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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기 왕성하고 세상에 무서울것이 없던 시절에 홀로 떠나 미지의 세계에 대한 막연한 동경과 환상을 가져왔던 유럽을 내 눈으로 직접보고 체험하고 배낭 여행이라는 것을 경험하고 왔습니다. 그후 수년의 세월이 흘렀고, 언제부턴가 다시 한번 유럽을 가야한다는 의무감 아닌 의무감으로, 인생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자유롭게 아무생각없이 떠나보고픈 마음이 간절하여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마침내 2012년 가을에 적잖은 부담감과 의무감, 그리고 기대와 설렘으로 다시 한번 유럽배낭여행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세월이흘러 나이가 들어서 갖는 감성은 젊은 시절 철없던 시절의 그것과는 많이 다른 시야가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의 감성으로 비춰진 나만의 유럽의 모습을 소탈하게 보여드리고, 여행떠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그리고 이미 여행을 다녀오신분들께는 향수와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싶은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앞서서 올린 글 `아름다운 도시와 개가 있는 풍경` 의 다른 감성버전으로 보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카페가 있는 풍경이 주요 배경이 되며,제가 좋아하는 카페를 배경으로해서 카페에서 바라보는 유럽중세도시의 풍경 또는 일상의 풍경이 주요 테마 입니다.
유럽여행을 가서 도시에서 머물며 수없이 많은 아름다운 건축물과 유적지 등등 많은것들을 보시겠지만, 도시의 일상적인 모습과 현지인들 그리고 관광객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에서도 색다른 아름다움과 추억을 만드실 수 있을 것입니다. 즐감하세요~~~^^*
시원하게 탁트인 시야의 세느강에서 바라본 에펠탑과 알렉상드르 3세 다리
파리를 걷다보면 이런 이정표를 자주볼 수 있다. 여행객들을 세심하게 배려하는 프랑스답게 관광대국의 모습이 느껴진다.
노트르담 가는거리에서 세느강쪽에 이런 고서점들이 즐비하게 늘어서있다. 일명 부키니스트라 불리는 고서점인데, 각종 기념품이나 엽서, 사진, 고서적등 흥미로운 물건들로 관광객들을 잡아끈다.
노트르담 성당 앞의 노트르담 카페
파리는 카페의 도시답게 예쁘고 아기자기한 유서 깊은 카페들이 많다.
노트르담 대성당! 1345년 완공되었으며, 빅토르 위고의 명작 노트르담의 꼽추로 잘 알려져있다.
길이 130m, 폭 48m, 높이 35m 에 이르는 대성당에는 모두 3개의 출입문이 있는데 북쪽의 (성모 마리아 문), 중앙의 (최후의 심판 문), 남쪽의 (성 안나의 문)이 있다. 장미창(스테인드 글라스)가 유명하며, 나선형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파리시내와 세느강을 한눈에 볼수있다.
노트르담 맞은편에 파리의 보물 셰익스피어&컴퍼니서점 영화 (비포 선셋)의 첮 장면, 두 주인공이 9년만에 만나게 되는 곳이 바로 이 서점이다. 옛문인들 지성인들의 약속 장소로도 유명했으며, `상실의 세대`로 불리는 미국의 작가들 거트루드 스타인, 헤밍웨이, 에즈라 파운드, F.스콧 피츠제럴드 등이 드나들었던 유서깊은 고서점이다.
파리에서는 무작정 길을 걸으면서 자유를 만끽하고, 유서깊은 명소들이나 미술관에서 지성을 한껏 느끼고도 약간의 허기짐을 느낄 때, 아무데서나 보이는 이런 카페에 들어가서 커피한잔의 여유를 부리는것도 파리를 즐기는 방법 중 하나이다.
파리는 카페의 도시라 말해도 과언이 아닌것 같다. 유명한 지역에만 있는 것이 아니고, 동네 골목 모퉁이마다 허름한 카페들이 있어, 하루 일과가 끝난 후 동네 친구들과 한잔하며, 한두 시간씩 이야기꽂을 피우다 집으로 돌아간다, 않아서 부어라 마셔라 하는것이 아니라 카운터에 서서 맥주나 와인 한 잔 시켜놓고 이야기하거나, 혼자 조용히 에스프레소를 마시고 책을 본다.
