 쓸 수 있는 비축이 없는 나라는 결코 국가라고 할 수 없다.)라고 했으며 칸트도 ( 어렸을 때 욕심을 억제하는 일을 배우지 않는 자는 결코 불행하다. ) 라고 말한 바 있다.
( 교접은 하되 사정은 하지 않는다 ) 라고 하는 것은 쾌감만을 추구하지 말고 자제력을 단련하면 열 가지 이득이 있다는 생리적인 건강법으로서, 그 목적은 에너지의 축적, 홀몬의 활동에 있고, 저항력, 지속력을 단련하여 육체와 정신과의 결함을 도모하고 있는 증국 의학의 원리가 작용하고 있다. ( 교접은 하되 사정은 하지 않는다 ) 라고 하는 것은 호흡법에 의해서 지속 시간을 자유롭게 콘트롤 하는 비결이다. 여기에는 정식(定息) 이라고 하는 기준이 있어서 1 호흡 4 맥박 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호흡을 안정시키고 몸과 마음을 안정시키기 위한 것이다. 노쇠를 방지하거나, 고혈압을 치료하거나 하는 경우에는 호흡이나 맥박을 깊고 가느 다랗게 섬세한 호흡으로 몸과 마음을 쉬게 함으로써 혈압을 조정한다. 또는 산소를 많이 들이마셔서 심장이나 폐장의 활동을 오랜 동안 자극하여 젊음을 유지한다.
여기에다 식이요법과 체조를 병용한다면, 중국 오대 양생법이 바로 그것 인데, 미국의 케어스·H·쿠우퍼박사에 의해서 제창 되었다고 하니, 중국의 양생법이 과학적인 것을 알수가 있다. 스킨 다이빙에 있어서 하이퍼 벤치레이션 이라는 호흡법이 있다. 강하고 깊은 호흡을 여러번 되풀이하여 혈액 속의 산소를 늘려 오랜 시간 동안 잠수할 수가 있게 된다. 이 호흡법을 지상에서 행하여 움직이지 않고 있으면 흔히 1 분밖에 견디지 못하던 호흡이 2 분 정도 지속될 수 있다. 말하자면 폐의 지속력이 배증된 셈이다. 또 하나 노쇠를 방지하는 호흡법은 먼젖번과 같은 요령으로 숨을 내뱉을 때 배가 부풀어 오르고, 숨을 들이마실 때 하복부가 오므라들듯이 호흡하는 복합법으로서, 이것이 ( 교접은 하되 사정은 하지 않는다 ) 라는 호흡법이다. 큰 소리로 웃을 때와 슬프게 울 때의 상태의 호흡인 것이다. 그러니까 크게 웃을 때와 울 때처럼 힘을 늘이지 않고 여유있게 호흡한다.
장자는 ( 도를 닦는 사람의 호흡은 발바닥에서 하는것과 같이 깊고, 보통 사람의 숨은 단지 목구멍 끝에서 하는것과 같이 얕다 ) 라고 호흡법의 요령을 가르치고 있다. 또 솜씨가 좋은 요리사로 이름난 사람이라도 1 년에 한번은 칼을 바꾸고 있다. 솜씨 없는 사람은 말할 나위도 없이 한달에 한번 바꾸고 있다. 단 나는 칼을 씀에 있어서 무리를 하지 않기 때문에, 19 년을 사용해도 아직 새것과 같다고 말했다. 요가에서도 등으로 숨을 들이마시고 등으로 내뱉고, 발바닥으로 숨을 들이마셔 발바닥으로 내뱉는 듯한 기분으로 호흡을 하는데 어깨를 치켜올리지 말고 가슴을 옆으로 활짝 펴는 듯이 들이마셔, 힘을 주지 말고, 더우기 한껏 숨을 아랫배에 채우도록 하라고 한다. 아랫 배란 하단전(下丹田) 을 가리킨다.