생 제르맹 데프레 성당 맞은편에 카페 레 뒤 마고가 있고, 그 옆에는 카페 드 플로르가 있다.
파리에서 예술이나 문학을 전공한 사람치고, 생 제르맹 데프레 거리의 카페를 기웃거리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이 거리의 카페에서는 지난 세기의 문화를 화려하게 꽃피웠던 문인들, 철학가들, 예술가들이 자욱한 담배연기 속에 인생을 논하며, 세상을 향해 자신의 내면을 표현해왔다.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카페가 카페 레 뒤 마고와 카페 드 플로르 그리고 파리 최초의 카페 라 브라스리 리프다.
실존주의의 대명사였던 사르트르가 보부아르와 함께 카페를 자주 찾았다고 한다.
나도 뒤 마고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카페거리를 드나들던 마네, 모네, 들라크루아, 발자크, 조르주 상드, 셀리 등 명사들의 혼을 느껴보았다.
카페를 감싸고 있는 꽃나무들이 예쁜 카페 드 플로르
화가 앙리 루소와 발튀스가 이젤을 펴고 그림을 그렸고, 야외 풍경화를 그리는 사람들, 흰색의 모래땅에 내리쬐는 뜨거운 햇살, 잘 가꾸어진 정원의 꽃밭, 소풍나온 어린이들, 강아지와 함께 산책나온 파리지앵들, 커다란 분수대에서 모형배를 띄우는 사람들, 마로니에 벤치에 앉아 독서하는 사람들, 아무렇게 놓여진 의자에 앉아 낮잠자는 사람들...... 뤽상부르 궁전의 한낮의 표정이다.
파리에서 가장 아름다운 파리지앵의 휴식처인 뤽상부르 궁전 정원에서 휴식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인생을 이렇게 여유롭게 살아가야한다는 나의 인생철학을 다시 한번 가져본다.
뤽상부르 정원의 카페에서 커피를 사서 들고는 산책하며 나른한 오후를 파리지앵처럼 즐겨보아요~~~
소르본 대학 앞의 카페와 분수대! 대학가라 아무데서나 걸터 앉아 책을 보는 한 남자의 모습이 광고를 연상시키는 풍경이있다. 소르본 대학 가까이에는 생 미셸광장이 있어 젊은 이들의 약속장소로 이용되며 여기서 만나서 먹을것을 사들고는 세느강변으로 주로 옯겨가 그곳에서 데이트하거나 수다를 떤다.
생제르맹 데프레 거리방향을 알려주는 친절한 이정표
생 제르맹 데프레는 파리를 사랑한 지성인들의 성지 같은곳이다. 요즈음 젊은이들이 뉴욕의 소호를 기웃거리듯이 파리지성인들은 이 거리에서 문화를 창조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옛 명동 같다고나 할까?
파리 시청사! 화려하면서도 중후하고 아름다운 르네상스양식의 건물이다.
건물의 네 면에는 136개의 조각상이 새겨져 있다. 정면의 대형시계 밑에는 `자유,평등, 박애`라는 문자가 새겨져 있다.
시창사 건물에서 데이트하는 젊은 커플의 모습도 보이고요, 주로 시청사앞 마당은 행사장으로 북적거린다.
겨울에는 스케이트장으로,여름에는 배구장과 축구장으로도 사용된다.
콩시에르주리!! 필리페 4세가 세운 궁전으로 14세기의 당시의 옛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세느강 오른쪽 기슭에서 바라보면 네개의 탑을 가진 고풍스런 건물이 과거의 아픈역사를 감춘 채 중후하고 위엄있는모습으로 서 있다.
궁전이던 건물이 프랑스 혁명때는 감옥으로 사용되었으며, 단두대로 가기전 마리 앙투아네트가 76일간 독방에서 지냈고,독방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
너무나도 유명한 루브르 박물관의 유리피라미드
루브르박물관은 세계 최대의 예술품 (약40만점)을 소장하고 있다. 고대부터 19세기 중반까지의 회화, 조각, 가구, 공예품등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원래는 12세기경 필립2세가 바이킹족의 침입을 방어하기위해 지은 성채인데, 16세기 프랑수아 1세가 궁전으로 개조하여 다 빈치, 라파엘로 등 이탈리아거장의 작품 12점을 모으면서 미술관으로 탄생했다.
유리피라미드는 1989년 미테랑 대통령이 건축가 이오 밍 페이에게 설계를 의뢰해 높이 21.6m, 창유리793개의 유리피라미드가 완성되었다. 루브르에는 미테랑이 대통령이 되기 전부터 잘알던 안 팽조라는 미술관 직원이 있었다. 그녀의 제안으로 루브르의 출입문을 만드는 프로젝트가 시행되었다. 그녀는 미테랑의 정부였고 마자린 이라는 딸이있었다.
한 여자가 남자를 사랑했고 남자는 대통령이 되었고 그와의 사이에 딸이있지만, 메스컴에 나온적은 없는 공공연한 비밀이 되었었다.
유리피라미드는 미테랑 대통령이 한때 열렬히 사랑했던 그의 정부에게 바친 선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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튈르리 정원의 카페
루부르 박물관에서 명화를 감상하고 나와서 카루젤 개선문을 통해 나오면 아름다운 튈르리 정원이 펼쳐진다.
1563년 앙리 2세의 왕비인 카트린 드 메디시스의 명으로 튈르리 궁정과 이탈리아식 정원을 만들기 시작했다. 베르사유 궁전의 정원과 샹젤리제 거리의 조경을 맡았던 르 노트르가 설계해서 완성한 정원이 튈르리 정원이다.
조각상, 연못, 화단등을 대칭적으로 배치하고, 가지런히 깍은 잔디로 꾸몄으며. 중앙에는 가로수길을 통해 원근법을 이용한 장대한 조망을 만들었다.
카페에서 커피를 사서 들고는 호숫가앞 의자에 앉아서 물위를 떠다니며 노는 오리들을 보면서 달콤한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튈르리 정원의 분수대앞에서 휴식을 취하고는 다시 걸어서 개선문까지 걸어간다.
파리 교외로 나가는 기차들이 출발하는 생 라자르 역에서 기차를 타고 파리에서 70km떨어진 지베르니에 도착하여 모네의 집으로 가는길에는 항상 사람들로 붐빈다.
지베르니는 모네의 하우스 덕분에 알려진 파리 근교의 인기 여행지이다. 인상주의의 선구자 클로드 모네는 1883년부터 43년 동안 이곳에 머물면서 많은 모티브를 얻어 훌륭한 작품들을 남겼다.
그가 지베르니에 사는 동안 그린 것이 바로 노적가리, 포풀러, 루앙 대성당, 수련을 모티브로 한 연작등이 있다.
지베르니에서는 모네 이외에도 르누아르, 세잔, 등 많은 작가들이 영감을 얻었을 정도로 화가의 감성을 자극하는 다양한 풍경을 만날 수 있다.
모네하우스로 향하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모네하우스는 1966년 모네의 둘째 아들인 미셸이 파리 미술학교에 기증한 집과 정원을 1980년에 모네 재단이 새롭게 단장하여 일반에 공개했다. 새 단장을 맡은 반 켐프는 베르사유 궁전에서 왕의 방을 보수한 유명한 건축가이다.
모네의 집은 크게 집 앞의 정원과 건너편에 있는 `물의 정원`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원래 집앞의 마당은 과수원이었는데, 꽂으로 가득 찬 정원을 원했던 모네는 두 그루의 나무만 남겨두고 모두 베어 낸 후 정원을 조성하기 시작했다.