옥방지요(玉房指要)를 보면 교접하되 사정하지 않는법 으로써 (회음/會陰 을 세게 누르고 길게 큰 숨을 내뱉으며, 동시에 수십 회씩 이를 악물고, 더우기 숨을 끊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재빨리 머리를 뒤로 젖혀서 숨을 멎게 한 후, 크게 숨을 내뱉으면서 주위를 살펴보고 배를 오므려 뜨려라.) 또 (크게 숨을 들이마셔서 이를 악물고, 숨을 멈추어 귓속에서 바람이 부는 듯한 소리가 나면, 배를 오므러뜨려라.)라고 기술되어 있다. 후자의 두 가지 방법은 각각 시력을 강하게 하고 귀머거리가 되지 않기 위한 치료법으로서 지적되고 있다.
이상은 어느 것 할 것 없이 모두가 복압적(腹壓法)으로 호흡의 길이를 변화시켜 흥분을 가라앉히고 있다. 호흡이 짧고 빠르면 흥분을 가라앉히도록 하고 있다. 또 순간적으로 주위를 살펴보라고 하는 것은 다른 사물을 보든가 생각하면서 기분 전환을 도모하여 성중추의 흥분을 진정시키는 효과를 암시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남성 자신의 힘이 빠지면 사정하는 관(管)의 폐쇠근(閉鎖筋)인 괄약근(括約筋)도 그 방아쇠가 더욱더 단단해진다. 호흡법은 경문을 읽는다든가 구령을 붙인다든가 하면서 행할 수도 있다. 경문을 읽게 되면 저절로 호흡이 길고 깊어지기 때문이다.
어떤 사이비 종교단체에서는 매일 아침 여섯시 반에 신자를 모아 놓고 호흡법을 행하면서 한컵의 물을 마신다. 이것으로써 배설작용이 원활해진다. 깊고 긴 호흡은 의사를 집중시키며, 정신을 안정시키고 고뇌를 잊게 한다. (호흡이 맞다)라는 말이 있다. 호흡이 맞으면 기분이 서로 통하게 되고, 이를 나누더라도 유쾌한 웃음 소리가 나게 된다. 웃는 것도 정신을 안정시키는 호흡법의 하나이다. 신자들은 점점 더 기분이 침착해지고 몸과 마음의 균형이 잡혀 매일 하는 일로 생활의 리듬을 유지하며, 장수할 수 있다고 하는 처방인 것이다. 인도의 왕후 귀족 사이에서는 친금방(千金方)과 비슷한 압박법이 성행되고 있는데 요도의 기부 근처를 손으로 세계 누른다. 그러나 인도의 경우는 이 방법을 행하게 되면 사정을 하더라도 정액 그 자체는 밖으로 배설되지 않고 본래로 되돌아 온다고 생각했다.
중국 억제법의 특징은 교접하되 되도록 사정을 하지 않고 젊은 여성을 바꾸어 상대하는 데 있다. 천금방은 이렇게 기술하고 있다. (인간은 30살 까지는 혈기가 왕성하여 욕정에 따라 그대로 방종하지만 30 살이지나면 갑자기 기력의 쇠퇴하는 것을 느낀다. 그렇게 되면 이미 병의 증상이 생겼다는 중거가 된다. 그런 상태로 오랜 동안 고치지 않고 내버려 둔다면 끝내는 구제할 수 없는 결과에 이르고 만다. 따라서 30살이 되면 방중술을 공부하지 않으면 안된다. 이 방법은 우리의 주위에 가까이 있어서 누구든지 배울수 있으나 그 실행을 성실하게 하는 사람이 없을 따름이다. 그 방법은 하룻밤에 열 사람의 여성과 교접하되 사정을 하지 않는다고 하는 방법이 있을 뿐이다. 이 밖에는 영양제를 항상 준비해 두고 1년 내내 이것이 떨어지지 않도록 한다. 그렇게 하면 기력은 백배나 커지고 머리는 개운해지며, 매일치럼 새로운 지혜가 솟아난다. 이것 이야말로 천금방의 술법인 것이다. 많이 교접하고, 상대를 바꾸고, 젊은 여성을 상대 하고자 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인간의 성이라고 하는 것은 그렇게 되어 있는 것이다.