모네는 정원에서 그림을 그리려는 목적이 아니라 단순히 정원을 아름답게 꾸미기 위해 다양한 꽃과 수련을 심고 가꾸었다. 그결과 지금의 아름다운 집과 정원이 탄생할 수 있었다.
모네의 집은 아름다운 색채의 정원과 연못이 백미라서, 꽂이 만발한 5~6월이 가장 방문하기에 좋은 때이다. 이때 방문하면 모네의 그림 속 풍경 같은 몽환적인 분위기의 정원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
하지만, 여름이나 가을 풍경도 그에 못지 않게 아름답다, 지금위에 여행사진 또한 9월말이지만 충분히 감탄할 만 하다.
모네가 가꾼 정원은 수백종에 달하는 꽃들이 일본식 다리와 함께 어우러져 있어서, 오랑주리 미술관에 있는 (수련)에 그려진 풍경 그대로를 감상할 수 있다.
모네는 꽃을 심을 때도 꽃이 피었을 때의 색깔 배합을 꼼꼼히 체크 하여 심었다고 한다.
모네는 당시 일본풍에 매료되어 있었는데 모네가 우키요에에 등장하는 일본식 다리를 정원에 만들었을 정도로 일본판화 우키요에에 심취했었다고 한다.
모네하우스네의 물의 정원
샹제리제 거리의 길 한복판에 이런 예쁜 노천 카페가 있다.
관광객들이 개선문을 보고 샹제리제를 걷다가 가볍게 앉아서 커피를 마시거나 간단히 식사를 할 수 있는 카페다.
남프랑스의 프로방스가 무척 가고 싶었다. 사진 속 프로방스 마을의 풍경은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프랑스의 내가 가고싶었던 프로방스 도시는 너무나도 많았다.
기억속에 남아있는 잔상의 모습은 끝없이 펼쳐진 보랏빛 라벤더들이 바람이 불 때마다 물결치고,향긋한 체리꽃 향기가 코끝에 전해질 것만 같았다. 눈부시도록 파란하늘과 투명하게 맑은 불루빛 바다, 커다란 접시에 한가득 나오는 토마토 ,아스파라거스,당근, 상추, 허브로 만든 연어샐러드, 예쁜 꽂나무들이 휘감고 올라온 프로방스풍의 카페등 당장에라도 넉넉한 자연과 시골인심,새들의 지저귐이 있는 그곳으로 가고 싶었다.
아를의 모습도 그러하리라 상상했었다. 그러나 조금은 나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여 약간은 실망스러웠다.
그러나 강렬한 햇살과 중세풍의 고풍스러운 건물,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빛바랜듯한 빈티지스러움은 곧 나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또한 고흐가 있지 않던가!
리퍼블리크 광장과 포럼광장은 아를에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유명한 광장이다.
리퍼믈리크 광장은 시청사와 생 트로핌 교회가 마주하는 드넓은 광장이다.
관광객들이 사진찍고 휴식하고, 음악소리가 울려퍼지는 아름다운 광장의 일상의 풍경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첫 장면에서 주인공 오드리 햅번은 한적한 뉴욕 거리의 티파니보석상앞에서 보석을 바라보며 아침식사를 한다. 영화속 그녀는 크루아상과 커피로 식사를 하는데 그것이 바로 프랑스식 아침식사다.
프랑스의 아침식사는 무척 간단해 커피, 주스. 크루아상이나 바게트면 된다.
나도 아침식사를 빵과 커피로 먹으며 파리지앵이 된것같은 착각을 하며 행복감을 느꼈다^^ ㅎㅎ
리퍼블리크광장의 분수대와 생트로핌교회, 시청사
아를은 미로같은 좁은 골목길이 아름답다. 잘못들어서면 계속 헤매게되는 곳이기에 나같은 길치는 정말 조심히 잘 찾아다녀야 한다.
인구 5만명이 겨우 넘는 작은 도시 아를이 세계적으로 유명하게 된 것은 역시 열정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 때문이다.
그는 1888년에 이곳에 와서 약 15개월 동안 머물면서 열심히 그림을 그렸고, 고갱 같은 동료화가와 함께 공동체를 형성하는 꿈을 꾸기도 했다. 고흐가 아를에서 그린 그림은 무려 300여 점이 넘는데, 그중에는 (별이 빛나는 밤), (아를의 도개교), (해바라기), (밤의 카페 테라스), (조셉 롤랑의 초상)과 같은 수많은 걸작들이 포함되어 있다.
아기자기 작고, 소박하면서도 예쁜 프로방스 카페들
고대 로마의 유산인 아레나 원형경기장위에서 내려다본 아를의 모습
시간이 머진듯한 빛바랜 붉은지붕의 모습이 고풍스러음을 보여준다.
반 고흐 카페
포럼 광장에 위치한 아를의 상징적인 카페, 고흐의 작품 배경이 된 장소로 유명해 언제나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음식의 맛은 그다지 좋진 않지만, 고흐를 생각하며 가벼운 샐러드와 맥주, 와인을 마시면서 기분을 내면 좋을 듯하다.
토요일 아침에 주말시장이 섰다.
프로방스의 시장을 구경하는 횡재를 했다. 우리네 시장과 별반 차이는 없어보여 사람사는 세상은 다 똑같다는 생각을 해봤다.
그래도 프로방스에서 나는 신선한 야채와 채소, 과일, 포도등이 커다란 줄기채로 달려나와 파는것이 신기했다.
삶의 무게에 짓눌려 늘 바빠야 했고 늘 정신없이살아 삶이 허무해질땐 여행을 가고싶다. 프로방스로 떠나고 싶다.
나의 다음의 목적지는 아마 또다른 프로방스가 될것이다.
재스민향이 물씬 풍기는 마을이 있는곳 망통, 예술가 들이 사랑한 풍경이 있는곳 생 폴 드 방스, 가파른 절벽 위에 펼쳐진 아름다운 햇살마을 에즈, 프로방스 중의 프로방스라는 뤼베롱의 작은 마을들, 사과 하나로 유명해진 세잔의 숨결을 느낄수 있는 액상 프로방스등 이름만 들어도 설레어진다.
아를에 온김에 기차로 30여분정도 되는 아비뇽에 잠시 들렀다.
볼거리는 주변에 다 몰려있어서 짧게 라도 대충만 보면 많은 시간이 걸리진않는다.
이비뇽역시 프로방스였다. 강렬한 햇살과 아름다운 도시풍경, 많은 관광객들로 넘쳐나지만, 한낮의 여유가 있다.
아비뇽에 오면 빼놓을 수 없이 봐야하는 곳이 바로 교황청이다.
아비뇽의 옛 교황청은 견고한 요새와도 같다. 높이 50m, 두께 4m가 주는 중압감이 주는 아름다움이 있다.
신궁전과 구궁전의 나뉘어있고 , 역사적인 사연이 많다. 아비뇽의 유수라고 역사시간에 들은 기억이 난다.
울려퍼지는 기타소리가 좋다. 교황청앞의 일상적인 풍경이다. 카페와 악사
프로방스의 기념품숖에는 라벤더 포푸리나 프로방스적인 레이스 테이블보, 바구니들등 살 것이 가득하다.
아무것도 아닌 건물의 한쪽벽면에 저런 그림같은 카페풍경이 있다.
단순한 벽앞에 나무 한그루와 엔틱조명등하나, 그리고 테이블만 있을 뿐인데, 내 눈에는 너무 아름답고, 꼭 한번 앉아서 커피를 마시고 싶어지는 카페다.
우리는 주로 약속이 있어야 카페를 찾는다.
프랑스사람들은 혼자서도 카페를 즐겨찾는다.
아를의 리퍼블리크광장 주말에는 교회에서 이렇게 결혼식이 많이 열린다.
처음 보는 프랑스인들 결혼식이라 관광객들도 사진을 많이 찍는다.
하객들이 호화스럽다. 우리나라 여배우들이 시상식장에서 입을것 같은 드레스를 다 입었다. 역시 문화의 차이가 느껴진다.