킨제이스 보고서의 유부녀가 그러한 욕망을 갖고 있음을 분명히 하고 있다. 그러나 쾌락만을 추구하는 것이라면 몸을 망치는 경우가 있으므로, 될 수 있는 한 사정을 억제하여 절제하라는 것이 중국 성고전의 사고방식이며 남성은 30 살이 되면 기력이 쇠잔해지므로 방중술을 공부 하라고 하는 것은 뛰어난 견해가 아닐 수 없다. 남성이 20대에서는 양(量)으로써 승부를 하고, 30대에서는 양 보다도 질로 승부를 하고, 40대에서는 간격으로써 승부를 한다는 것은 성의 쇠퇴해 가는 상태를 교묘히 포착한 말이다. 반대로 (30 과부는 수절하지 못한다)라고 하는 속담은 여성의 생리가 남성과는 모순되는 것임을 묘하게 포착한 것이다. 또 친금방에는 어떤 병이라모 참선(參禪)과 심호흡으로서 고칠 수 있는데 이 법을 실천하면 50일 만에 머리카락과 눈썹이 다시 난다라고 기술하고 있다. 중국의 고서에 내관의 법(內觀之法)으로써 폐결핵을 고친 승려가 있다는 사실이 씌여 있는데, 이 법은 참선과 심호흡에 의한 호흡 정좌법 이다.
춘추시대의 요부(妖女큐)로서 이름났던 하희를 소설화한 한나라의 주림야사(株巾仗)를 보면 하회는 15세 때 꿈속에 나타난 남성으로부터 홉정도기(吸精道氣)와 소녀접전의 술이라고 하는 소녀에게 다시 젊음을 되찾은 법을 전수받아 차례차례로 남성의 정기를 빨아들여 젊음을 유지 하였으며, 진나라의 영공에게 안겼을때 내시(內硯)의 법이라는 방중술의 비술을 사용했다고 적혀 있다. 이것은 아이를 낳고도 사흘도 채 되기 전에 처녀의 모습으로 되돌아 간다고 하는 불가사의한 술법으로서, 이 술법을 사용했기 때문에 영공은 놀랐지만, 이것은 내관의 법에서 암시를 받아 저술 했음이 분명하다. 조식법(調息法)에 의한 하부 괄약근의 단련을 행한 것을 암시해 주고 있다. 즉 (교접은 하되 사정하지 않는다)라고 하는 원리의 여성에 의한 비법인 것이다. 라마교 성행법에서도 성기가 있는 부위, 므라다라치크라(근본론)에 깃들어 있는 쿤다리니(육체의 활력을 의미)척록을 따라 상능시켜서 머리의 미간을 내부 깊이 있는 사하스라에 도달시켜, 이른바 영육일치의, 이상의 경시를 실현하고자 하고 있다. 실행중인 남녀는 무념무상의 초차별의 경지에 정신을 집중시켜, 선정(禪定)관념을 지니고 남녀 상호간에 정기를 사정하지 않고서 최고의 기쁨을 누리는 것이 방중술의 비법이라고 적고 있다.
(교접하되 사정은 하지 않는다)에서 여러가지 오해가 있어서 억제는 오히려 해가 된다고 하는 반론이 있다. 그러나 억제의 주안은 오히려 남녀의 화합, 성의 절제, 지속력의 단련 등에 있다. 이것을 실증하고 있는것이 다음에 설명하게 될 사정의 횟수에 대한 결정이며, 소녀경은 절대로 사정해서는 안된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황제의 물음은 우선 지극히 당연한 의문을 제기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