유럽의 일상이 있는 편안한 여행을 보고 좀더 자유롭게 유럽을 즐기는 여유를 가져보세요~~~~
즐거운 유럽여행! 함께 나누는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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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길잡이★유럽 배낭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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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여행중 만나는 카페한잔... 감미롭고 행복하죠..ㅎㅎ 잘봤습니다 전체메일 돌릴게요.
와~~~ 영광입니다.^^ 쑥스럽게 이런 허접한 글을 다 잘 봐주시고요~~ㅎㅎ 감사합니다.
편안한 일상이 내가 그곳의 시민이 된 듯합니다 . 잘봤습니다. 까페지기님께서 전체 메일로 돌릴만하세요..^^
과찬이십니다. 정말 아무 생각없이 쓰긴 썼는데 다음 글이 걱정인데요~~
님의 글을 따라갈 수 가 없습니다. *^^* ㅎㅎ
사진과 함께한 주제별 수기가 아주 좋습니다.
마치 그 카페안에 들어가 에스프레소 한잔을 마시고 있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수기네요.
꽉찬 감동의 여행을 하고 오셨음이 사진으로도 전달이 되는 듯 하고...
이런 멋진 수기를 쓰시다니,,,,,,,,,글쓴이는 멋쟁이~~~~~~~~~~~~~~~~~~~
부끄럽습니다.~~ 잘 봐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나름대로 자유롭게 마음껏 즐기고는 왔는데, 항상 아쉽고 미련이 많이 남는 여행인것 같아요. 다음글은 포기하고 싶어져요~~~ 어쩌죠?? ㅋㅋ
남프랑스는 제가 정말 가보고 싶은 여행지예요. 프로방스, 아를, 니스를 거쳐 모나코까지 넘어가고 싶네요~~~
저도 액상프로방스, 에즈마을, 앙티브, 생 레미 드 프로방스는 꼭 가보고 싶어요~~ 님도 꼭 가보세요^^ 우리의 마음을 감동시켜 줄 수있을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저도 2012년 11월에 다녀왔어요.
감회가 새롭네요.
아비뇽은 가보지 못했는데...
여행은 항상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것 같아요
언젠가 다시 가 볼 수 있기를 꿈꾸고 있습니다.
초가을이긴하지만, 뜨거운 햇살이 있어서 더웠던 기억이 나네요~ 11월의 아를도 여전히 아름다웠겠죠?
아쉬움이 많이 남아서 또다시 여행을 꿈꾸며 사는것 같아요.^^ 님도 저도 다시한번 가보아요~~*^^*
사진을 보는 내내 유럽이 그리워지는 그런 순간이었습니다.
근데.....조금 틀린 부분이 있어서 제가 지적해도 될까요^^
이부분..... 1989년 미테랑 대통령이 그의 정부 중국계 미국인 건축가 이오 밍 페이에게 설계를 의뢰해
건축가 이오 밍 페이는 남자분이고 미테랑 대통령의 정부는 안 팽조라는 큐레이터랍니다^^
오타가 난것 같네요^^
아아~~~ 맞아요!! 제가 오타를 냈네요^^** 안 팽조와 그의 딸 마자린 얘기를 하려다 그만.... 얼른 고칠게요^^ 감사합니다.
언젠가는 파리를 자유여행으로 가려고 꿈꾸고 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도움이 되셨다니 정말 기쁩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준비는 어느정도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님도 하루 빨리 좋은 여행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구경 잘 했습니다. 저는 4일간의 체류로 다른 지역은 돌아보지 못했는데 다시 가게되면 파리 외에 다른 지역도 공략해봐야 겠네요~
파리에서는 한번 살아보고 싶은 마음이 들정도로 아름답고 매력있죠~~ 프랑스는 정말 다른 지역도 다 좋더라고요^^ 기회되면 여러곳으로 여행을 떠나보고 싶어요 ~~ 감사합니다.
낯익은 풍경들이지만 사진으로 만나면 늘 새롭게 느껴집니다. ^^
프랑스인들의 삶과 카페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죠...
헌데 이런 역사와 전통, 그들의 삶이 고스란히 묻어있는 파리의 카페들도 최근 스타벅스 같은 거대 자본의 물결에 밀려, 또 경기침채로 인해서 최근 몇 년 사이 30%나 문을 닫았다니, 내 나라 일이 아닌데도 왠지 서글퍼 지더군요... ㅠ.ㅠ
이른 봄의 파리는 여전히 쌀쌀하고, 잦은 비까지 뿌리는 요즘인데, 파란 하늘, 맑은 햇살의 프로방스 사진들을 보니 당장이라도 남쪽으로 달려가고 싶어집니다. ㅎㅎ ^^
저도 뉴스를 통해서 봤는데, 많은 카페들이 문을 닫거나 중국인 소유로 넘어간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정말 안타깝더라구요 ㅜㅜ 파리는 카페가 있어야 더 아름다운데 말이죠!! 프로방스에서도 일본인 주인의 카페를 봤어요~~ 좀 느낌이 이상하더라요 그 일본여자가 부럽기도하구요...... 그래도 파리에 사시는 님이 부럽습니다.*^^*
굉장해요
쓰고나니 너무 부족하고 제 자신은 부끄러운데 잘 봐주시는 분들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더 신중히 해서 잘 보여드려야겠어요~~ ㅎㅎ
별거 아닙니다. 가볍게 봐주세요!! ^^
허름한 벽옆의 노천카페 환상입니다~독창적이고 꾸미지않은듯한멋이 제 스타일입니다~ㅋ홍대에도 허름한공장을 카페로 개조힌곳이있는데 가보고 엄청 감탄했는데 거긴 비교도 안되네요~ㅋ요즘 머리속에 파리~파리~가 맴돌았는데 제대로 불지르시네요~~ㅋ글 잼나게 보구가요~~2탄 포기하시지마시고 꼭 올려주세영~~~화이팅!!!!!
님의 화이팅이 큰 힘이 됩니다.!!^^ 다시 한번 심기일전으로 머리를 쥐어 짜볼게요~~ 카페 하면 왠지 낭만이 느껴져서 좋아요 ^^ 화이팅~!!! 좋은 하루되세요. 감사합니다~~ㅎㅎ
카페 핫이슈로 선정되심을 축하드립니다..ㅎㅎㅎ
그게 뭐예요?? 뭔지 모르지만 좋은거겠죠?? 감사드립니다.^^ㅎㅎㅎ
좋은글 감사합니다.
허접한 글 읽어 주시고 게다가 칭찬까지 해 주셔서 오히려 제가 더 감사드립니다.^^ ㅎㅎㅎ
파리를 최근몇년사이 두번을 여행했는데 갈때마다 소매치기를 당할뻔해서 전 별로 좋은 기억이 아니었습니다. 남프랑스의 아를과 아비뇽 망통은 교환학생갔던 딸이 여행해서 알고있는 동네이고..
다음엔 파리말고 남프랑스쪽으로 꼭 가서 번잡하고 다소 지저분한 파리와 다른 프랑스의 모습에 빠져보고싶네요. 기차타고 가는 무료한시간에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아~~ 안좋은 기억이 있으시네요ㅜㅜ 저는 세번을 갔었는데 갈때마다 역시 파리야~~하며 감격해하던 추억만 있는데요^^ 불쾌한 기억이 있으면 감동이 반감되는것은 사실이죠 ㅠㅠ 담엔 좋은 추억이 생기길 바랄게요!! 남프랑스도 참 예쁘고 좋은 동네더라구요~~ 감사합니다.
프랑스 파리 너무 좋네요. 저도 작년봄에 잠깐 다녀왓는데 너무 좋더라고요.
파리는 언제라도 다시 가고싶은곳이랍니다.
사진 잘 보앗습니다.
네~~ 파리는 저도 몇번을 갔다왔어도 다시 가고싶고 정말 한번쯤 살아보고 싶어지는 도시입니다. 언제가도 편안하고 좋더라구요~~^^ 감사합니다.